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뷰] 시티테크 도쿄(City-Tech. Tokyo)를 가다! > 문화&이벤트 리뷰

[리뷰타임스=수시로 리뷰어] 지난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도시 도쿄에서는 미래 도시를 이끌어갈 다양한 기술을 제시하는 전 세계 300개 스타트업과 30개국 100개 도시가 참가하는 시티테크 도쿄(City-tech. Tokyo)가  열렸다. 

기후변화와 팬데믹,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라 전 세계가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금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로 환경을 극복하며 도시가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우리 모두의 숙제이기도 하다. 그 비전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번 시티테크 도쿄가 첫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인프라, 모빌리티, 환경, 생활과 문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고 전 세계의 도시와 스타트업이 각자의 해법을 선보였다.  

한국에서도 서울과 경기도, 부산 등의 도시와 AI도로위험정보 서비스를 다루는 다리소프트 그리고 소리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디플리 등이 출전해 관람객의 이목을 모았다.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벤처 투자자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전 세계 기술에 대한 관심에 따라 일본의 대기업과 지자체의 방문도 이어져 최종적으로 온오프라인 종합 총26,000명이 관람했다고 한다.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도쿄도는 2024년 5월에도 시티테크 도쿄 2024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를 통해 일본은 수도인 도쿄를 중심으로 기술과 환경에 의지하는 미래 도시인프라를 제시하며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한편 주최자인 도쿄도의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는 2024년 관련한 스타트업에 286억엔(한화로 약 2,8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향후 5년 동안 도쿄도 스타트업 10배, 유니콘 기업수 10배,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10배를 증가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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