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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리뷰] 올레길 걷고 집밥이 먹고 싶다면? 제주시 ‘하귀정담’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관덕정을 지나 제주올레길 17코스 리본을 따라가면 제주시 삼도동의 골목길로 접어든다.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작은책방인 ‘이후북스’, 아기자기한 여행 기념품이 가득한 소품샵인 ‘더아일랜더’까지 왼편으로 앙증맞은 작은 가게들이 끊임없이 눈길을 잡아끈다. 더아일랜더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건 갈라지는 골목길이다. 얼마 남지 않은 17코스를 마치려면 직진을 해야 한다. 하지만 왼쪽 길로 방향을 잠시 틀어 90미터쯤 걸으면 동네 사람들이 자주 찾는 정갈한 백반집이 자리하고 있다. ‘하귀정담’이다.제주올레 17
[식당리뷰] 매일 바뀌는 점심 식사, 합정 난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직장인의 고충 중 하나는 업무 스트레스도 있겠지만 매일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은 오늘 뭐 먹지? 선택 장애가 아닐까 싶다. 가끔 아무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 가는 식당이 있다. 메뉴 걱정 없이 그냥 주는 대로 먹으면 되는 그런 집이다. 더구나 스타일은 집밥처럼 나온다. 바로 합정동에 있는 난이라는 곳이다.여기는 생활의 달인 김치말이김밥으로 유명한 곳인데 사실 더 유명한 것은 맘대로 내주는 집밥 정식이다. 오늘의 난이라고 하고 주인장이 한 메뉴를 정해 그날은 그 식단을 내
[식당 리뷰] ‘밥이보약’, 이름 그대로 보약 같은 ‘속이 편한’ 한 끼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밥이보약’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땐 마치 수십년 된 아담한 정원에 작은 연못도 하나 있고, 건물 뒤편으로는 어머니가 정성스레 담근 듯한 온갖 장류의 항아리들이 마당 한 켠을 지키고 있는, 그런 식당의 외관이 머리 속에 그려졌다.그런데 검색을 하고 보니 ‘밥이보약’은 제주도에서도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신시가지의 노형동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차량통행이 많은 대로변이니 단독 건물도 아니고, 고층 건물의 1층에 자리하고 있다.비건식당, 사찰음식 등을 검색하다 찾아낸 곳이라 기회가 된다면
[식당 리뷰] 제주에서 고등어구이, 제육볶음이 8000원? 서귀포 동홍동 유명한정식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제주도의 마을 안 곳곳에는 점심식사 메뉴를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 음식점들이 많다.메뉴의 명칭은 모두 동일하게 ‘정식’이지만 음식점마다 그날의 메인 요리도, 밑반찬도 조금씩 달라진다. 물론 매일 똑같은 음식을 내놓는 곳도 간혹 있긴 하다.주로 점심시간에만 판매되는 정식 메뉴는 국과 밥을 기본으로 5~6가지 밑반찬으로 구성되고 메인 요리만 거의 매일 달라진다. 특별히 그날의 메인 요리를 공개하지 않고 정식을 내는 음식점의 경우 복날이라면 메인 요리가 삼계탕이 될 수도 있고, 으스스한 한기가
[식당리뷰] 정갈한 반찬이 돋보이는 고기리 '뜰사랑' 한정식
[리뷰타임스=수시로 기자] 한국인은 밥씸(힘)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농경의 백의민족답게 쌀이 정말 귀하고 맛있는 곡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먼 옛날에는 흰쌀밥이 엄청난 권위를 나타내는 음식이었다. 보통 사람들이야 잘해야 보리밥을 먹던 시절이었던 그때의 정서가 우리들의 말과 글 속에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여름이 시작되던 무렵. 분당 바로 옆 그 유명한 대장동 바로 앞 고기리를 찾았다. 이른 점심을 하기 위해 들렸던 뜰사랑. 별다른 생각 없이 갔던 음식점에서 나 혼자뿐만 아니라 찾아간 많은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