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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 주민 출근 돕는 서울동행버스 첫 운행 개시

'서울01' 화성동탄~강남역•'서울02'김포풍무~김포공항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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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서울시가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근길 편의를 돕기 위해 선보이는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8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동행버스는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장시간 출근으로 매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출근버스다.

 

시 최초로 선보이는 서울동행버스는 민선8기 시정 철학인동행창의행정을 모두 집약한 대표적인 교통정책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 애로사항과 교통 혼잡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서울시가 직접 신규 노선을 발굴하여 운행함으로써 창의행정의역발상을 신선하게 적용한 사례로도 주목받는다. 그간 시는 적극적인 시계 외 노선 신설과 버스증차 수용을 통해 광역버스 승인율 82% 달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이번에는 기존 광역버스 노선 승인을 넘어 서울시만의 대중교통 운영 노하우를 쏟아 수도권 교통 현안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시도다.

 

광역버스의 입석제한 조치 이후 강남대로 중앙차로의 용량 초과 등 도로 정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시는 서울시내 교통량 및 버스 운영 현황 등 전반적인 교통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서울동행버스 기획 단계부터 대중교통·도로 혼잡 등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노선을 주도적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버스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김포골드라인 혼잡해소를 위한 개화~김포공항역 버스전용차로 조속 설치 (42일만에 개통) 등 수도권 교통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서울동행버스가 첫 운행을 개시했다.

 

21일 첫 선을 보인 ‘서울동행버스는 서울 출퇴근 인구가 높고, 지하철 등 타 수단으로 연계할 버스 노선이 필요했던 지역을 우선 고려해 화성시 동탄과 김포시 풍무동을 먼저 찾아가 운행을 시작한다. 지난 1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합동으로 서울02번 시범 운행을 마치는 등 준비 과정도 원활히 마무리하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동안 계속적으로 강조해왔던수도권 주민은 서울시민이라는 마음으로 서울동행버스를 계획한 만큼, 이 날 아침 출근길에 만난 김포시민들은 서울동행버스 운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 중구로 학교를 다니는 한 학생은 그간 김포골드라인은 혼잡하여 이용하지 못하고, 계양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걸리는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운행 노선인 서울01번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를 출발해 강남역에 정차하며, 경부간선도로 반포IC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하던 경로를 반대방향으로 운행하여 효율을 높였다. 서울02번은 김포시 풍무동 홈플러스를 출발해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서울 근교에서 매일 고된 아침을 맞는 수도권 주민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빠르고 편리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서울시 정책 노하우를 모두 집약해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추진할 것이라며두 개 노선의 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는 등 서울동행버스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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