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켓 리뷰] 우리나라 법인차 비율은 얼마나 될까?
비싸질수록 법인차 비율 높아져…슈퍼카는 10대 중 8대가 법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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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정부가 신규 등록 법인차량에 대해 연두색 번호판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2022년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2550만대의 차량 가운데 법인차의 비율은 422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차를 제외한 승용차 2151만대 중에서 법인차는 12.8%인 275만대였다. 이 같은 수치는 국토교통부의 수치에 기반한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자료에 따른 것이다.
법인차를 금액별로 구분해보면, 차 금액이 비쌀수록 법인차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슈퍼카 브랜드는 10대 중 8대가 법인차였다. 특히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85.9%의 가장 높은 비율로 법인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6천만원에서 1억원 사이의 법인차 TOP5는 제네시스 G80(32.4%)이 9만1천대로 선두를 달렸고, 뒤를 이어 벤츠 E클래스(24.3%), BMW 5시리즈(17.0%), 아우디 A6(19.9%), 현대 에쿠스(16.0%) 순이었다.
1억원에서 2억원 사이의 법인차 TOP5는 벤츠 S클래스(51.0%)가 4만6천대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제네시스 G90(72.0%), BMW 7시리즈(42.3%), 벤츠 GLE(49.7%), BMW X5(37.3%)였다.
2억원에서 3억원 사이의 법인차 TOP5는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76.7%)가 4,500여대로 근소하게 선두를 유지했지만 랜드로버 레인지로버(50.7%), 벤츠 G클래스(70.6%)도 4천대 수준으로 거의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그 다음이 포르쉐 911(50.5%)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44.0%)를 기록했다.
3억원 이상 초고가 법인차 TOP5는 벤틀리 플라잉스퍼(59.9%)가 1200여대로 1위를 달렸고, 벤틀리 컨티넨탈(60.4%), 람보르기니 우루스(85.9%), 벤틀리 벤테이가(75.4%), 롤스로이스 고스트(78.0%)의 순이었다.
3대 슈퍼카 브랜드(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중에서 법인차 운행 현황을 보면 페라리 전체 운행 대수 2100여대 중 1475대가 법인으로 70.3%였고, 람보르기니는 1700여대 중 1371대가 법인으로 80.7%, 맥라렌은 395대 중에서 313대가 법인차량으로 79.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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