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리뷰] "내돈내산" 더미식 오징어라면 vs 농심 오징어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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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람돌이 입니다.
바람돌이는 면식수행 30년차. 시중에 새로운 라면이 나오면 한번씩은 꼭 맛을 보는편인데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시즌공개에 발맞추어 고급라면을 표방하는 미식 에서 오징어라면을 선보이고, 티비 광고및 SNS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광고의 주요 캐치프레이즈는그동안의 오징어를 주재료로 하는 라면과 격이다른 오징어 라면이라는것이다.
오징어게임 주인공인 이정재와 유명쉐프가 맛을 인정하는 듯한 광고콘티에 누구나 혹한 내용으로 채워져있더군요.
그래서 한번 먹어 봐야지 하는 와중에 주말 마트에서 만난 오징어라면. 오징어라면과 비교해볼 생각으로
이미 아는 맛이지만 미식 오징어라면 이전에 오징어를 주재료로하는 농심 오징어 짬뽕까지 카트에 담았습니다.
두가지 라면에대해 과학적? 객관적 이라기보다는 주관적 개인적인 비교, 그럼 시작합니다.
진짜 오징어라면을 표방하는 미식 오징어라면 번들 제품
우리에게 오짬으로 이미 익숙한 농심 오징어 짬뽕 라면 번들.
미식 라면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4개가 들어있는 번들 제품 구성이다.
오징어짬뽕 번들은 5개로 고성되어 있어 양적인 측면에서 1승.
다음으로 가격적인 면을 살펴보면…
오늘 비교할 두가지 라면의 갯수당 단가를 살펴보면.
마트 할인이 적용된 오징어라면 번들 가격. 7,890원÷4개=1972.5원이 개당금액.
마트할인이 적용된 오징어짬뽕 번들가격. 3900원÷5개= 780원이 개당금액.
즉, 오징어 라면 한개가격이면 오징어 짬뽕 두개를 사고도 4백원이 남습니다.
가격적으로만 봤을때 오징어 짬뽕과 비교해 미식 오징어라면의 만족도가 두배이상 되어야 한다는 의미.
이제 실제 두가지 라면을 조리 과정을 살펴보고 비교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원재료 내용물을 살펴보면 대략적인 맛을 추측해볼수 있을터…
오징어라면에 걸맞게 원재료로 오징어액기스를 비롯해 오징어 풍미 분말등 오징어를 주재료로 하고 있습니다. 봉지당 130g 용량에 505kcal. 특이점은 나트륨함량이 1830mg으로 오징어짬뽕과 비교해 많네요.
오징어짬뽕은 원재료에 오징어를 비롯해 해물 페이스트를 포함해 우리에게 익숙한 짬뽕의 풍미를 살렸습니다. 나트륨 1750mg. 특이점은 봉지당 124g 용량에 525kcal로 오징어 라면에 비해 용량은 작지만 칼로리는 높네요.
라면을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은 라면봉지에 표기된 조리법을 따르는 것입니다.
조리방법은 각각 500/550ml를 끓인후 스프와 라면을 넣고 4분30초후 먹으면 됩니다.
튀김 라면 이외에 건스프와 액상 스프로 구성된 오징어라면.
건스프와 분말스프로 구성된 오징어 짬뽕.
조리전 건스프의 구성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크기의 종지에 담아 비교해봤을때 내용물이 오징어라면이 많아 보입니다.
다만, 오징어라면의 오징어는 얇게 슬라이스 되어있는 반면 오징어 짬뽕은 두께감이 있네요.
내용물 비교는 이쯤에서 마치고 계량컵을 이용해 물양을 맞추어 실제 조리해봅니다.
조리중 오징어향은 오징어라면이 더진하게 나, 오징어 찌게 같은 느낌이라면 오징어 짬뽕은 이름처럼 오징어와 함께 야채 해물 향이 어우러집니다.
4분30초 조리시간을 마치고. 드디어 맛볼시간…
면발.
오징어라면 탱글한 면발에 적당한 두께가 느껴집니다.
오징어짬뽕 두께감이 느껴지면 적당히 익혀진 면발이 특징.
국물.
오징어라면 오징어 함량에 비해 국물에 오징어식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징어짬뽕 국물에서부터 야채와 해물 오징어 식감이 느껴집니다.
풍미.
오징어라면 오징어찌개에 면사리를 넣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진한 오징어향.
오징어짬뽕 오징어에 치우치지 않고 각종 야채와 해물 풍미가 오징어와 어우러지는 느낌.
맛.
오징어라면 오징어 향에서 이어지는 오징어 맛에는 충실한듯 보이지만 맛의 요중단맛보다 짠맛이 느껴짐.
오징어짬뽕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가지 복합적인 맛이 어우러짐이 자연스럽고 단짠 맛의 밸런스가 잘 맞음.
총평.
오징어라면의 화려한 마케팅과 상대적인 구매가격에 기대치가 커선지 전체적으로 오징어짬뽕과 비교해 만족보다는 실망감이 앞섰습니다.
오징어라면 이름을 너무의식해 국물 식감이나 맛, 풍미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실패한듯 오징어라면 이라기보다는 오징어 "향" 또는 "찌개"라면이라고 이름 지었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습니다.
게다가 두배넘는 가격은 "그돈씨" 가성비 면에서 오징어짬뽕에 추가 해물을 더해 조리해 라면의 완성도를 높일수 있다는 점에서 큰 단점으로 다가오네요.
주말 점심을 이용해 두가지 라면을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비교해본 이상 바람돌이 바람돌이 였습니다.
고맙습니다.
<https://blog.naver.com/ditto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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