[리조트 리뷰] 강원도 홍천 선마을에서 즐기는 ‘겨울 눈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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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힐리언스 선마을은 겨울의 고즈넉함을 선사하는 특별한 쉼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겨울철 선마을을 방문하면 눈 덮인 숲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며 힐링하는 ‘눈멍’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감싸줄 다양한 휴식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겨울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겨울이 오면 선마을의 산책로는 한층 더 깊은 매력을 뽐낸다. ‘국내 민영 1호 치유의 숲’으로 꼽힌 선마을의 숲길을 걷다 보면 발 밑에서 느껴지는 눈의 포근함과 함께 자연의 숨소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침 일찍 산책을 나서면 밤새 내린 신선한 눈 위에 첫 발자국을 남기는 묘미를 경험할 수 있다.
선마을에서 겨울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장소는 단연 숲속동과 정원동이다. 숲속동은 선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객실로, 종자산의 웅장한 설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정원동에서는 나무로 둘러싸인 중앙정원과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을 느끼며 겨울의 고요한 정취를 더욱 깊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선마을에서는 ‘눈멍’과 함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인상적인 명상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다. 눈 덮인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의 고요를 찾아가는 이 공간들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선 깊은 내면의 평화를 전해준다.
선마을의 특별한 요가 명상 공간인 숲속·별빛 유르트는 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면서도 자연과의 교감을 극대화한다. 숲속·별빛 유르트는 사방의 시야가 트여 있어, 새하얀 겨울 숲의 차분한 에너지를 그대로 느끼면서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요가와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선향동굴 또한 겨울 밤의 눈멍 감성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눈 내린 밤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와인 한 잔을 마시며 선마을의 설경을 바라보는 고요한 순간은 일상의 피로를 녹이며 다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따뜻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추운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만큼 중요한 힐링은 없다. 선마을의 자연세유 스파는 한겨울에도 온기를 가득 채워주는 공간으로 특히 사랑받는다. 탄산탕 속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고, 차가운 겨울 공기와 대비되는 따뜻한 물의 온기가 몸속 깊이 스며들어 혈액 순환을 돕고 온몸에 활력을 준다.
온열탕과 찜질방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다. 온열탕에 몸을 맡기면 추위와 근육이 풀리면서 긴장된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이완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찜질방에서는 허브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겨울의 차가움을 잊고 편안한 힐링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hwangch68@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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