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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름스테이’ 마을 13곳으로 확대

신규 마을 3곳 선정…로컬여행 수요 확대 위한 주민주도 관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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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최근 2023 제주 마을 관광 통합 브랜드 카름스테이의 신규마을을 공모한 결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조천읍 교래리,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와 공사는 펜데믹 이후 변화된 여행수요 중 마을 또는 한적한 지역 곳곳에서 머무는 농촌여행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 9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공개모집을 추진한 가운데 최종 3곳의 마을을 선정했다.

 

심사는 공모에 참여한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체류형 마을 여행에 필요한 △주민주도 추진체계와 조직력 △마을 자원 매력성 △주민참여도 및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 요소로 설정해 진행됐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는 마을회와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을 거점조직체로 지정해 해녀마을 김녕리 카름스테이를 추진한다. 마을 공방, 상가, 숙소 등이 연계된 마을 호텔 콘셉트로 체류형 마을 여행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요트학교와 연계한 해양레저체험, 김녕 별빛 캠핑 및 마을노을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천읍 교래리는 마을회와 교래삼다수마을협동조합이 웰니스 관광마을을 테마로 카름스테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래리는 삼다수 숲속 명상과 요가, 노르딕 워킹 및 천미천 하천 트레킹의 지역자원과 더불어 펜션‧민박 등 매력 있는 체류 여건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는 제주를 대표하는 마을기업인 무릉외갓집이 카름스테이의 선봉장으로서 마을회와 함께 한적한 농촌에서의 체류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무릉 지역주민이 손수 수확한 농산물 꾸러미와 제철 과일 등을 활용해 농촌 생활 콘셉트의 카름스테이를 운영한다.

 

도와 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카름스테이 신규마을의 체류형 상품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과 함께 시범 상품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의 카름스테이 마을과 교류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연계상품 개발 가능성 등을 타진하는 네트워킹 사업도 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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