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지평막걸리, 캐나다 3개주로 확장 공급…‘막걸리의 세계화'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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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캐나다 막걸리 시장은 2024년 1,44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8.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막걸리를 포함한 쌀 와인 시장 전반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전통주 브랜드의 진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지평주조는 먼저 아시아계 인구 비중이 높은 BC주에서 ‘지평 프레시(JIPYEONG FRESH)’를 선보이며 캐나다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BC주는 한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 항공·물류 연결이 용이하고, 주요 도시인 밴쿠버는 다문화 도시로 아시아계 비중이 높아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이는 초기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으로 분석된다.
‘지평 프레시’는 지평주조의 대표 막걸리 제품으로, 한인 소비자를 중심으로 강한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다. 부드러운 맛과 국내와 동일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재외 한인에게는 향수를, 현지 소비자에게는 한국 전통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내 아시아계 식료품점과 한인 마트를 중심으로 판매 중이며, 지평주조는 이를 기반으로 유통 채널을 다문화 마켓으로 확장해 브랜드 인지도를 점진적으로 높이고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한인, 유학생, 이민자 커뮤니티가 집중적으로 형성된 지역을 우선 공략해 브랜드 확산과 소비자 반응 테스트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막걸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전통주의 세계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평주조는 미국·중국·대만 등 총 10개국에 막걸리를 수출 중이며, 연내 2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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