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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향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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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아픔, ‘제주 4.3’의 흔적을 좇아➁ 봄꽃의 성지 가시리마을
[리뷰타임스= 김지향 리뷰어]4월 초만 되면 벚꽃과 유채꽃이 아름다운 드라이브길 ‘녹산로’. 녹산로는 새 생명이 싹을 틔우는 봄,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꼽힌다. 길도 아름답지만 매년 4월 초엔 녹산로 옆 약 9만4천㎡ 규모(약 3만평)에 조성된 유채꽃광장에서 서귀포유채꽃축제도 열린다.하지만 이처럼 아름다운 마을에도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가 있다.눈부시게 화려하지만, 그래서 더 처연함이 느껴지는 마을, ‘제주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