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지옥철' 오명 쓴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 위한 증차 시작
땡삐I리뷰어
2023-10-27 18:51
0
본문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지옥철’ 오명을 쓰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의 차량을 늘린다. 이를 통해 최고 290%를 기록하기도 했던 혼잡률을 200% 이내로 떨어뜨린다는 목표다.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중 첫 번째 편성이 27일 김포한강차량기지에 반입되면서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한 증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첫 투입에 이어 2편성과 3편성은 오는 11월, 4편성과 5편성은 12월에 반입 예정이다. 이들 차량은 예비주행,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에 투입된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일괄 투입에서 순차 투입으로 변경하고 국토부 및 제작사와의 협의로 당초 계획보다 6개월가량 사업기간을 단축했다.
계획대로 총 5편성이 추가 투입될 경우 현재 23편성인 김포골드라인은 28편성으로 늘어난다.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은 기존 3분7초에서 점진적으로 2분30초로 단축되고 시간당 약 2000명의 수송력이 증가한다.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출근시간대 시간당 수송력은 6000여명이다. 그러나 최고 290%, 평균 240%대의 극심한 혼잡률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혼잡률을 기록하고 있다.
월요일의 경우 하루 6~7명의 호흡곤란 등 환자가 속출하는 등 인명사고 우려도 높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6월부터 6명의 응급구조사와 28명의 안전요원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버스노선 신설, 버스전용차로 개설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출근시간대 약 3,000여명의 이용객이 버스를 이용해 김포공항역으로 수송함에 따라 풍무, 고촌역의 이용수요를 감소시켜 혼잡률이 완화된 바 있다.
<bachoi@reviewtimes.co.kr>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땡삐I리뷰어의 최신 기사
-
[문화&이벤트 리뷰] [영화 리뷰] <교토에서 온 편지>, 인생에 이는 파문이 한 줄 한 줄 곱게 써있다2024-08-12
-
[공공] [생활] 생활 습관을 바꾸면 에너지가 절약된다2024-08-08
-
[문화&이벤트 리뷰] [서울 리뷰] 무더운 서울의 밤에는 문화 속으로 풍덩...'서울 문화의 밤' 즐기세요2024-07-31
-
[서비스리뷰] [식당 리뷰] 맛은 ‘기본’, 기다림은 ‘덤’…짬뽕과 탕수육이 감동적인 구례 옥산식당2024-07-26
-
[Culture] [대회] 나는 백제의 예술가...한성백제박물관, 내달 12일 어린이 '백제 그림 대회'2024-07-24
-
[Culture] [대회] 한글대왕 되고 싶은 전국 어린이 모여라...오는 8월 4일까지 선착순 모집2024-07-23
-
[문화&이벤트 리뷰] [우리말 리뷰] '퀵 서비스' 대신 쉬운 우리말 '빠른 배달'로 써주세요2024-07-22
-
[Consumer] [안전] 해외직구 안전성 위협...속옷서 발암물질 '아릴아민' 검출, 화장품 14개 국내기준 초과2024-07-18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