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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2억 화소 망원렌즈 탑재한 괴물폰 ‘샤오미 15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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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한아름 기자] 샤오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 ‘샤오미 15 시리즈(Xiaomi 15 Series)’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건 샤오미 15 울트라다. 이번 샤오미 15 시리즈에는 독일 카메라 업체인 라이카 주미룩스(Leica Summilux) 광학 렌즈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 카메라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샤오미 15 울트라는 블랙, 화이트, 실버 크롬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특히, 실버 크롬 모델은 항공 등급 유리 섬유와 PU(폴리우레탄) 가죽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클래식한 스티칭 디자인을 더해 감각적인 카메라 스타일을 완성했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카메라에 버금간다.

 


디스플레이는 6.73인치 WQHD+ AMOLED 패널을 탑재해 3200 x 1440 해상도와 522ppi 픽셀 밀도를 지원하며, 보다 선명하고 정밀한 화질을 구현한다. 최대 3200니트 밝기로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유지할 수 있으며, 1Hz 상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시간과 알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샤오미에서 강조하는 보안성이나 편의성은 차치하고 카메라 성능에 주목해보자. 샤오미 15 울트라의 카메라는 14mm에서 200mm 광학 줌을 지원하고 있다. 메인 카메라는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와 8P 비구면 고투과 렌즈(8P Aspherical High-Transmittance Lens)를 탑재했다. 이중 반사 방지 코팅(Dual Anti-Reflection Coating)을 적용해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샤오미15 울트라는 14㎜에서 200㎜ 광학 줌까지 총 4가지 렌즈가 탑재돼 있다. 23mm 라이카 1인치 메인 카메라를 중심으로 구성된 샤오미 15 울트라의 카메라는 50MP 소니 LYT-900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뛰어난 선명도와 디테일을 제공한다.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와 ƒ/1.63 대형 조리개가 장착되어 23mm, 28mm, 35mm 가변 초점 거리를 지원한다. 또한, 14EV 고명암비를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생동감 있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인물 및 거리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70mm 라이카 플로팅 망원 카메라를 탑재해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인물 촬영이 가능하다. 또 대형 센서를 활용한 접사 촬영도 지원해 최소 10cm 거리에서도 정밀한 디테일을 담을 수 있다.

 

보조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망원 렌즈는 배율이 커질수록 화질이 떨어지고 빛이 적은 저조도 환경에서는 줌 기능을 사용하면 화질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하지만 샤오미15 울트라의 초망원 카메라는 광학줌 4.3배, 디지털줌 8.6배까지 가능하고 1/1.4인치 대형 센서와 ƒ/2.6 조리개를 갖춰, 샤오미 14 울트라 대비 136% 더 많은 빛을 포착할 수 있다.


100mm 라이카 200MP 초망원 카메라는 100mm 화각에서 원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으며, 인센서 줌 기술을 활용해 최대 200mm까지 확장 촬영이 가능하다. 1/1.4인치 대형 센서와 ƒ/2.6 조리개를 갖춰, 샤오미 14 울트라 대비 136% 더 많은 빛을 포착할 수 있다. 여기에 14mm 라이카 초광각 카메라가 더해져 넓은 화각을 제공하며, 광활한 풍경이나 단체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쿼드 카메라(4개 렌즈) 시스템을 완성한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4K 120fps 비디오 촬영을 지원하는 메인 카메라와 잠망경 망원 카메라를 탑재해 뛰어난 슬로모션 촬영도 가능하다. 광학 손떨림 방지(OIS)와 전자식 손떨림 방지(EIS) 기능을 갖춘 메인 카메라는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며,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비디오 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돌비 비전 4K 60fps 비디오 녹화와 10비트 Log 비디오 촬영을 지원해 뛰어난 색 정확도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최초의 ACES 제품 파트너로서, 샤오미 15 울트라는 전문가 수준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4 마이크 어레이는 다양한 녹음 모드를 지원해 고품질 오디오 녹음이 가능하다.


샤오미 15 울트라와 함께 샤오미 15 울트라 포토그래피 키트 레전드 에디션(Xiaomi 15 Ultra Photography Kit Legend Edition) 액세서리 키트도 선보였다. 시그니처 레드 데코 링과 패스트샷 모드(Fastshot Mode)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탈착식 엄지 지지대 및 셔터 버튼, 다기능 67mm 필터 어댑터 링, 그리고 2000mAh 통합형 배터리를 탑재해 장시간 촬영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이카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차세대 프로세서 플랫폼과 고급 냉각 기술, 첨단 배터리 최적화 기술을 결합하여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샤오미 15 및 샤오미 15 울트라 모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CPU 성능은 45% 향상되고 전력 소비는 52% 감소하였으며, GPU 성능은 44% 향상되고 전력 소비는 46% 감소되었다. 또한, 샤오미 아이스루프(IceLoop) 냉각 시스템을 적용하여 혁신적인 날개 구조 디자인을 기반으로 프레임과의 접촉을 개선하고 발열을 효과적으로 관리, 비디오 녹화, 사진 촬영, 실시간 AI 및 고사양 게임 등 다양한 작업에서도 부드러운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와 충전 측면에서, 샤오미 15와 샤오미 15 울트라는 모두 샤오미 서지 배터리 관리 시스템(Xiaomi Surge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사용하여, 하루 종일 지속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10% 실리콘 카바이드(SiC) 함량 덕분에 초고밀도 에너지를 자랑하는 5410mAh(typ) 샤오미 서지 배터리를 탑재하여 동일한 크기와 무게에서 더 큰 용량을 제공한다. 또한, 90W 유선 하이퍼차지와 80W 무선 하이퍼차지 충전을 지원한다. 샤오미 15는 5240mAh(typ) 배터리와 90W 유선 하이퍼차지, 50W 무선 하이퍼차지를 지원한다.


샤오미 15 시리즈는 최신 LPDDR5X 시스템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샤오미 15는 UFS 4.0 저장 기술을, 샤오미 15 울트라는 UFS 4.1 저장 기술을 사용한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16GB+512GB 및 16GB+1TB 모델로, 샤오미 15는 12GB+256GB와 12GB+512GB 모델로 각각 출시된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블랙, 화이트, 실버 크롬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가지 저장 용량 옵션이 제공된다. 가격은 EUR 1499부터 시작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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