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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뒤 폭염 주의…온열질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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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장마 속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된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2년) 온열질환 관련 구급 출동 1,153건 중 51%가 7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도 온열질환 관련 구급출동은 벌써 322건(2023.7.14.기준)에 달했다. 이 중 병원이송 환자는 285명, 현장에서 응급처치 한 환자는 33명이었으며,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4명 모두 야외작업 중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지난해(`22년) 119구급차로 이송한 온열질환자 중 사망자 10명도 모두 야외에서 활동 중에 발생했다.

 

사진=픽사베이

 

폭염 시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하고,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가벼운 옷차림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물병을 꼭 휴대해야 한다.

 

또한 지난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10명은 70대 2명, 60대 2명, 50대2명 순으로 50대 이상 고령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올해는 70대 1명, 50대 2명, 20대 1명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어린이와 노약자는 특히 무더위 속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며 “부득이한 야외활동 시 장시간 작업하거나 혼자 활동하는 것은 피하고, 열실신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를 목격하면 시원한 장소로 옮긴 뒤 빨리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hwangch68@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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