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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전북 순창에 가면 순창 10경이 있다. 순창 1경인 강천산을 시작으로 순창 5경 순창고추장민속마을 그리고 순창 10경인 경천 야경으로 이어진다. 그중 국내 무주탑 산악 현수교 중 가장 길다고 알려진 270미터 길이의 순창 2경 채계산 출렁다리를 소개한다.
먼저 출렁다리가 있는 채계산은 순창과 남원에 걸쳐 있는 곳으로 해발 342미터의 산이다. 순창에 있는 회문산, 강천산과 더불어 채계산은 순창의 3대 명산 중 하나다. 일단 채계산 출렁다리를 올라가려면 채계산 출렁다리 입구 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24번 국도를 타고 가면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는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있다. 여기에 주차하고 등산로를 통해 걸어서 올라가면 된다.

1 주차장 쪽에 인접한 입구는 총 295미터 약 15분 거리가 되고, 제2주차장 쪽에 있는 마계 승강장은 350미터로 15분 거리, 마계마을 쪽 입구는 271미터로 10분 거리가 된다. 대부분 계단으로 되어 있는 등산 코스인데 저질 체력으로 도대체 몇 번을 쉬었는지 모른다. 헉헉거리고 올라가니 출렁다리가 멋지게 펼쳐진다.

강을 사이로 마주 보고 있는 적성 채계산과 동계 채계산을 이어주는 역할로 채계산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 가장 긴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 길이는 270미터, 높이는 최고 75-90미터이다.
<위치정보>
- 농특산물판매장 : 순창군 적성면 마계길 1-10
- 대형버스주차장 :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598번지
- 제 1주차장 :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1607번지
- 제 2주차장 :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1613번지<이용시간>
- 동절기(11월 1일 ~ 2월 28일) : 09:00~17:00
- 하절기(3월 1일 ~ 10월 31일) : 09:00~18:00
- 기상상황(강설, 강풍, 강우, 태풍 등)에 따라 운영시간은 변경 될 수 있습니다.

<sus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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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상I기자 2024-05-19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목포는 항구다.” 목포 하면 떠오르는 문구다. 목포는 사실 내게 생소한 도시다. 유년 시절 20년을 전라남도에서 살았지만 목포를 한 번도 제대로 본 기억이 없다.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 수학여행 때 유달산을 슬쩍 지나갔던 기억과 20년전쯤
해남 땅끝마을인가를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목포를 스치면서 봤던 기억이 전부다.

옛말에
이런 게 있었다. 순천에서 얼굴 자랑하지 말고, 여수 가서
돈 자랑하지 말고, 목포 가서 주먹 자랑하지 말라는 거다. 아마도
목포 건달이었던 용팔이를 두고 한 말이겠지만 한편으로는 얼마나 자랑할 게 없으면 주먹밖에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만큼 목포는 볼거리도 딱히 없는 그런 도시였던 셈이다. 오죽하면
수학여행 때도 코스 안에 넣을 관광지가 없었으니 말이다. 암튼 내 기억 속 목포는 그저 그런 시골 어촌
도시였을 뿐이다.

그나저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지만 왜 목포를 가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건
아마도 2001년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하기 전까지 목포는 전라남도에서도 가장 외져 있는 도시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뚫리기 전까지는 회덕에서 순천까지 이어지는 호남고속도로가 광주를 찍고
순천으로 이어져 있을 뿐 광주에서 목포를 가려면 국도를 타고 가야 하는 교통이 너무 불편한 곳이었다. 국도로
광주에서 목포까지 가려면 3시간을 가야 하는 오지 중에 오지였다. 다행히
서해안 고속도로가 뚫리고 나서 서울에서 목포까지 막히지 않으면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얼마
전, 아버지 팔순 잔칫날 목포를 다녀왔다. 아버지는 전북
남원에 계시는데 원래는 한정식 룸 하나를 빌려서 조촐하게 할 생각이었다. 식사를 하기로 한 며칠을 앞두고
아버지가 난데없이 목포를 가고 싶다는 거다. 미국에 사는 막내 아들과 몇 년 전에 목포를 같이 갔는데
그때 새로 생긴 케이블카를 못 타보고 온 것이 못내 아쉽다는 거다.

그래서 부랴부랴 행선지를 목포로 변경했다. 목포 바로 밑 해남에 있는 경치 좋은 해변에 위치한 펜션을 예약하고 케이블카와 유람선으로 관광을 하고 목포
특산 음식을 먹고 상경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아버지 슬하에 우리 오남매는 차 두 대로 내려갔는데 한
대는 남원을 거쳐 아버지를 모시고 목포로, 나머지 한 대는 바로 목포로 내려갔다. 최종 목적지는 삼학도 크루즈 유람선 타는 선착장이다. 오후 5시에 출항해 목포 앞바다에서 일몰을 보고 돌아오는 코스였다. 하지만
선착장에 도착해보니 오늘 유람선은 결항이란다. 내려간 날이 평일(금요일)이었는데 승객이 많지 않아 운항하지 않는다는 거다. 손님이 적다고
운항하지 않는 유람선이라니. ㅎㅎ 하는 수없이 계획을 변경했다. 다음
날 아침에 타기로 했던 목포 해상케이블카로 차를 돌렸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유람선 선착장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다. 2019년 개통되어 목포 원도심과 북항, 유달산은 물론 고하도까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목포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거리는 3.23km로 왕복 40분이
소요되는데 일반 캐빈이 성인 기준 24,000원이고,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 캐빈이 29,000원이다.

목포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까지 관광과는 거리가
먼 어촌 도시에 불과했는데 고속도로 개통과 케이블카 완공으로 관광도시로 거듭났다. 전라남도에서 관광객
순위가 5위에 불과했던 목포는 지난해 케이블카 특수로 관광객 720만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케이블카가 목포 관광산업을 변모시킨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말 그대로 상전벽해처럼 변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에 타면 바다 건너 고하도 스테이션에
일단 모두 내려야 한다. 그래야 내린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고하도에 내리면 고하도의 해안 산책로 데크길을 걸어보는 걸 권한다. 고하도는
목포 10경 중 하나다. 해안 데크길은 약 편도 1.6km 정도인데 왕복 40여분 정도 걸린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100여 계단을 올라가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고하도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 때
13척의 판옥선으로 승리한 것을 모티브로 13척의 판옥선 모형을 격자형으로 쌓아올려 만들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장관이다. 여기서 제1경인 유달산과 2경인 목포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케이블카 구경을 마치고 펜션에 돌아와 하룻밤을 자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어제 타지 못한 삼학도 크루즈 선착장으로 향했다. 바람이 꽤 불어 파도가 넘실댔지만
다행히 배는 뜬단다. 출항 시간 10시에 맞춰 관광버스 대여섯대가
주차장에 들어온다. 단체로 승선 예약을 한 모양이다.

삼학도 크루즈 옆으로는 카페&클럽 크루즈라고 적혀 있는데 배를 타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1층은
클럽이다. 공연이 진행되면서 클럽처럼 춤을 출 수 있는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다. 2층은 카페다. 말이 카페지 사실은 주점이다. 일층이 어르신들의 무대라면 2층은 청장년들의 무대다. 배를 타는 1시간 20분
동안 배는 그야말로 축제의 도가니다. 밤 7시에 출항하는
야간 시간에는 선상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고 한다. 직접 보진 않았으나 이것도 볼거리가 아닐까 싶다. 이런 크루즈는 목포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일 듯하다.

전라남도에 속하는 여러 섬들을 아울러 다도해라고 부른다. 약 2,300여개의 섬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도해의 가장 중심이 바로 목포다. 목포는 항구라는 말이 크루즈를
타면서 실감이 난다. 우리나라에는 해양대학교가 두 개가 있는데 부산과 목포에만 있는 것도 그 이유다. 연안여객터미널에는 섬을 오가는 수많은 여객선들이 대기 중이다. 다음
번에 목포에 올 때는 섬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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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4-05-19

[리뷰타임스=MRM 리뷰어]
안녕하세요! 리뷰타임스의 Living and Tech Story Teller MRM입니다.5월은 꽃의 여왕 장미의 계절입니다. 부천에는 장미로 유명한 백만송이장미원이 있습니다.

백만송이장미원에서는 장미가 활짝 피어나는 시기에 맞춰 장미축제도 열린답니다.△ 축제 기간 : 2024. 5. 25(토) ~ 6. 9(일)
△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산25-5
△ 개장 시간 : 근린공원으로 별도 개장 시간 없음
△ 관람료 : 무료
△ 홈페이지 : 부천 백만송이 장미축제축제 기간에는 관람객이 몰려 복잡하고 주차할 공간도 모자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말을 피한 주중에 관람하시길 추천해 드리며, 주말 자가용 이용 시에는 공원 주차장보다는 주변 학교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축제 기간에는 인파가 몰려 사진찍기 불편할 것 같아 부처님 오신 날에 미리 다녀오기로 하고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9시 전에 도착했는데도 공원 주차장 3곳이 모두 만차라, 차가 나가길 잠시 기다린 후 어렵게 주차하고 장미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축제도 시작하기 전 이른 아침임에도 장미를 보러 오신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장미가 반도 피지 않은 것 같은데, 워낙 넓고 다양한 장미가 식재되어 있어 장미향이 넘쳐나고 먼저 피어난 장미들만으로도 장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가며 장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백만송이장미원에는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흐린 날 오전에 방문해서 괜찮았는데, 햇빛이 쨍쨍한 날에 방문할 경우에는 모자와 음료 등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워낙 다양한 종류의 장미가 있어 지루할 틈도 없이 돌아보았습니다. 아직 활짝 피지 않거나 봉우리 상태의 장미가 많아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장미 향과 아름다움에 푹 빠져보았습니다. 장미축제 때 활짝 핀 장미들을 보러 와야겠다고 생각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습니다.장미의 계절 5월에 백만송이장미원 장미축제로 나들이 어떠신가요?<mrmkim1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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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MI리뷰어 2024-05-16

[리뷰타임스=MRM 리뷰어]
안녕하세요! 리뷰타임스의 Living and Tech Story Teller MRM입니다.수원 장안구에는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가 있고 바로 옆 일월저수지와 접해 있는 일월수목원이 있습니다.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천천동)
△ 개장 시간 : 오전 9:30 ~ 오후 5:3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공휴일일 경우 그다음 날)/1월1일·추석·설 당일
△ 주차 : 전용 주차장, 3시간 이내 2,000원
△ 관람료 : 개인 기준 4,000원(성인)/2,500원(청소년)/1,500원(어린이)
△ 홈페이지 : https://www.suwon.go.kr/web/iwarbor/index.do
일월수목원안에 있는 온실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이 옥상 정원에 사는 너구리 영숙이를 애타게 부르던 장면을 촬영한 곳입니다. 김수현을 흉내 내 영숙이를 불러보고 싶었지만, 동행인이 창피해할까 봐 속으로 조용히 불러봤습니다. 영숙아~!티켓을 끊고 방문자 센터에 들어서면 높은 천장과 넓은 유리창으로 보이는 수목원 풍경이 펼쳐집니다. 넓은 들판에서 커다란 곰돌이 푸 인형과 사진 찍는 관람객을 보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한쪽에는 음료를 파는 공간과 전시 공간이 있습니다. 탁 트인 개방감과 밝은 조명에 기분이 따라 상쾌해집니다.
수목원으로 나가는 입구에서 표를 보여주고 나가면 수목원이 시작됩니다. 길을 따라 걸으며 예쁜 꽃들과 잘 가꿔진 공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월저수지 산책길도 볼 수 있는데, 저수지 산책길은 바로 갈 수는 없고 수목원을 나가서 갈 수 있습니다.

정원을 즐기다 온실로 들어서면 다양한 꽃들과 식물들이 반겨줍니다. 높은 천장과 사방이 유리되어 있어 채광도 밝아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공간들에서 기념사진을 이쁘게 남길 수도 있습니다.
수목원을 돌아보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부담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하루 나들이 코스로 좋습니다. 방문자 센터, 정원, 온실 모두 밝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가족들과의 나들이나 연인과의 데이트를 즐기며 사진 찍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봄밤에는 야간 개장도 한다고 하니 봄밤 나들이도 좋을 것 같습니다.


<mrmkim1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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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MI리뷰어 2024-05-16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호텔스닷컴은 2024 ‘내가 찾던 완벽한 그곳(Perfect Somewheres)’을 공개했다. 내가 찾던 완벽한
그곳은 호텔스닷컴에서 앱의 상위 1% 호텔을 선정해 시상하는 최초의 글로벌 어워드다.

다른 여행 어워드와 달리, 호텔스닷컴의 ‘내가 찾던 완벽한 그곳’ 어워드는 호텔의 고객 서비스와 수준을 평가하는
데이터 중심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선정되며, 국내에서는 그랜드 조선 제주, 파르나스 호텔 제주, 롯데호텔월드 등 30개 이상의 호텔들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어워드 수상 호텔은 여행객 이용 후기,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 숙박 시설 평점 및 상태를 고려한 독점적인 고객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어워드 수상 호텔은 호텔스닷컴의 VIP 액세스 숙소로서, 이들은 회원에게 숙박 경험을 향상할 수 있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최상의
호텔 경험을 희망하는 여행객은 호텔스닷컴에서 숙소 검색 시 이 엄선된 목록을 참고 자료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익스피디아 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수석 부사장인 라우리 메트로제(Lauri
Metrose)는 "2024 ’내가 찾던 완벽한 그곳'으로 선정되면 호텔 업계의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이용 후기만을
사용하거나 럭셔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새로운 어워드 프로그램은 호텔 성급에 관계없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의 여행 여정을 향상시키는 호텔을
집중 조명한다. 이 프로그램은 강력한 파트너십을 촉진하여 파트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함께 여행객들이 찾던 완벽한 여행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당사는
이 어워드가 호텔 서비스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텔스닷컴이 실시한 소비자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65%가
숙소를 결정할 때 선택지가 너무 많아 '휴가지 결정 장애'를
겪는다고 호소했다. 여행객의 약 3분의 1(29%)은 숙박할 호텔을 검색하는 데 10시간 이상을 소비했고, 37%는 과도한 시간 소모 때문에 아예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심지어 숙박 예약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면, 응답자 중
일부는 주간 장보기(35%) 혹은 청소기 돌리기(36%) 등
차라리 집안일을 대신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호텔스닷컴의 어워드는 여행객이 겪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행객의 절반 이상인 60%는 신뢰할
수 있는 호텔 등급 분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숙소를 검색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답했다. 상위 1%로 구성된 숙박 시설 목록에서 전 세계 호텔스닷컴 최고의 숙박 시설을 원스톱으로 살펴볼 수 있다.

2024 ‘내가 찾던 완벽한 그곳’을
통해 여행 업계를 선도하는 호텔들을 조명한다. 여행객들은 기억에 남을 여행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숙소를 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은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호텔에도 힘을
실어준다. 또한, 수상 호텔로 하여금 지속적인 고객 인사이트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로 드러난 사실 외에도, 어워드 수상 숙박 시설은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숙박 서비스 및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잃어버린 지갑을 돌려주기 위해
수상 비행기를 전세내고 달려온 호텔 안내원부터 패닉에 빠진 신부를 구하러 온 오랜 경력의 재봉사, 지적
장애가 있는 성인을 고용하여 포용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호텔 등이 그 예시다.

숨겨진 보석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지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호텔들은 2024년 전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보여주는 700여
곳을 대표하는 몇 안 되는 숙박 시설이다.


그랜드 조선 제주, 한국
매혹적인 중문 관광단지에 자리한 그랜드 조선 제주는 제주의 대표적인 명소와 에메랄드 빛 바다의 멋진 전망을 제공한다. 사계절 온수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스파, 키즈 클럽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6개의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제주도의 최고급 식재료로 만든 진미로 미식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호텔 친잔소 도쿄, 일본
호텔 친잔소 도쿄는 고요한 숲 속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광활한 정원을 자랑하며,
삼층탑과 같은 역사적인 랜드마크와 '도쿄 구름의 바다' 안개
효과와 같은 매혹적인 명소로 장식되어 있다.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보장하는 이 호텔은 그림 같은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일본식 스위트룸에 더불어 '장수 기원 프로그램'과
같은 특별 플랜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축하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파크로열 컬렉션 피커링, 싱가포르
싱가포르 중심부에 위치한 파크로열 컬렉션 피커링은 보트 키와 래플스 플레이스 같은 랜드마크 근처의 럭셔리한 휴식처이다. 멋진 도시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탑 테라스에서 활기찬 주변 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호텔 내 스파에서는 활력을 되찾아주는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며, 호텔의
도심 속 농장은 휴식과 도시 탐험의 완벽한 조화를 제공한다.


아다마르 호텔 - 스페셜 클래스, 터키
아다마르 호텔 - 스페셜 클래스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한다. 바실리카 저수지, 술탄아흐멧
광장, 아야 소피아, 그랜드 바자르에서 도보로 5~10분 이내의 편리한 위치에 있어 이스탄불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두 개의 바/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호텔 추 베를린, 독일
1891년에 지어진 유서 깊은 호텔 주 베를린은 2차 세계대전 폭격에도 살아남은 역사적인 건물로 한때 영화 배우들이 머물렀던 곳이다. 루프탑 테라스와 쿠르퓌르스텐담에 인접한 위치로, 여행객들은 고급스러운
편의시설과 높은 시내 접근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도 허용된다. 바/라운지, 스낵바/델리, 테라스 등 다양한 다이닝 및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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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4-05-16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통계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한국인들은 한 해에 라면 70봉지를 먹는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 라면 소비량 1위를 빼앗기기는 했지만, 한국인치고 라면 싫어하는 이들이 있을까요?

다양한 라면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홈플러스에 있는 라면 박물관입니다. 이마트 롯데아트에 비해 아무래도 밀리는 홈플러스가 야심차게 밀고 있는 것이 메가푸드마켓입니다. 마트의 특성을 잘 살린 것인데 전국적으로 약 10여개 매장에 메가푸드마켓이 있고, 여기에 라면박물관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문래점입니다.



따로 독립매장이 이나라 식품매장에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라면에 진심이네요.



짜빠구리 이후로 라면 섞어 먹는 것이 유행했는데 이런 레시피도 이곳 저곳에 붙여 두었습니다.



지금은 단종된 라면을 비롯해 일반 마트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라면도 많아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 비빔면이 땡겼는데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네요. 태어나서 처음본 라면도 많습니다.



물론 판매를 위한 시설이지만 라면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라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하연 국물, 짜장라면, 비빔면도 있지만 요즈음의 대세, 특히 수출에서는 불닭볶음면에 대세죠. 그래서인지 맵기 정도도 잘 설명해 두었습니다. 저는 맴찔이라 신라면이 최대치입니다. 이런 정보는 괜찮네요.



처음보는 라면도 많아서 자세히 보니 OEM방식으로 만든 PB라면입니다. 요즈음은 라면도 참 다양합니다.



그래도 제일 반가운 점은 바로 구매 가능하다는 점이죠. 아쉬운 점은 라면을 바로 먹을 수 없다는 정도? 컵라면이 상대적으로 좀 부실하다는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라면도 제법 있습니다. 외국 특히 동남아나 일본가면 라면 사오는 이들도 많은데 인기있는 라면은 여기서도 대부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국 매장에 다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 있다고 하니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들려보세요.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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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아빠I리뷰어 2024-05-15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미국 위스키 업체인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 이하 BCS)가 증류주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한국에 공식 출시했다. 독특한 숙성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cask strength whiskey)로
유명한 이 오리지널 독립 블렌딩 기업은 온/오프 트레이드를 위한 브랜드 구축 유통 파트너로 UOT를 선정했다.

BCS 설립자 조 베아트리체(Joe
Beatrice)는 “명품 브랜드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유명한 UOT와 파트너십을 맺고 첫 아시아 시장에 브랜드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의 위스키 소비량은 전 세계를 앞질렀다”고
말했다.
UOT 글로벌 부사장 제이슨 김(Jason
Kim)은 “안목 있는 한국 소비자들은 미국 위스키를 포함한 다양한 위스키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수용하고 있으며,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의 뛰어난 제품군은 국내 음주가들의 미각에 새로운 풍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는 기존의 수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과감하고 미묘한 프로파일로 한국의 새로운 위스키
애호가들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설립된 BCS는 다양한 증류 방식, 배럴,
숙성 환경을 연구하여 제품을 선별하고 블렌딩하는 회사이다. BCS가 보유한 고품질 캐스크의
방대한 재고량 덕분에 각 성분의 미묘한 차이를 극대화하는 특별한 블렌딩을 만들 수 있다. 출시되는 모든
제품마다 창의적인 피니쉬와 자유로운 블렌딩 접근 방식이 적용된다.

BCS 캐스크 스트렝스 스몰 배치 및 싱글 배럴이 출시되면서 미국
위스키 시장에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증류주 간행물과 대회에서 150개 이상의 상을 휩쓸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5-19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가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의 다섯 번째 도서인 ‘불씨’를
출간했다고 17일(금) 밝혔다.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은 사업회가 기획하고 도서출판 창비가 발간하는
민주화운동 관련 도서다. 2020년에 ‘빗창’(제주 4·3), ‘사일구’(4·19혁명), ‘아무리 얘기해도’(5·18민주화운동), ‘1987 그날’(6·10민주항쟁) 등 총 4권이 발간됐고, 이번 ‘불씨’(부마민주항쟁)로
총 5권의 시리즈가 완성됐다.

이 시리즈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그날의 뜨거움을 생생히 전달하고자 기획됐으며 출간 이후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시민 독자의 호응을 받아왔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부산과 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진 민주화운동이다. 유신체제 하에서 억압받던 그해 10월, 부산대학교를 시작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항쟁을 이끌었고 부산에 이어 마산까지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이 뜨거워졌다. 부마에서 피워낸 이 불씨는 1980년대 5·18민주화운동과 6·10민주항쟁으로 이어져 민주화의 물결을 이뤄냈다.

‘불씨’는 1979년 부마민주항쟁의 역사를 학생, 노동자, 배달원, 공장주
등 다양한 소시민들의 시선에서 입체적으로 복원했다. 수많은 사료 분석과 고증을 통해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와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으며, 이에 다드래기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만화적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이재오 사업회 이사장은 “사업회는 항상 민주화운동을 현재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이번에
출간하는 불씨를 비롯해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5권이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도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은 5월 20일(월)부터 ‘불씨’의 단권 구매가 가능하고
23일(목)부터는 5권의 시리즈를 세트로 구매할 수 있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5-17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양성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이 포스코그룹의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진 이스틸포유에서 ESG 캠페인으로 친환경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전문 교육을 통해 직업
예술인으로 양성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2016년부터
시행한 발달장애인 도예 강사 양성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다수의 장애인 도예 강사를 배출했다.

이번 ESG 캠페인 역시 발달장애인 도예가가 진행을 맡았으며, 10년 이상 경력의 전준혁, 박진오 도예가가 체험활동을 지도함으로써
참여자들과 장애를 넘어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발달장애인 마술사로도 활동하는 해리(본명 박진오) 작가의 마술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진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체험
진행은 발달장애인 도예가이자 전문 체험 강사인 메시(본명 전준혁) 작가가
맡았다.

도자기 텀블러의 주원료는 자연으로부터 얻어지는 암석의 주원료인 흙으로 이루어져 있고 도자기 텀블러를 굽는 과정에서
오염물질과 불순물이 태워 없어지게 되며 일상생활에 사용하는데 있어서 형태가 변하지 않고 끓는 물에도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최근 친환경 인기
제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스틸포유 13명의 임직원들은 개인 도자기 텀블러와
기부용 도자기 텀블러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도자기 텀블러를 기부할 예정이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5-17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가볍고 상큼하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리프레셔’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던킨은 최근 개인의 취향에 맞춰 음료, 시럽 등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가 유행하는 것을 반영해, 미국에서 선출시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리프레셔 음료를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이번에 출시한 리프레셔 음료는 ‘그린애플 키위 리프레셔’, ‘망고피치 리프레셔’ 2종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과일 맛 베이스에 카페인을 함유한 식물성 원료 과라나 추출물과 비타민 B를
더해 간편하게 에너지 충전을 할 수 있다.‘그린애플 키위 리프레셔’는 달콤한 그린애플에 상큼한 키위를 더해
청량감을 극대화했으며, ‘망고피치 리프레셔’는 망고와 복숭아의
달콤한 맛과 향을 풍부하게 담았다. 음료 2종 위에는 건조
과일을 토핑해 상큼한 향과 함께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미국에서만 맛볼 수 있던 메뉴를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이게 됐다”라며 “일상 속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때,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언제든 가볍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던킨의 ‘리프레셔’ 2종과 함께 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5-17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5월의 도시와 일상이 공예로 물들 에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2024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4)’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공예주간’은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일상 속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5월 셋째 주에 열리는 종합공예문화축제이다. 올해는 도시와 일상에서 공예와 공방을 만난다는 의미를 담은 ‘도시-일상-공방’을 주제로 전시, 체험, 판매,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국 곳곳의 공방과 화랑, 문화예술기관 등에서 진행한다.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이 가진 특색있는 공예자원을 발굴하고, 지역민에게 일상 속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예문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공예주간을 운영한다. 공예문화 거점도시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경상남도 진주시 총 4곳을 선정했다.고성군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고성군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송지호 해수욕장과 아야진 해수욕장에서는 버려진 재활용품을 활용해 나만의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공예주간 기간에 고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카페, 식당 등과 연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그램>공예로 그린 고성 :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한 지역 내/외부 공예가들의 작품 전시공예와 함께 고성 : 일상의 아름다움을 더할 공예품과 지역 특산물의 큐레이션 전시나무에 새긴 지혜의 숲 :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전통공예 교육 프로그램송지호 그린 크래프트 : 고성의 자연을 느끼며 생태와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 운영(블록 브린팅 에코백 만들기, 자투리 가죽 카드 지갑 만들기)아야진 에코 크래프트 : 해변의 쓰레기와 조개 껍데기 등을 줍는 비치코밍(Beach Combing)을 통한 새활용 공예 체험 프로그램고유의 뜰 : 울산바위가 보이는 고성의 독채 숙소 고유의 뜰에서 진행되는 치앙마이 바느질 체험21% 파티 인 공예주간 고성 : 자원의 순환을 돕고 지구를 생각하는 옷장 공유 파티
전주시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시는 지역의 대표명소인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지, 한복, 한옥 등 풍부한 전통문화를 활용하고, 지역 내 공방, 작가와 협업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예의 전통적 가치를 현대로 이어가는 장인들의 인생과 작업을 주제로 한 이야기 콘서트와 전북무형문화재 9인의 공예품을 오감으로 접근해 직접 보고 만지며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전시를 한옥마을에서 개최한다.

<프로그램>공예X오감 : 지역 문화재와 작가들의 작품, 소재들을 오감으로 느끼는 참여형 전시손으로 만드는 인생이야기 :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9호 소목장 故조석진 장인의 전수자 권원덕 장인,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9호 사기장 장동국 장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호사원의 공예생활 : 전주 공예 전문 캐릭터 ‘호기로운 호사원’을 활용한 팝업스토어공예생활 이벤트 : 전주한옥마을 주요 명소 내 이동식 전시 및 체험 이벤트 진행부안군
고려청자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부안군은 부안 청자를 핵심 자원으로 삼아 부안의 주요 명소인 내소사, 변산해수욕장, 청자박물관 등에서 공예장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채석강의 낙조를 바라보며 전북 무형문화재 방짜유기장 이종덕 보유자가 제작한 싱잉볼을 활용한 명상 체험은 부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공예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손길) 흙을 마주하다 : 부안의 대표 청자 만들기 체험, 청자 굿즈 팝업 스토어 운영(산길) 풍경을 음미하다 : 내소사 다례 체험 프로그램, 청자 다기를 활용한 차담회 및 격불회, 밴드 공연(흙길) 보물을 채집하다 : 부안공예작가 작품 전시, 레진공예 체험(물길) 청춘을 소망하다 : 소망등 제작 체험 및 전북무형문화재 이종덕 보유자가 제작한 코리안 싱잉볼 체험
진주시
유네스코 공예·민속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된 진주시는 관내 박물관 등 문화기관과 연계해 전통가구 제작 기법인 소목을 활용한 해주 소반 만들기 등 공예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주 골목골목에 있는 공방들을 방문해 각 공방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열린 스튜디오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진주 공예의 전통과 현재를 만나 볼 수 있는 공예품 전시 ‘공예도시 진주전’도 롯데몰 진주점에서 열린다.<프로그램>공예도시 진주 : 진주의 전통공예 작품과 현대 공예 작품 전시, 공예품 마켓오동나무 소반 만들기 : 소목 전수자의 지도 아래 해주 소반 만들기 체험미니반닫이함 만들기 : 진주 지역의 대표 전통가구인 진주반닫이 제작 체험한지 유등 만들기 : 한지와 종이의 섬유질감과 투명성을 살린 아름다운 유등 만들기 체험실크 on 청동기, 해를 닮은 방추차 : 진주 실크 패치를 활용한 유물 액자 만들기 체험, 방추차를 활용한 가방 만들기 체험진주 공예 공방 오픈 스튜디오 : 진주 지역의 공방들을 방문하여 각 공방의 특색있는 공예 프로그램 체험
서울시
서울 복합문화예술공간 통의동 보안여관에서는 공예작가, 차 생산자, 차 애호가 등이 함께하는 ‘다함께 차차차(茶) 크래프트 티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크래프트 앤(CRAFT &)’을 개최해 2023년 올해의 공예상을 수상한 김혜정 도예가, 서영희 디렉터, 허보윤 교수 등과 함께 일상의 한 부분으로 공예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한다.횡성군
강원 횡성군에서는 ‘안흥찐빵마을 가든파티 2–우연히 마주한 공예’를 통해 초, 도예, 가죽 등을 활용한 일일 강좌와 장터를 운영한다.

울산
울산광역시에서는 한옥 공간에서 국내외 공예작가 5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크래프터즈(CRAFT US)’를 개최한다.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경기도 무형유산 제16호 장성우 한지장의 한지 제조 과정 시연, ‘마을 이장님과 함께하는 신효마을 공방투어’ 등 지역 공방들과 지역민이 협업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4 공예주간’의 세부 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땡삐I리뷰어 2024-05-16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대규모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앱 중 챗봇 비중이 지난해 5월
대비 46%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9천 개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AI 도입의 패턴과 트렌드를
조사해 ‘데이터 동향 2024 보고서’를 발간했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AI 기술과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다룬 이 보고서에서는 텍스트 입력 방식의 LLM 앱의 비중은 줄고(2023년
82%, 2024년 54%) 대화형 챗봇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트림릿(Streamlit)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65%가 업무용으로 LL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생성형 AI 기반 기술을 업무의 생산성, 효율성, 분석력을 높이는데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제니퍼
벨리센트(Jennifer Belissent)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전략 수석은 "대화형 앱은 사람들이 실제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되어 이제 사람과 대화하듯 LLM과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LLM 앱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의 거버넌스와 보안이 보장된다면
대화형 앱은 기업과 사용자 모두의 기대치를 충족하며 활용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스트림릿 커뮤니티에 속한 전세계 약 2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은 지난
9개월 동안 3만 3143개 이상의 LLM 앱을 구축했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파이썬이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앱 구축 플랫폼인 스노우파크(Snowpark)에서
지난해 파이썬 사용량은 5.71배 증가했다. 이는 3.87배, 1.31배 늘어난 스칼라, 자바에 비해 높은 수치다. 파이썬은 프로토타입 및 테스트 속도를
높여 전체 작업 속도는 물론 최첨단 AI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 전반적인 학습 속도를 높인다.

최근에는 LLM 앱을 개발할 때 데이터 관리 플랫폼 위에서 프로그래밍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직접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스노우플레이크 네이티브 앱(Snowflake Native App) 활용도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7개월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단일 데이터 플랫폼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은 외부 업체로 데이터 복사본을 내보낼 필요가
없어 앱 개발과 배포가 빨라지고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AI 도입과 함께 조직 내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처리도 늘었다. 이 과정에서 활용되지 않은 새로운 데이터 소스를 발견할 수 있고, 민감한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도 중요해졌다. 스노우플레이크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처리한 비정형 데이터의 양은 1.23배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분석 기관 IDC는 전 세계 데이터의 최대 90%를 비정형
동영상과 이미지 및 문서로 추산하고 있다. 이미 언어모델 훈련이 일반화된 정형 데이터와는 달리 비정형
데이터의 가공은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제니퍼
벨리센트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전략 수석은 “데이터 거버넌스는 데이터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데이터의 가치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스노우플레이크는
거버넌스를 ▲데이터 수집 ▲데이터 보안 ▲데이터 활용, 3가지 축으로 분류하고 고객들은 기업에 적합한 액세스와
사용 정책을 적용하기 위해 데이터를 태그하고 분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의 데이터 거버넌스 기능을 도입한 기업은 70%에서 100%로 늘었고, 거버넌스
내 운영되는 쿼리 수도 142% 증가했다.

더불어
벨리센트 수석은 “각각의 데이터들은 기업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개별적인 데이터 포인트들을 전체로 보면, 최신 AI 기술 기회를 활용한 조직의 통합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며 “생성형 AI 시대의 핵심 전략은 데이터를 바꾸는 근본적인 변화가
아니라 그 전략을 바로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기업들은 광범위한 데이터 생태계에 펼쳐진
데이터소스를 오픈하고 공유해 데이터 사일로를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5-16

이번주 인기 콘텐츠

  • [리뷰타임스=MRM 리뷰어]
    안녕하세요! 리뷰타임스의 Living and Tech Story Teller MRM입니다.

    수원 팔달구 효원공원 안에는 1,820평 규모의 중국식 전통 정원인 월화원이 있습니다.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동수원로 399 (인계동)
    △ 개장 시간 : 오전 9:00 ~ 오후 10:00
    △ 주차 : 주위 도로에 주차 공간이 있는 곳도 있으나 혼잡하므로 경기아트센터 주차장(유료) 이용 추천
    △ 관람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s://www.ggtour.or.kr/travel-info/tourism-info/725906e5-746a-11ee-b910-0242ac120002월화원은 경기도와 광둥성이 체결한 '우호교류 발전에 관한 실행협약' 중 한국과 중국의 전통 정원을 상대 도시에 짓기로 한 약속에 따라 지어진 정원으로, 중국 광둥(廣東)성이 중국 노동자 80여 명의 손으로 광둥 지역의 전통 정원 특색을 살려 직접 지은 중국식 정원이며 2006년 4월 17일 개장하였습니다. 경기도도 광둥성 광저우[廣州]에 있는 웨시우공원[越秀公園] 안에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한국 전통 정원 소쇄원을 본뜬 해동경기원(海東京畿園)을 조성하였습니다.
    월하원은 중국 영남(남쪽)지역의 산수 자연의 미와 영남 원림의 특징을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건축설계는 개방(투시와 열림)을 강조하였고, 원림 공간과 건축공간은 서로 연계되어 일체가 되게 하였으며, 대비와 조화를 동시에 꾀하며 전체 공간 효과(이미지)를 고려하여 공간을 구분하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원(園)은 울타리를 두르고 그 안에 꽃과 나무 등을 심는 곳을 뜻합니다. 원림(園林)은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원(園)이 숲(林)처럼 모여 있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원래의 지형을 바꾸어 물길을 내고 산과 돌을 쌓고 나무와 화초를 심은 후 그곳에 건축물과 산책로를 만들어, 자연을 감상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만든 공간을 가리킨다고 합니다.중국 원림은 크게 베이징을 중심으로 하는 북방 원림, 쑤저우의 강남 원림, 광저우의 영남 원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북방 원림은 단정하고 점잖은 정취를 가지고 있고, 강남 원림은 물의 고향이라는 명성답게 물을 중심으로 산, 바위, 나무를 정원에 배치하여 작지만 정교하고 부드러운 아름다움을, 영남 원림은 아열대 지방인 영남 지역의 열대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월하원의 건축물은 벽돌·목조구조(광동지역의 고건축 양식)로 광동 원림 건축의 독특한 공예술 및 회색의 오지기 등과 색이 조화를 이룹니다. 정원 곳곳을 분할하고 구획해 원림의 경관을 보다 다양하게 해주는 담장은 청 벽돌 또는 백색 가루로, 목조구조는 나무껍질 색깔로, 목조 조각(현판 등)은 갈색 등으로 하였습니다. 특히 지붕은 중국건축의 특징인 헐산권붕(歇山捲棚 - 산이 휴식하고 누각을 말아 올린다는 뜻으로, 한번 꺾이고 끝이 말아서 올라간 형식의 지붕을 이름)의 기법이 사용되었습니다. 후원은 광동 지역의 원림의 장경을 이용한 전통 수성 수법으로 인공호수와 가산을 제한된 공간에 한편의 자연경관으로 조성하였습니다.
    담장에는 각기 다른 모양의 누창과 통화 창이 뚫려 있어 정원의 내·외부공간을 서로 침투시켜 주어 공간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중국 최초의 조원서 <원야>에서는 원림을 조영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경이라고 했습니다. 경치를 빌린다는 의미의 차경은 정원 안팎의 구분 없이 경관을 정원의 일부로 끌어와 경관의 한 조성 부분으로 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꽃 정자라는 뜻을 가진 부용사(芙蓉榭), 접대와 휴식의 공간으로 사용되는 옥란당(玉蘭堂), 중국원림 건축의 대표적인 건축물의 하나로 원림 속의 수경과 잘 어울리는 월방(月放)이 있습니다.

    연못을 만들기 위해 파낸 흙을 쌓아 산으로 만들고 정상에 우정(友亭)이라는 정자를 만들었습니다. 우정은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정자의 지붕을 두 개 층으로 지어 높게 만들었습니다.

    월하원은 이국적인 풍경과 독특한 모습으로,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드라마의 촬영장으로 사용되었으며 많은 코스플레이어가 자주 찾는 곳입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으며, 사진 맛집으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위한 사진 촬영을 위한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햇빛이 화창한 날도 좋지만, 흐리거나 비 오는 날이 분위기 있는 사진찍기에는 더 좋을 것 같고, 조명이 밝혀진 야경도 좋아 보입니다. 효원공원 입구 건너편 나혜석 거리 쪽으로, 맛집으로 유명한 이나경 송탄부대찌개집도 있어 나들이 후 맛집 탐방도 할 수 있습니다.
    <mrmkim1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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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MI리뷰어 2024-05-13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국내 최대의 IT 인프라 공급업체인 대원씨티에스(대표 하성원, 이상호, 김보경)가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바스트 데이터(VAST Data)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소프트웨어 기업인 바스트 데이터는 국내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원씨티에스와 바스트 데이터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AI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은 대원씨티에스가 제공하는 AI 인프라에서 가장 핵심 요소이다.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은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을 뛰어넘어 데이터 수집, 정제, 학습 및 추론에 이르는 ‘AI 기반 발견(AI-Assisted Discovery)’을 단일 플랫폼에서 구현하며 가속화해주는 AI 데이터 플랫폼이다. 또한, 엔비디아 슈퍼팟(Superpod)에 인증되어 있는 최초의 엔터프라이즈 NAS 제품뿐 아니라 파일 스토리지용 HPE 그린레이크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원씨티에스와의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바스트는 대원씨티에스가 갖고 있는 케이투스(KAYTUS) 및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의 AI 인프라뿐만 아니라 최근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한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하는 딥엑스(DeepX)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대원씨티에스는 이번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서 그동안 IT 유통 채널에 국한된 기업 이미지를 엔터프라이즈 AI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새로운 터닝포인트로 삼겠다는 전략이다.바스트 데이터 코리아의 김태훈 상무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후 3년차인 시점에서 새로운 총판 계약의 확장은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답게 한국 시장에서 혁신적인 AI 데이터 인프라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대원씨티에스 하성원 대표는 “그동안 바스트 데이터와의 파트너 관계에서 총판으로 확장한 것은 대원씨티에스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스토리지 및 AI 업계의 베테랑으로 구성된 인력을 기반으로 더 활발한 엔터프라이즈 AI 비즈니스를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5-16
  • [리뷰타임스=MRM 리뷰어]
    안녕하세요! 리뷰타임스의 Living and Tech Story Teller MRM입니다.5월은 꽃의 여왕 장미의 계절입니다. 부천에는 장미로 유명한 백만송이장미원이 있습니다.

    백만송이장미원에서는 장미가 활짝 피어나는 시기에 맞춰 장미축제도 열린답니다.△ 축제 기간 : 2024. 5. 25(토) ~ 6. 9(일)
    △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산25-5
    △ 개장 시간 : 근린공원으로 별도 개장 시간 없음
    △ 관람료 : 무료
    △ 홈페이지 : 부천 백만송이 장미축제축제 기간에는 관람객이 몰려 복잡하고 주차할 공간도 모자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말을 피한 주중에 관람하시길 추천해 드리며, 주말 자가용 이용 시에는 공원 주차장보다는 주변 학교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축제 기간에는 인파가 몰려 사진찍기 불편할 것 같아 부처님 오신 날에 미리 다녀오기로 하고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9시 전에 도착했는데도 공원 주차장 3곳이 모두 만차라, 차가 나가길 잠시 기다린 후 어렵게 주차하고 장미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축제도 시작하기 전 이른 아침임에도 장미를 보러 오신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장미가 반도 피지 않은 것 같은데, 워낙 넓고 다양한 장미가 식재되어 있어 장미향이 넘쳐나고 먼저 피어난 장미들만으로도 장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가며 장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백만송이장미원에는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흐린 날 오전에 방문해서 괜찮았는데, 햇빛이 쨍쨍한 날에 방문할 경우에는 모자와 음료 등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워낙 다양한 종류의 장미가 있어 지루할 틈도 없이 돌아보았습니다. 아직 활짝 피지 않거나 봉우리 상태의 장미가 많아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장미 향과 아름다움에 푹 빠져보았습니다. 장미축제 때 활짝 핀 장미들을 보러 와야겠다고 생각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습니다.장미의 계절 5월에 백만송이장미원 장미축제로 나들이 어떠신가요?<mrmkim1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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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MI리뷰어 2024-05-16
  •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80년대 학번은 광주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 MZ세대들은 도무지 이해 못 할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 역사는 세대의 간극을 넘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올바르게 이해하고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그 넋에 존경과 감사를 드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 역사의 현장은 아직도 생생히 살아 남아 그 넋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 광주 한복판 518민주광장이다. 44년 전 1980년 5월 18일.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군부독재에 항거하던 광주 민주시민들에게 무도한 군사정권은 무차별 사격을 감행했던 날이다. 도대체 몇 명이 죽었는지도 정확히 가늠할 수 없는 그런 무도한 날이 며칠 동안 이어졌고 그 중심에는 당시의 전남도청이 있었다.현재는 복원이 되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사용되고 있고 5.18 사적지 제52호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곳. 그 전남도청에서는 어린 학생부터 어른들까지 적이 아닌 같은 형제인 군인들에 의해 무참히 생명을 잃었다. 이유는 군부독재타도. 이때만 해도 조국을 위한 이타적인 마음이 하나같이 뭉치던 때였다.전두환 국사독재 정권의 모든 사람이 결코 역사로부터 용서받지 못할 것은 바로 여기에서 일어난 일 때문이다. 무장 폭동으로 때론 북한의 공작이라고 매도를 당했던 그 아까운 청춘의 희생이 얼마나 억울한지 지금도 그 광장을 방문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옷깃을 자연스레 여미게 된다.

    시민을 향해 발포하고 곤봉으로 머리를 터지게 하고, 총검으로 배를 가르고, 헬리콥터에서 기관총을 난사하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폭력에도 끝내 역사는 광주를 기억했고 그 넋을 기린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정말 헛된 꿈이 아니었고 그날이 왔는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우리는 그 넋에 감사함을 우리 후배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매년 희석되는 518민주화운동의 기억을 이렇게 사진으로 남기며, 먼저 간 민주 영령에게 감사와 함께 넋을 기린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sus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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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상I기자 2024-05-15
  • 제품 또는 장소(상호명) : 골목집내용 : 오리불고기 & 오리탕 맛집별점 : ★★★★
    성수동에 이어 떠오르는 MZ세대의 집합지 문래동의 수많은 맛집 가운데 대중적으로 많이 소개된 곳인 골목집.

    말 그대로 골목에 있어 여기에 식당이 있을까 싶은 곳에 식당이 있음.


    공휴일이라 약간 웨이팅이 있었는데 그래도 오래걸리지 않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사람이 제법 많습니다.

    가장 인기있다는 오리불고기 2인붙과 오리탕이 나오는 2인세트를 두 개 시켰습니다. 참고로 2인세트는 4만원입니다.

    반찬은 바로 가져다 주시고 고기도 구워주십니다. 고기 양은 넉너간 편이었고 반찬도 약간 맛은 진했지만 괜찮았습니다.





    기름이 많은 오리지만 잘 손질해서 냄새없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허영만 선생 식객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과 잡지에 소개된 집인데 분위기가 방송 나오기 딱 좋은 노포입니다. 다만 깔끔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좀 어수선 합니다.



    테이블 수에 비해 종업원 수가 많은 편이라 바로 바로 반찬 리필을 비롯해 서비스가 이뤄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리불고기보다 오히려 오리탕이 더 좋았습니다. 고기가 아주 넉넉히 들어간 오리탕이고 감자탕보다 한결 진한 맛입니다. 오리감자탕이라는 메뉴가 따로 있던데 충분히 가치있다고 느껴진 맛이었습니다.



    한국인 답게 마무리는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은 1인분 5천원으로 결코 싸지는 않지만 그 값에 아무도 불만이 없을 정도의 맛입니다. 소주 몇 병은 비워날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의 노포입니다.

    곰돌이아빠I리뷰어 2024-05-15
  •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통계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한국인들은 한 해에 라면 70봉지를 먹는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 라면 소비량 1위를 빼앗기기는 했지만, 한국인치고 라면 싫어하는 이들이 있을까요?

    다양한 라면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홈플러스에 있는 라면 박물관입니다. 이마트 롯데아트에 비해 아무래도 밀리는 홈플러스가 야심차게 밀고 있는 것이 메가푸드마켓입니다. 마트의 특성을 잘 살린 것인데 전국적으로 약 10여개 매장에 메가푸드마켓이 있고, 여기에 라면박물관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문래점입니다.



    따로 독립매장이 이나라 식품매장에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라면에 진심이네요.



    짜빠구리 이후로 라면 섞어 먹는 것이 유행했는데 이런 레시피도 이곳 저곳에 붙여 두었습니다.



    지금은 단종된 라면을 비롯해 일반 마트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라면도 많아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 비빔면이 땡겼는데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네요. 태어나서 처음본 라면도 많습니다.



    물론 판매를 위한 시설이지만 라면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라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하연 국물, 짜장라면, 비빔면도 있지만 요즈음의 대세, 특히 수출에서는 불닭볶음면에 대세죠. 그래서인지 맵기 정도도 잘 설명해 두었습니다. 저는 맴찔이라 신라면이 최대치입니다. 이런 정보는 괜찮네요.



    처음보는 라면도 많아서 자세히 보니 OEM방식으로 만든 PB라면입니다. 요즈음은 라면도 참 다양합니다.



    그래도 제일 반가운 점은 바로 구매 가능하다는 점이죠. 아쉬운 점은 라면을 바로 먹을 수 없다는 정도? 컵라면이 상대적으로 좀 부실하다는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라면도 제법 있습니다. 외국 특히 동남아나 일본가면 라면 사오는 이들도 많은데 인기있는 라면은 여기서도 대부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국 매장에 다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 있다고 하니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들려보세요.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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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돌이아빠I리뷰어 2024-05-15
  • 제품 또는 장소(상호명) : 애플워치 짭밴드내용 : 고양 스타필드 일렉트로마트에 위치한 애플매장 한켠에서 자리잡고 판매중인 애플워치 짭밴드. 다이소 짭밴드보다는 고퀄의 알리 테무에서 보던 그것들과 같아보이는데요... 가격은 3~4배 비싸지만 배송시간 기다리기 힘든 사용자는 사볼만두 하겠네요.별점 : ★★★★★

    바람돌이l리뷰어 2024-05-14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미국 위스키 업체인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 이하 BCS)가 증류주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한국에 공식 출시했다. 독특한 숙성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cask strength whiskey)로
    유명한 이 오리지널 독립 블렌딩 기업은 온/오프 트레이드를 위한 브랜드 구축 유통 파트너로 UOT를 선정했다.

    BCS 설립자 조 베아트리체(Joe
    Beatrice)는 “명품 브랜드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유명한 UOT와 파트너십을 맺고 첫 아시아 시장에 브랜드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의 위스키 소비량은 전 세계를 앞질렀다”고
    말했다.
    UOT 글로벌 부사장 제이슨 김(Jason
    Kim)은 “안목 있는 한국 소비자들은 미국 위스키를 포함한 다양한 위스키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수용하고 있으며,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의 뛰어난 제품군은 국내 음주가들의 미각에 새로운 풍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는 기존의 수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과감하고 미묘한 프로파일로 한국의 새로운 위스키
    애호가들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설립된 BCS는 다양한 증류 방식, 배럴,
    숙성 환경을 연구하여 제품을 선별하고 블렌딩하는 회사이다. BCS가 보유한 고품질 캐스크의
    방대한 재고량 덕분에 각 성분의 미묘한 차이를 극대화하는 특별한 블렌딩을 만들 수 있다. 출시되는 모든
    제품마다 창의적인 피니쉬와 자유로운 블렌딩 접근 방식이 적용된다.

    BCS 캐스크 스트렝스 스몰 배치 및 싱글 배럴이 출시되면서 미국
    위스키 시장에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증류주 간행물과 대회에서 150개 이상의 상을 휩쓸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5-19
  •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 어워즈(Leisure and Lifestyle Travel Awards)’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Airline Onboard Menu)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ine)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기내식 부문 수상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등석 승객 대상으로 한국식 비빔밥, 매콤 소고기 갈비찜, 칠레 농어구이, 등심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서비스중이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발간된 미주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항공 및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소비자들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내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초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한 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World’s Best Sommelier)’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와인을 50여 종 이상을 선정하고 서비스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위해 품격 높은
    기내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05-14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일반인들에겐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촬영지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호텔 델루나의 클래식하고
    우아한 건물 외관을 비롯해 장만월과 구찬성이 달빛 아래 기억을 공유하는 낭만적인 장면, 손님들이 로비에
    도착하는 장면 등이 이 곳에서 촬영됐다.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가족 대소사가 있어 목포에 갈 일이 있었다. 어디를 가야 가족들이
    기억에 남을까를 고민하다가 결정한 곳이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올해 팔순을 맞은 아버지가 가족 중에 유일하게
    일제 치하를 조금이라도 경험한 분이기도 해서 이 곳을 코스로 잡았는데 정작 아버지는 별 감흥이 없이 계단 아래 약 200여미터 떨어진 2관도 다리 아프다는 핑계로 가지 않으셨다.

    아무튼, 목포근대역사관을 리뷰해본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5개의 근대역사관이 존재한다. 부산, 인천, 대구, 목포, 군산에 근대역사관이 있다. 전부 일제시대에 지어진 건물들로 대구를
    제외하고 전부 항구 도시에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것은 일제가 항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각종 유산들을
    수탈해가는 통로의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근대역사관들은 실제로 일제가 영사관 등 주요
    본거지로 사용하던 건물들이다. 전북 정읍과 익산에도 근대역사관 건물이 있지만 이 글에서는 제외했다.

    목포근대역사관은 유달산 근처에 있다. 구도심에 위치해 있어 주변 상권은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관광지가 된 목포근대역사관 주변으로는 맛집과 카페들이 꽤 보인다. 목포근대역사관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에 위치해 있다. 목포가
    개항하면서 외국인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든 지역이다.
    주변 해안가를 간척해 근대 시가지를 형성했는데 지금도 당시의 바둑판식 도로 구조와 근대 건축물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과거 일본인들이 다니던 소학교에서 목포역 방향으로 대표 도로를 만들고 유달산, 목포진, 선창을 연결하는 구조다.
    목포근대역사관은 1관과 2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1관이 약간 언덕 중간에 위치해 있어 주차는 근처에다 하고 올라가야 한다.

    <호텔 델루나>에
    나온 것처럼 근대역사관 1관 건물은 오래돼 보이는 중앙계단을 20여개
    올라가야 한다. 계단 아래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어 있다. 붉은
    벽돌로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일본의 목포 영사관 건물이었다. 1897년 10월 목포항구가 개항되고 목포진의 일부 건물을 사용하던 일본은 1900년
    현재 자리에 영사관 건물을 신축했다. 그러니 저 건물은 124년이나
    된 건물이다.

    2층 구조로 된 건물은 돌출된 출입구를 중심으로 좌우대칭형으로 되어
    있는데, 벽면 창문 위를 보면 흰 벽돌로 일장기 문양을 표현하고 있다.
    건물 하나도 허투루 만들지 않는 사람들이다.

    일본은 이 곳을 거점으로 목포에서의 실권과 경제를 장악해 나갔는데 한국인 노동자와 객주 단체를 탄압하고 일본
    상인의 이권을 옹호하는 데 주로 활용됐다. 따라서 이 건물은 일제의 목포 경제 침탈과 식민지 지방통치의
    상징이었던 것이다. 또한 식민지 수탈의 아픔을 기억하는 공간이자 두부 노동운동, 소작 쟁의, 의병, 항일운동
    등 민족저항의 역사가 함께 숨쉬는 곳이기도 하다.

    이 건물의 명칭은 한일 관계의 변화에 따라 달라졌다고 한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후 1906년부터는 목포 이사청으로 불렸고, 1910년
    한일강제병합 이후에는 행정지명 변화로 목포부청으로 바뀌었다. 해방 이후에는 목포시청, 1974년부터는 목포시립도서관, 1990년부터 목포문화원으로 사용하다가 2014년부터 목포근대역사관 1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2천원인데, 매주
    월요일에 휴관한다. 티켓을 끊으면 1관과 2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1관에서는 주로 목포진의 설치를 중심으로
    목포의 역사를 담고 있는데 1층에 당시 일본 근대문화공간 거리의 모습이 미니어처로 잘 만들어져 있다. 1층 한 공간에는 호텔 델루나의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삐그덕거리는 나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만세운동 및 일제시대
    수탈의 역사와 관련된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 당시 사용했던 냉장고,
    가스히터, 손금고, 재봉틀 등도 전시되어 있다.
    밖으로 나가서 건물 뒷편으로 가면 산을 뚫어서 만든 벙커가 보인다. 일제
    말기에 조성한 방공호라고 한다. 조선총독부가 1941년 태평양전쟁을
    시작하면서 공중 폭격에 대비해 1944년에서 1945년 사이에
    대피 장소로 만든 방공호이다. 전체 길이는 85미터이며, 중앙 출입구에 좌우로 별도의 출입구가 연결되어 있다.

    이 방공호를 조성하는 데는 한국인들이 강제 동원됐다. 군인으로 징병한
    사람들을 노동자로 투입해 착취했는데 방공호 내부에 착취하는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두었다. 이 방공호는
    태평양전쟁 시기에 유달산에 주둔하던 일본군 150사단의 사령부가 유사시에 사용하기 위해 일제가 만든
    유적이자 강제 동원을 증명하는 역사적 현장이다.

    근대역사관 1관에서 계단 방향으로 내려가 200여미터 걸어가면 근대역사관 2관이 나온다. 이 건물은 과거 일제시대에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으로 쓰이던 곳이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일본이 당시 대한제국 경제를 침탈하기 위해 1908년에 설립한 특수회사다. 일본인의 이주 지원에서부터 식민지 지주 육성, 농장 관리, 금융 등이 주요 임무였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서울에 본점을 두고 전국 주요 도시 9곳에 지점을
    두었다. 이 곳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은 본래 나주에 있던 출장소를 1920년에 목포로 옮긴 것으로, 건물은 1921년에 신축했다.

    해방 이후 이 건물은 대한민국의 해군기지로 사용했다. 1946년부터
    74년까지 해군 목포경비부로, 1974년부터 89년까지는 해군 제3해역 사령부 헌병대 건물로 사용했다. 이후 헌병대가 영암군으로 이전하면서 1999년까지 약 10년간 빈 건물로 방치되어 철거 위기를 맞기도 했는데 식민지 수탈의 역사를 증명하는 근대 문화유산으로 보존해
    달라는 시민사회와 하계의 요구에 따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 내부 보수를 거쳐 2006년부터 근대역사관 2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근대역사관 2관은 목포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일제 강점기 건축물로
    식민지 수탈의 상징 공간이라는 의미가 있다. 내부에는 당시에 사용된 대형 금고가 아직도 남아 있다. 가슴 아픈 수탈의 현장이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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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칼럼] 값 싼 화환, 플라스틱 쓰레기일 뿐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굵직한 경조사를 몇 번 치른다. 돌잔치에서부터
결혼식, 장례식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가족들만 조촐하게
하면 상관없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대소사는 외부 손님들을 불러 부조의 형태를 띄는 게 일반적이다. 부조는
원래 잔칫집이나 상가에 돈이나 물건을 보태 도와주거나 일을 거들어주는 건데 결혼식, 돌잔치, 칠순잔치 등 기뻐할 때 내는 축의금과 장례식 등 슬픈 일에 내는 조의금 두 가지로 구분된다.

올해 들어 모친의 장례식을 직접 치렀고 한 번의 결혼식과 서너 번의 장례식에 다녀와보니 화환이라는 것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 화환은 꽃 花자에 고리 環자로 사전적 의미는 생화나 조화를 모아 고리같이 둥글게
만든 물건으로 축하나 애도 따위를 표하는 데 쓴다고 되어 있다. 특히 조문화환은 꽃이 둥그런 원 모양을
하고 있는데 삶과 죽음의 순환적 의미에 화합과 영원을 상징한다고 한다. 화환 역시 부조금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문화적 전통의 일환이기도 한다.
하지만 화환은 참 계륵과 같은 존재다. 없으면 아쉽고 있어도 그다지
쓸모 있는 것도 아니다.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화환의 규모로 그 집안의 위세(?)를 짐작케 하는 용도로 쓰이는 정도라고나 할까. 화환이 많이 들어오는
집들은 리본만 떼서 벽에 걸고 나머지는 폐기처분한다. 그래서 최근엔 쓸 데 없는 화환 대신 살림에 보탬이
되라고 쌀이나 과일을 사용해 화환을 만들어 보내기도 한다고.


구멍가게스럽지만 조그만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부고를 받다 보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게 화환을 보낼 지의 여부와
부조금의 액수다. 특히 화환은 보내도 그만, 안 보내도 그만일
수 있어 솔직히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상대방의 위신을 생각해 대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써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는 화환을 보내고 부조도 같이 하게 된다.

몇 년 전까지 화환은 무조건 10만원부터 시작하는 게 관례였다. 당시 부조금이 3~5만원 사이가 가장 많았던 터라 웬만큼 사이가
각별한 경우가 아니면 화환 보내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러다 유명 방송인의 광고가 나오면서부터 화환 가격이 5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이런 광고 노래 기억할 것이다. “ㅇㅇㅇ의 삼만구천 꽃배달~” 화화환이 39,000원이란다. 물론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가격이 좀 상이하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배송비가 1만원이 붙는다. 그것도 회원 가입을 한 회원에 한해서다. 일반 주문을 하면 10만원에 결제해야 한다.

이 꽃배달이 생기고 나서부터 경쟁 업체들도 비슷한 상품들을 쏟아냈다. 포털
사이트 쇼핑으로 화환 검색을 하면 5만원 이하의 화환이 꽤 나온다. 그렇게
해서 몇 번 요긴하게 주문을 했다. 배달 즉시 화환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주니 생색 내기엔 그만이다.

그래서일까. 요즘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 갈 때 화환부터 둘러보는
습관이 생겼다. 이 집은 화환이 몇 개나 들어왔고 어떤 유명 기업, 유명
인사가 화환을 보냈는지를 스캔한다. 그 전까지는 몰랐는데 요즘엔 화환에 꽂힌 꽃송이도 직접 만져본다. 싼 화환일수록 가짜 꽃인 조화가 더 많기 때문이다. 5만원 이하
화환의 경우 거의 99% 조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요즘 에코화환이라고
해서 100% 분해되는 친환경 화환도 있지만 저렴한 화환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기에 그
자체로 플라스틱 쓰레기인 셈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비지떡은 먹을 수라도 있지만 값 싼
화환은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참 처치 불능이다. 일반적인 화환은 생화를 꽂더라도 7번 정도 재활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리본만 바꿔 달고 7군데를 돈다는 얘기다. 가짜 꽃으로 만든 화환은? 거의 무제한으로 돌고 돌 것이다. 꽃배달 업체는 원가 1~2만원에 조화 화환을 만들어 놓으면 돈 더 들이지 않고 무한대의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대동강 물을 떠다 팔 수 있는 판매권을 팔아 부자가 된 봉이 김선달과 다를 바 없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4-22
[음식칼럼] 커피 인문학, 커피를 발견한 것은 바로 '양'이었다!
+2

[리뷰타임스=윤지상 기자] 커피의 고향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열대 상록수인 커피나무의 씨앗을 수확, 건조한 원두를 로스팅하여 분쇄한 후 다양한 방식으로 추출해 즐기는 것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커피 문화가 되었다. 커피나무가 열대지역을 기반으로 각 대륙으로 퍼지게 되었고 마치 와인 하면 프랑스가 떠오른 것처럼 커피는 에티오피아가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커피의 역사는 기원전 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에티오피아의 한 목동이 자신이 기르던 양이 이상한 나무 열매를 먹은 후 밤새 뛰어노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그 열매를 먹고 각성효과를 발견해 즐기기 시작한 것이 커피를 사람이 먹게 된 동기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이렇게 에티오피아가 커피의 원조인데 왜? 커피 품종은 아라비카라고 했을까? 이유는 제조보다 유통사의 브랜드가 더 강력했다고 설명하면 딱이다. 커피는 아프리카인이 수확했지만, 그것을 유통한 것은 바로 아랍인들이기 때문이다. 아마 처음에는 에티오피아에서는 자체적으로 브랜드의 개념보다는 그냥 커피라고 불렀을 것이 뻔하다. 그러나 돈을 만지는 유통업자인 아랍인들은 거기에 일종의 브랜딩을 접목한 것. 그래서 아라비카 커피가 등장하고 전세계적으로 커피가 퍼지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었다.

식민지 시대가 되면서 커피의 최대 소비국인 네델란드는 전 세계 주요 식민지에 커피나무를 심어 자체적으로 커피 원두를 수급하게 되었고, 그 여파로 지금도 전 세계 주요 산지에서 커피가 생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반면 열대지역에 식민지가 많이 없었던 영국은 커피 대신 홍차를 더 많이 마시게 된 계기도 식민지 시대와 관련이 있다니 마시는 것에도 역사와 제국의 아이러니가 미친다는 것이 신기하다.그러던 영국은 홍차를 전략 무기처럼 다루다가 보스턴 차 사건이 일어났고 결국 미국이 독립하면서 차 문화도 미국에서는 커피가 우선하게 되었고 영국은 반대로 여전히 홍차를 즐기는 문화가 정착 되었다. (커피 인문학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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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상I기자 2024-03-09
[드라마 칼럼] 경성크리처, 누가 이 드라마를 망했다 하는가
+3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조선일보 12월 28일자에
이런 기사가 떴다. “흥행 공식 버무렸지만 혹평 쏟아졌다, 700억
드라마 ‘경성 크리처’라는 타이틀로 경성크리처를 ‘깠다’. 기자 이름의 바이라인으로 까기 무안했는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의
입을 빌어 이렇게 대신 적었다. “점점 한국적인 색깔은 흐려지고 넷플릭스의 성향에 맞는 자극적인 콘텐츠만
만들어내면서 국내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제작이 긍정적이기만
한 일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말이다. 과연 그럴까?

경성크리처는 일본 제국주의 생체실험 부대인 ’731 부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전쟁에 패하고 퇴각 명령이 내려진 후 생체실험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소각하고 방화하는 하얼빈 731부대의 모습으로 드라마는 시작한다. 일제는 실제로 만주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 중국 등 곳곳의 병원 중심으로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생체실험이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소희, 박서준 등이 주연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는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경성을 뒤흔든 괴물의 등장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사람들에 맞서 사투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 등을 쓴 강은경 작가가 대본을,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년여 걸쳐 촬영을 진행한 드라마는 총 2개 파트에 나눠서 파트1은 1회부터 7회를 담아
공개했고, 파트2(8∼10회)는 1월 5일 선보일 예정이다.


생체실험 부대 731 부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성크리처는
잘 만들고, 못 만들고를 떠나 점수 절반은 먹고 들어갔다고 본다.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만큼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이 받았던 핍박과 상처를 전한다는 의미만 놓고 봤을
때도 충분히 가산점을 주고도 남는다.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경성크리처는
지난 12월 26일 넷플릭스 글로벌 톱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공개
후 4일 만에 최정상에 올라선 것이다. 총 1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부터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85개국
톱10에도 들었다. 일본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참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제작 의도로 보면 이미 본전은
뽑은 셈이다.

솔직히 7회까지 전체를 정주행하면서 시청하지는 못했다. 퇴근 이후 가족들이 보고 있을 때 잠깐씩 봐서 건너뛴 부분도 많다. 그럼에도
스토리가 진부하다거나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촘촘한 스토리에 몰입감
넘치는 긴장감, 다이내믹한 액션, 살아있는 연기, 주제의식 뭐 하나 뺄 게 없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눈에는 이 드라마
자체가 싫었을지도 모른다. 이른바 프레임 씌우기다. 자신들의
우상인 일본을 까는 드라마는 색안경을 끼고 보니 아니꼬울 수밖에.

작품이 공개된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SNS에 1909년 하일빈 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서로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는 문구를 게시해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의 댓글을 받기도 했다.

일본 관동군 소속의 생화학부대 731 부대는 세균전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비인간적인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이는 국제법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비인도적인 실험이며 전쟁범죄로 역사적인
사실이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마루타 생체실험을 해야 했던 우리 민족의 비극이다. 단점이 없는 영화나 드라마가 어디 있겠는가.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말자.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이면 안되듯이 드라마는 재미로 보자.나머지 3회를 기대해 본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1-03
[음식 칼럼] 살 덜 찌는 빵, 치아바타의 매력
+6

[리뷰타임스=수시로 리뷰어] 이탈리아가 고향인 치아바타는 비교적 젊은 빵이다. 1982년 이탈리아 제빵사인 아르날도 카발라리가 프랑스 바게트를 이탈리아식으로 재해석하면서 처음 선보인 빵이다. 바게트가 1920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치아바타도 그 재료는 바게트와 같다. 밀가루와 소금, 물과 효모가 전부. 오리지날 치아바타는 원래 버터나 계란 같은 것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치아바타는 바게트와 비슷하게 다른 빵들에 비해 칼로리가 적어 살이 덜 찐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것도 많은 양을 먹으면 누구나 살은 찐다(다른 오해 없으시길).
이탈리아어로 치아바타는 '슬리퍼'를 의미한다. 아마도 치아바타의 생김새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듯하다. 치아바타는 1999년 이후 다양한 레시피가 글로벌하게 퍼지면서 샌드위치 빵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도 국내 주요 커피숍에 가면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통밀과 올리브오일, 블랙 올리브, 치즈, 우유 등을 넣으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제빵사마다 독창적인 재료로 색다른 맛의 치아바타를 선보인다. 재료로 보면 바게트와 비슷하지만, 발효 과정이 바게트에 비해 비교적 느리다. 훨씬 오래 걸리기에 그 과정에 따라 바게트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깊은 맛을 가진다.

바게트처럼 겉은 조금 질기고 단단한 편인데, 바게트에 비하면 훨씬 덜한 편이고 속은 쫀득하고 부드럽다. 아마 그 비법은 올리브유다. 특히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담백한데 계란이나 버터를 넣지 않기 때문인 듯.먹는 방법으로는 샌드위치 빵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맨 빵으로 먹을 때는 발사믹을 조금 넣은 올리브유에 살짝 찍어 먹으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대형유통사와 오프라인 마켓, 노브랜드 같은 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냉동 수입 치아바타를 판매하는데 그다지 추천할 만하지는 않고, 동네 빵집에서 당일 구운 치아바타를 추천한다. 온라인에서는 냉동빵 형태로 유통되는데 썩 괜찮은 빵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국내에서는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는 유동부 치아바타가 유명하다.

<sus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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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I리뷰어 2023-12-25
[칼럼] 국민의 뉴스 선택권 박탈한 포털사이트 다음의 작태
+1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이 22일 뉴스 검색 페이지에서
기본값을 콘텐츠 제휴(CP) 언론사만 검색되도록 하는 정책을 단행했다.
전체 언론사가 아닌 100여개에 불과한 특정 언론사의 기사만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지난 5월 24일부터
전체 언론사와 CP사를 구분해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해 테스트했는데, 6개월만에 검색에 CP사 기사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기본 설정을 바꾼
것이다. 다음에 따르면, “CP사의 기사 소비량이 전체 언론사
대비 22% 포인트 더 높았고 CP사 뉴스보기를 클릭한 이용자
비율이 전체 뉴스 보기를 클릭한 이용자보다 95.6% 많았다”는
것이다.


주가조작과 택시수수료 등 전방위 갑질로 비판받는 카카오가 이번에는 국민의 뉴스 선택권을 막고 언론의 다양성을
목죄고 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포털사이트 다음의 일방적인 뉴스 검색 정책 변경을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성명서에서 “언론사는 기사의 품질로 그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지 언론사의 규모나 운영기간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면서 “포털 CP사라는 타이틀이 해당 언론사의 뉴스품질을 담보하는 것도 결코 아니며, 언론사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다음카카오와 네이버의 CP사는 이들 포털이 언론사의 뉴스를 직접
제공하면서 함께 등장한 뉴스 서비스의 한 형태에 불과하다. 더욱이 다음뉴스를 기준으로 100여개 남짓한 CP사 가운데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곳은 단 8개에 불과하다. 이들 8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CP사들은 제평위라는 기구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지 않고 포털사이트가 자체 계약을 통해
입점한 매체들이다. 현재 다음은 뉴스검색제휴 언론사 1300여개, CP사는 150개를 두고 있다.

올해 들어 네이버와 다음은 기사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휴평가위원회의 활동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뉴스품질 심사기구의 가동도 중단하면서 이제는 국민들의 다양한 뉴스선택권을 사실상 원천 봉쇄하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5공화국 시절 언론통폐합이나 보도지침과 다를 바 없는 작태다.

언론계의 뉴스유통과 관련한 시장 상황은 이미 법률 위에 포털이 있고, 포털이
언론을 좌우하는 실정이다. 포털이 마음대로 특정 언론사들을 유리하게도 불리하게도 할 수 있는 구조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른바 언론 길들이기는 자행되어 왔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짜뉴스를 없애겠다는 명분 하에 중소 언론사를 고사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정부 때는 진보언론을 없애기 위해 신문법을 개정해 5인 이하의 사업자는 언론사 등록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기도
했는데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이 나와 다행히 1인 언론사도 가능해졌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포털의 이 같은 뉴스선택권 제한은 국민들의 다양한 알권리를 막는 것일 뿐 아니라 언론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차단한다는 점에 재론의 여지가 없다. 네이버 역시도 다음처럼 총선 전인 내년 3월쯤 CP사만 기사를 노출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닭의 모가지를 울지 못하게 비튼다고 새벽이 안 오는 게 아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이해 불가다.
11월 현재 다음의 검색 점유율은 4%까지
떨어졌다. 뉴스 검색의 편향은 오히려 검색 점유율을 더 떨어뜨릴 게 뻔하다. 뉴스 검색도 제대로 안되는 데 다음에 접속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카카오가
정치적 압박을 피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었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3-11-24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 및 기술 리더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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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새로 떠오르는 여행지를 향해 찾아 떠나는 한국인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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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웟ㄴ 기자] 최근 낮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완연한 봄이 다가오고 있다. 움츠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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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4-03-26

[리뷰타임스=자유로운 영혼 리뷰어]
어두운 장소에서 스마트폰의 손전등 기능은 특히 많이 사용됩니다.하지만 밝기가 너무 어둡거나 밝아서 곤란한 경우가 있는데 밝기 조절하는 쉬운 방법부터 전화 올 때 플래시가 켜지는 방법까지 다양한 설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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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영혼 2024-05-14

[리뷰타임스=자유로운 영혼 리뷰어]요즘은 TV 대신 PC에서도 유튜브를 많이 틀어놓고는 합니다.하지만 갑자기 영상이 끊기거나 렉, 멈춤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수시로 발생하는 경우 유튜브 화면 끊김 해결하는 4가지 최신 방법을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itemfree@naver.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로운영혼 2024-05-10



[리뷰타임스=자유로운 영혼 리뷰어]개인용이나 업무용으로 그림이나 사진의 배경이미지를 지워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포토샵 같은 전문 유료프로그램이 없어도 무료로 배경을 지우거나 변경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드리고 사용 방법까지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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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영혼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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