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천년사찰 화엄사서 펼쳐지는 화엄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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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1500년 역사를 지닌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오는 10월6~8일 화엄문화제가 펼쳐진다.
'천년의 화엄, 전법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에는 비건버거 맛보기, 걷기 체험,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사찰은 모든 사람을 위한 곳이 되어야 한다"며 "화엄사는 모든 중생이 함께 살아가는 동업중생(同業衆生)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오는 10월6일에는 화엄문화제 개막행사로 범정스님의 걷기대회 '구례 사찰 명상순례길'이 진행된다. 식전공개행사로 지울스 건강 댄스가 마련됐다.
사성암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천년 섬진강길, 두꺼비다리, 대숲길 돌아오는 이 대회에는 구례군민 500여명과 화엄사 홈페이지 참가 접수한 5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에게 기념 티셔츠와 점심공양이 제공된다.
보제루 앞마당에서는 국보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이운과 괘불재가 진행된다. 괘불재는 춤과 음악, 의식 등으로 구성된 축제 행사로 1년에 한 번 괘불을 직접 보고 공양을 올리는 의미가 담겨 있다. 괘불 이운에는 일반인 6명 등 20명이 참여한다. 괘불 이운에 일반인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엄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숨을 불어 소리를 만들고, 손으로 소리를 만드는 작은음악회’가 보제루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테너 신상근, 바이올린 김소정, 첼로 박건우,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출연한다.
10월7일에는 각황전에서 화엄사의 근현대 중창조인 이산당 도광 대선사 원적 39주기와 도천당 도천 대종사 원적 12주기 추모재가 진행된다. 이후 보제루 특설무대에서 화엄문화제 백미 화엄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의 특징은 퓨전국악이다. 소리 장사익•김주리, 비파 노장청, 정가 하윤주, 서도밴드, 대금 이상현, 2023 사랑-인도문화축제 인도고전무용팀, 상월결사 청년합창단, 상월청년회 비보이가 출연한다.
10월8일에는 화엄사 원로 종설종사 49재와 홍보대사 마리엘과 함께하는 제3회 어머니의 길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화엄사 보제루 특설무대에서 출발, 연기암까지 왕복하는 코스다. 연기암에서 성각스님의 화엄사 역사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참가자는 200명이며, 일반인은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선착순 50명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티셔츠가 제공되며, 걷기대회 후에는 화엄사 공양간에서 저녁공양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연기암에서 하산한 후 추모비 앞에서 6•25전쟁 때 화엄사를 지킨 차일혁 경무관 추모식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 화엄사 비건버거 시식과 출시, 화엄사 자일리톨 스톤 출시 행사도 열린다. 아래 사진은 '제3회 화엄사 홍매화 전문작가 콘테스트' 수상작이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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