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버스 리뷰] 하드웨어에 비해 운영의 소프트웨어가 아쉬웠던 '산타고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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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버스를 타고 지난 주말에 무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산타고 버스에 대하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28인승 고급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고 인솔자 없는 버스로 알레버스와 비슷합니다.
참고로 내돈내산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하므로 예약은 매우 쉽습니다. 일정에 맞게 예약하면 끝입니다.
다음매일이나 좋은 사람들처럼 아주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산행지입니다. 산행대장이 같이 동승하지 않으므로 안내는 문자메세지로 링크로 옵니다. 제가 갔던 무등산 산행 안내입니다.
https://m.blog.naver.com/santagobus/223381967148
이것만 봐도 크게 무리없이 등산할 수 있는 수준의 안내가 옵니다. 시간 & 버스도 안내가 오구요.
저는 신갈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예약했는데 당일 전화가 옵니다. 뭐지 이 불길한 예감은? 설마... 그건 아니고 지금 사당에서 출발하는데 안타냐고 묻습니다. 저는 신갈로 예약했는데 신갈에서 별로 안타나 봅니다. 아무튼 약속시간에 맞춰 버스를 탑니다.
무등산 안내가 되어 있고 버스는 아주 편안합니다. 간식도 준비해 주셨더라구요. 알레버스랑 비슷합니다. 심지어 수면안대도 들어있었어요.
교통사고가 많아서 약속시간보다 40분 늦게 무등산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제가 알아서 등산했구요 교통사고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탄력적으로 6시간 30분 등산시간을 6시간으로 조정합니다. 참고로 저는 5시간 걸렸어요. 산행을 마치고 나니 약속한 곳에 잘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요.
6시 출발인데 저희는 커피도 마시고 충분히 씻고 쉬면서 5시 45분에 버스에 왔는데 아무도 없으시더라구요. 설마 했는데 6시까지 오신 분이 저희 말고 딱 두 분 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5분 이상 늦고도 아무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더군요. 심지어 이어폰 없이 유투브 보시는 분도... 다들 젊으신 분들이던데 배려가 부족했습니다.
게다가 다들 음주를 하셨는지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화장실 급하다고 한 시간만에 휴게소에 갔습니다. 단채로 오셨는지 버스에서 어찌나 시끄럽던지 마눌님이 다시는 이 버스 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하드웨어에 비해 운영의 소프트웨어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버스는 정말 좋았거든요.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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