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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12월 코엑스 공연 ‘어게인 2024 투란도트’에 플라시도 도밍고 지휘자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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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오는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공연되는어게인 2024 투란도트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쌍벽을 이룬 20세기 최고의 테너이자 지휘자인플라시도 도밍고가 지휘자로 합류했다. 이로써 12어게인 2024 투란도트는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향연이 될 전망이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쓰리테너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킨 주역으로, 전설로 남았다. 2007년 타계한 파바로티, 건강문제로 무대에 설 수 없는 호세 카레라스와 달리 83세의 고령에도 여전히 지휘자로, 그리고 이제는 테너가 아닌 바리톤으로 전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또한 2020미투사건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유럽의 모든 극장에서 그의 업적을 인정하고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아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멕시코에서 피아노와 지휘를 공부한 도밍고는 1973년 뉴욕 시티 오페라라 트라비아타에서 첫 오페라 지휘봉을 잡았으며, 이후 메트로폴리탄에서 푸치니의나비부인’, 구노의로미오와 줄리엣 140여 회 지휘자로서 오페라를 이끌었다. 이미 스타가 된 도밍고가 더욱 유명해진 계기는 존 덴버와 듀엣으로 녹음한 ‘Perhaps Love’ 발표며, 이 곡은 빌보드 차트 50위권에 들어 도밍고의 이름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플라시도 도밍고

 

도밍고는 60년을 활동하면서 4000여 회 이상을 노래한 이 시대의 전설이다. 또한 지휘자로서 메트로폴리탄, 베로나, 바이로이트와, 밀라노 라 스칼라, 로마 오페라극장, 런던 로열 오페라, 베를린 필의 발트뷔네를 지휘했으며, LA 오페라극장, LA 필하모닉 총감독이자 지휘자로 15년 이상을 역임하며 LA 오페라극장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밍고는도밍고 콩쿠르와 수많은 경연을 통해 인재를 발굴 및 등용했다. 그가 발굴한 오페라 가수들은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들에서 노래하고 있다. 한국의 세계적인 베이스연광철도 도밍고가 발굴해 남긴 산물이다.

 

플라시도 도밍고는한국에 오페라 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어게인 2024 투란도트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경영자로, 지휘자로, 그리고 20세기 최고의 테너로 군림했다. 이번 공연에 지휘자로서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그의 역량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어게인 2024 투란도트의 또 다른 지휘자 호세 쿠라 역시 세계적인 테너이자 화가며 지휘자다. 그 또한 도밍고, 파바로티, 카레라스 쓰리테너 이후 로베르토 알라냐와 함께 세계 오페라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다. 호세 쿠라는 12어게인 2024 투란도트공연에 지휘자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세 쿠라는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으며 30세에 오페라 무대에 가수로 데뷔했다.

 

호세 쿠라

 

호세 쿠라는 2003년부터 무대에서 노래와 지휘를 병행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29살에는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스타로 떠오른 전방위적인 예술가다.

 

또 한 명의 지휘자 파올로 카리냐니는 유럽 최고의 오페라 전문 지휘자다.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오르간을 공부한 그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샌프란시스코, 베를린 슈타츠오퍼, 빈 슈타츠오퍼, 런던 로열 오페라, 파리 국립 오페라 등 세계 수많은 극장에서 오페라를 지휘했고, 브레겐츠, 찰츠부르크, 파리, 도쿄, 취리히, 라 스칼라, 볼쇼이, 시드니, 메트로폴리탄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세계 최고 반열의 지휘자다.

 

파올로 카리냐니

 

오는 12 22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 D홀에서 펼쳐질어게인 2024 투란도트는 도밍고와 함께하는 세계적인 지휘자들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오페라 가수들을 망라한 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 오페라의 여왕으로 등극한 투란도트 역에아스믹 그레고리안’, 메트로폴리탄의 투란도트류드밀라 모나스티르스카’, 또 한 명의 세계적인 투란도트에바 플론카’, 전 세계 오페라극장의 캐스팅 1순위 칼라프유시프 에이바 초프’, 메트로폴리탄의 황태자브라이언 제이드’, 가장 아름다운 디바 리우 역에줄리아나 그리고리안등이 출연한다.

 

12월 코엑스에서 열리는어게인 2024 투란도트는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향연과 세계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을 만날 수 있어 오페라계와 공연시장에 큰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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