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보고서] 교묘해지는 공격 및 잠재위협 대응 위한 ‘보안관제센터 가시성 3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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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모델은 네트워크 내부 또는 외부에서 어떤 것도 신뢰할 수 없으며 액세스가 이루어지기 전에 항상 확인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개념을 제시한다. 제로 트러스트 모델은 이론적으로 보안 상태를 개선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이지만 조직의 고유한 요구 사항과 리소스에 따라 실제로는 진정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구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오늘날 보안팀이 공격자를 포착하고 저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예방 전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사용해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하는 것이다. 이는 보안의 빈틈을 찾아내고 활성 위협을 찾아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전략을 구현한다는 것은 데이터가 너무 많은 보안팀을 압도하지 않고도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포착할 수 있는 충분한 가시성을 보장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바로 이 부분에서 보안운영센터(SOC) 가시성 3 요소, 특히 네트워크 탐지 및 응답(NDR)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가시성 3요소의 등장
보안관제센터(SOC)가 주목해야 할 사이버 보안요소는 NDR, EDR, SIEM 등 세 가지 보안솔루션이다. 3개 솔루션의 통합은 △위협 탐지 및 대응 시간을 단축시키고 △다양한 네트워크 침해 시도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계적인 조사기관 가트너 그룹은 NDR, EDR, SIEM을 통합한 조직들이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대응 속도가 50% 더 빨라졌다고 조사했다. 글로벌 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는 대부분의 침해사고의 80%가 권한있는 자격 증명을 포함하고 있어,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보안관제센터가 효과적으로 위협을 탐지 및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중심의 'SOC 가시성 3요소'(SOC Visibility Triad) 개념을 최초로 도입했다.
SOC 가시성 3요소의 구성요소와 역할
가시성 3요소를 구성하는 첫번째는 NDR(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이다.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실시간 및 과거 메타데이터를 통해 정상적인 행동 모델을 구축한다. 네트워크 메타데이터는 위협을 탐지할 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소스로, 암호화된 트래픽 및 잠재위협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은 엔드포인트 장치의 모든 활동을 모니터링해 악의적인 활동을 식별 및 대응한다. 비정상적인 활동이나 데이터 액세스를 탐지해 위험을 신속하게 방지할 수 있다.
SIEM(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수집한 로그와 이벤트를 분석하고,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합한 보안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실시간 경고 생성, 대응 자동화 등 보안 운영의 효율을 높여준다.
SOC 가시성 3요소의 주요 이점
1. 통합된 가시성 : 조직 전반에 걸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로그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위협에 대한 포괄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
2. 신속한 대응 : 통합된 보안 솔루션을 통해 사이버 침해 사고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3. 효율성 향상 : 자동화된 위협 탐지와 대응 시스템을 통해 보안 운영
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준다.
4. 리스크 감소 : 공격자의 네트워크 체류 시간을 줄이고, 조직의 민감한 데이터와 중요한 운영을 보호해 전반적인 리스크를 감소시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내 시범 분과를 통해 Open XDR을 개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오픈 확장형 탐지·대응(Open XDR) 통합보안 플랫폼은 SOC 가시성 3 요소를 긴밀하게 결합하는 형태로서, 씨큐비스타는 자사의 차세대 NDR ‘패킷사이버’(Packet CYBER v2.0)를 기반으로 국내 선도 SIEM 업체가 주관하는 Open XDR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SOC 가시성 3요소는 복잡한 IT 환경에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보안방법"이라며 "NDR, EDR, SIEM 통합 솔루션으로 더 높은 수준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사이버 위협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해 사이버 범죄와 해킹 위협으로부터 조직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ch68@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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