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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카드 안찍어도 우이신설선 탈 수 있어... 내달부터 자동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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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서울시와 티머니가 내달 1일부터 경전철 우이신설선에서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등지에서 태그리스 결제 방식을 버스에 적용한 적은 있으나 지하철에서 상용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그리스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모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깔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으면 된다. 개찰구 위에 설치한 안테나 장치가 이 블루투스 신호를 읽어 자동으로 결제한다.

 

서울시와 티머니는 이번 시스템 도입에 앞서 지난 1년간 시범운영과 직원, 시민 체험단 대상 테스트를 마쳤으며, 우이신설선 12개 역사(북한산우이, 솔밭공원, 4.19민주묘지, 가오리, 화계, 삼양, 삼양사거리, 솔샘, 북한산보국문, 정릉, 성신여대입구, 신설동역)를 통해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

 

솔밭공원역 개찰구 <우이신설도시철도 제공>

 

 

국내 지하철에 태그리스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개찰구를 지나가면 바로 결제가 가능한 만큼 짐을 들고 타는 시민이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에겐 보다 수월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태그리스를 원하면 (앱 설치 후) 그냥 지나치시면 되고, 직접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싶으시면 찍어도 된다"면서 "우이신설선 적용은 (다른 구간으로의) 확대를 위한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bachoi@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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