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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리뷰] 편의점맥주 덕덕구스 본산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에서 수제맥주 단계별 테이스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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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안나 리뷰어]

구스 아일랜드


맥주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라면 스카이블루의 배경에 심플한 거위 로고로 눈길을 사로잡는 편의점 인기 맥주 Duck Duck Goose를 한번쯤은 맛 보셨을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편의점 맥주가 난립하며 수많은 종류의 맥주들이 뜨고 지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Duck Duck Goose는 달고 향긋한 열대과일의 향이 IPA의 쓴맛을 중화시켜주는 한결같은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편의점 대표 스테디셀러이다. 


구스 아일랜드는 시카고에 설립된 양조장이자 선술집에서 시작된 수제맥주 브랜드로 '위머스 브라더스 브루어리'를 거쳐 지금은 오비맥주를 소유한 '엔하이저 부시 인베브' 소속으로 미국과 영국 전역으로 맥주를 유통시키고 있으며 서울, 상하이, 런던 등 주요 대도시에 다양한 특성의 맥주집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 있는 구스 아일랜드 브루어리는 오비맥주가 관리하니 수제맥주집의 탈을 쓴 대기업 양조장이라고 볼 수 있다.  

 

구스아일랜드

 

도로변에서 보이는 외관

보통은 입구처럼 생긴 저 문을 많이 열려고 시도하는데, 입구는 저 문 왼쪽으로 돌아나가야 있음

 

구스아일랜드

 

강남 한복판에 이런 넓찍한 마당을 가진 맥주집이라니

거기다 단독건물이라니 입장전부터 규모에 압도당한다. 

 

구스아일랜드

 

구스 아일랜드는 양조장 인근 섬 Goose Island에서 명칭을 따왔다고 한다.

맥주 토해내는 저런 거위 한마리 키웠으면 좋겠네

 

구스아일랜드

 

짐작했지만, 실내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11시 30분 오픈인데, 점심 먹고 세시쯤 낮술하러 들렀는데 텅


저녁되면 이 넓은 공간이 꽉 차고 시끌벅쩍하다니 상상이 안된다. 

 

구스아일랜드

 

구스아일랜드


혼술하기 좋은 바 테이블

여름이면 야외테이블과 루프탑까지 이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브루어리 펍

 

구스아일랜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양조장이 통창으로 오픈되어 있다. 

매주 마지막주 토요일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맥주 에듀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

 

구스아일랜드 베이글칩

 

맥주와 잘 맞는 안주도 다양하게 구비된 곳

식사를 하고 난 후라 제일 가볍게 보이는 베이글칩을 주문했다. 


베이글칩에 토마토살사 소스를 얹어먹으면 가볍고 상큼하니 맥주와 찰떡

 

구스아일랜드 H/더블 덕덕구스

 

처음 우리나라에 수제맥주 시장이 형성될 당시 수제맥주는 펍에서 거의 만원 정도의 거금을 줘야 마실 수 있는 맥주였는데, 이후 대중화 되면서 가격 많이 낮아졌다. 

거기다 해피아워 30프로 할인이라니, 진정 낮맥하기 좋은 곳으로 강추!


가벼운 맥주부터 하나씩 맛보기로 했다. 

첫번째 선택은 H/더블 덕덕구스


편의점 캔맥이 IPA임에도 불구하고 열대과일향이 강한 가벼운 맛으로 인기가 높은데, 오리지널 덕덕구스보다 두배나 많은 홉을 투입했다고 하니 훨씬 진한 여운을 남긴다. 

 

구스아일랜드 골든 에일

 

구스아일랜드골든에일

 

두번째 선택은 골든 구스 에일

시트러스향의 첫맛으로 시작해서 에일 특유의 씁쓸한 뒷맛으로 끝나는 에일 특유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맥주

 

구스아일랜드 H/118 IPA

 

구스아일랜드 H/118 IPA

 

점점 강한놈으로 가보자

세번째 선택은 118 IPA


캐러맬 맥아를 사용했다니 쨍한 캐러맬색깔이 인상적이다. 

IPA의 쓴맛을 달콤한 향이 잘 잡아줘서 조화롭다. 

 

구스아일랜드 H/코코넛스타우트

 

구스아일랜드 H/코코넛스타우트


마지막은 제일 묵직하고 강한 놈으로

강한 커피향을 달달한 향이 잡아줘 무거운 느낌을 다소 부드럽게 만들어주면서도 진한 흑맥주 본연의 맛을 잘 살려냈다. 


식사를 하고 난 이후에 방문을 한지라 가벼운 안주로 끝냈는데, 비비큐 플래터를 비롯해 식사로도 가능한 다양한 안주류도 맛볼 수 있으니 다음엔 점심 시간에 방문해 제대로 낮술을 즐겨야겠다.


<soheeele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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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TepiphanyI리뷰어 profile_image 김민철l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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