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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들섬의 미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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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보행로를 넓히고 지하철역을 신설해 한강 노들섬을 쉽게 갈 수 있는 방안부터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빛으로 물들이자는 아이디어까지 시민들이 그려본 노들섬의 다채로운 미래가 선보여진다.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대상 ‘역: 너머 섬’ 등 당선작 19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63개 작품(103명/63팀)이 응모한 가운데 시는 독창성, 실현 가능성, 주제 적합성 등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9점을 선정했다. 수상자(작)에는 총 상금 2,400만원과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대상은 신준호님의 ‘역: 너머 섬’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노들섬 활성화를 위해 한강대로 북단교차로 인근 ▴지하철역 신설 ▴전시‧공연‧전망대 등의 문화예술 공간 확장 ▴보행로 확장 등 구체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작 '역: 너머 섬'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최우수상에는 ▴‘SEOUL RIBBON’(김진우) ▴‘노들 세이렌’(윤문주 외 4) ▴‘Flowscape’(박주영 외 1) 등 총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노들섬의 공간 및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구상한 15개 작품이 우수상(5개 작품) 및 장려상(10개 작품)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작들.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SEOUL RIBBON’(김진우)>은 노들섬의 수평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노들섬 외부 옹벽 내 미디어파사드를 제안했고 <‘노들 세이렌’(윤문주 외 4)>은 노들섬을 음악의 섬으로 제안하고 현재 노들섬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섬 전체 자연스러운 지하 동선계획을 제시했다. <‘Flowscape’(박주영 외 1)>에서는 노들섬의 생태를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 예술 향유를 위한 전시관 등을 제시하는 등 예술과 생태의 조화를 표현했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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