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리뷰] 누구나 편하게 가는 '2024년 열린관광지' 훑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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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열린관광지’ 사업 신규 대상지 30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20개소를 선정했던 지난해에 비해 150% 확대한 규모이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보행로, 경사로 정비 등 이동의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유형별 체험 콘텐츠 개발을 통해,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공사는 ‘15년부터 ’23년까지 열린관광지 총 132곳을 선정하여 캠핑과 수상레포츠, 등산, 천체 관측 등 다양한 체험형 관광지까지 점차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의 28개 지방자치단체 67개 관광지점이 접수됐다.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기존(매년 20개)보다 150% 확대된 30개 관광지가 선정됐다. 올해는 열린관광지 사업의 지속성과 내실화를 위해 관광취약계층 당사자 참여방안, 사후 유지관리 계획도 면밀히 평가했다.
강원권에서는 춘천의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김유정 레일바이크, 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 경기권에서는 파주의 공릉관광지, 마장호수, 임진각 관광지와 연천의 재인폭포 공원, 재인폭포 오토캠핑장, 한탕강댐 등이다.
충북권에서는 보은의 속리산 법주사, 속리산 테마파크, 충남권에서는 당진의 합덕제 수변공원, 솔뫼성지이며, 경북권에서는 구미의 금오산 올레길&에코힐링 숲, 구미 에코랜드, 안동의 월영교, 선성현문화단지, 영덕의 고래불해수욕장, 괴시리 전통마을, 경남권에서는 창원의 여좌천, 진해해양공원, 창원의 집과 울산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대왕암 공원, 강동 오토캠핑장도 이름을 올렸다.
전북권에서는 고창의 동호해수욕장(동호국민여가캠핑장), 복분자 유원지(고창국민여가캠핑장)과 전주의 전주수목원, 팔복예술공장, 전주 한벽문화관도 함께 선정됐다.
문체부와 공사는 배리어프리 전문가,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선정된 관광지별로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각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관광체험 콘텐츠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열린관광지 중심의 나눔여행, 무장애 관광 홍보 지원, 인식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열린관광지 정보는 무장애 관광정보 플랫폼 '모두의 여행' 등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문체부와 공사는 관광취약계층이 직접 대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나눔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열린관광지가 국민 누구나 선호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bachoi@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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