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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엑스핏 나노러스터 유막제거제 "답답한 유리창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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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운전은 하지만 차는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사실 모두 차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차가 상전일 필요는 없겠지만, 너무 지저분한 차를 보면, 기분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깨끗한 차는 단지 자신의 만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잘 관리된 차, 그래서 사고나 문제가 없는 차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엑스핏 나노러스터


 


세차나 디테일링에 관심을 갖다보면 굳이 차에 그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가 하고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제법 많습니다만, 그런 이들에게 거의 100% 만족하는 세차나 디테일링이 있으니 바로 유막제거입니다.


유막이란 말 그대로 차동차 유리면에 생기는 얇은 기름막을 말합니다. 물론 모든 성분이 기름만은 아닙니다. 차량 운행중에 생기는 먼지, 불순물, 그리고 기름 성분들이 만나 앞유리가 뿌옇게 흐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통 통칭해서 유막이라고 합니다. 유막이 생기는 원인은 비교적 다양한데, 주로 자동차 매연에 섞인 기름 성분이 빗물을 만나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막제거전

 

유막제거전

 

 

보통 때는 약간 뿌연 정도로 그치지만, 비가 내리면 아무리 와이퍼로 열심히 닦아도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안전운전에 큰 영향을 미치곤 하죠. 보통은 차량 전용 세제로 차량 유리를 닦거나 와이퍼를 갈아보지만, 그때뿐이고 근본적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경우에 따라서는 와이퍼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유막을 제거해야 깨끗한 유리를 볼 수 있고, 안전운전, 특히 야간이나 비가 올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제 경우에는 제 차는 물론 친한 분들의 차도 몇 번 해드렸는데 모두 대만족이었습니다.


유막제거는 다른 세차보다 까다로운 것은 없습니다. 다만 물리적으로 유리에 붙은 유막을 제거하는 것이 상당히 힘든 편입니다. 굳이 비유하면 힘들게 하는 치솔질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유막제거제, 스폰지, 그리고 지칠줄 모르는 체력이 유막제거를 위해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어떤 이들은 유막이라는 것에 착안해 토치 등으로 유리의 유막을 태우거나 감자 등 이상한 민간요법(?)을 동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전용용품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유막제거에 특화된 유막제거제를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토치로 하다가 불 조절을 잘못하면 차량 파손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유막제거의 기본은 좋은 유막제거제에서 시작합니다. 독일 기술로 만들었더는 엑스핏 나노러스터 유막제거제를 알아보겠습니다. 


 


독일 기술로 만든 유막제거제, 엑스핏 나노러스터


 

나노러스터

 

나노러스터


 

유막제거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전통적이라 할 수 있는 산화세륨이 포함되어 연마를 통해 유막을 제거하는 제품과 화학반응으로 기름막을 녹이는 것입니다. 산화세륨 제품이 보다 전통적인 제품이고, 화학반응으로 녹이는 제품이 비교적 최근에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뭐가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두 제품의 실제 시공성능은 비슷합니다. 보통 전문업체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싼 산화세륨을 많이 쓰고, 화학반응을 이용한 제품은 상대적으로 개인이 많이 쓰는 정도입니다. 다만 디테일링 샾에서도 유막제거는 힘이 제법 들어가는 작업이라 비용은 결코 싸지는 않습니다.


산화세륨의 장점은 값이 싸고 오랫동안 써온 연마성분이지만, 아쉽게도 발수코팅이 잘 제거되지 않고, 이를 제대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힘을 가해야합니다. 한마디로 빡빡 힘을 줘서 문질러줘야하는 것이죠. 또 중간에 약재가 말라서 작업성이 떨어집니다. 전문 디테일링샵에서는 기술과 장비로 이를 해결할 수 있지만, 일반인은 힘든 것이죠.


엑스핏 나노러스터는 주요 구성 성분이 산화알루미늄, 경미네랄오일, 아민코코코알킬, 디메일엔옥사이드, 글리세롤, 정제수 등입니다. 산화알루미늄은 연마제 역할을 합니다. 산화세륨의 경도가 5 정도로 유리표면을 안전하게 깎아 유막을 제거하는데 비해, 산화알루미늄은 경도 9정도입니다. 경도가 높다는 것은 보다 확실하게 유막을 제거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산화알루미늄의 경도는 유리의 그것인 5.5-6.5보다도 높습니다. 즉, 산화알루미늄만 단독으로 쓰다보면 유리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에는 윤활제를 혼합해 유리손상을 최소화하는데 나노기술을 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품명에도 나노러스터가 들어갑니다.  윤활제, 윤활보조제, 증점제, 계면활성제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가고 어떤 성분을 얼마나 넣고 어떻게 배합하는가 하는 것이 성능의 핵심입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핵심원료는 독일에서 만든 것을 쓰지만, 기타 성분을 국내에서 배합해서 완제품으로 만든 것입니다. 덕분에 유리면의 물때와 발수코팅제를 확실하게 잘 벗겨내면서도, 유리의 손상은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유막제거를 해보자


유막제거

 

유막제거

 

유막제거

 


보통 유막제거를 위해서는 세차를 깨끗하게 한 다음, 저먼패드나 전용패드에 유막제거제를 묻혀 힘을 줘서 유리를 닦으면서 유막을 제거합니다. 저는 무선광택기가 있어 이를 이용해서  상대적으로 쉽게 이를 이용해서 유막을 제거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글리코, 불스원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으로 유막을 제거해 보았습니다. 그 가운데 이 제품이 가장 입자가 고운 편이었습니다. 상당히 섬세한 유막제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산화알루미늄이 들어있어 경도가 높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점은 다른 성분으로 충분히 커버되는 느낌입니다.

 

유막제거 작업중

 

패드로 한 번 더 제거

 

유막 제거 후 물로 세척

 

아까와 다른 친수상태

 


작업성은 다른 액제나 스틱 일체형 제품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딱히 뭉치거나 불편한 곳이 없이 모서리까지 편하게 잘 닦입니다. 유막제거재가 잦춰야할 덕목 가운데 작업성은 매우 좋습니다.


두 번째는 뭐니해도 얼마나 유막이 잘 제거되었는가 하는 점이죠. 물을 뿌려 친수현상이 잘 생기는지 확인해 봅니다. 물론 제 차는 주기적으로 유막을 제거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확실히 이전에 비해 깨끗해진 모습을 보입니다.


유막제거 완료

 

발수코팅까지 완료

 


세차가 처음이라면 유막제거부터, 유막제거는 엑스핏 나노러스터 유막제거제로 시작

 

다양한 유막제거제가 있고, 스틱까지 일체형 제품도 있어 초보라면 뭘 골라야할지 잘 모릅니다. 산화세륨보다 강력한 산화알루미늄 성분에 다양한 보충 성분을 갖추고 있고, 작업성과 작업 결과물 모두 괜찮은 제품입니다. 안전운전을 위해서도 그 시작은 엑스핏 나노러스터입니다.

 

 

깨끗한 유리




참 자동차는 물론 욕실 거울이나 유리 닦아도 깨끗해지는 것은 덤입니다.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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