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리뷰] 세계에서 가장 큰 군대
단일 조직으로는 중국이 1위…한국은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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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세계 지도와 지역 통계를 제공하는 월드 아틀라스(World Atlas)가 세계 주요국의 병력 규모를 발표했다. 중국이 단일 조직으로는 200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인도, 미국, 북한, 러시아 순이었고 한국은 8위를 차지했다. 리뷰타임스는 월드 아틀라스 자료를 토대로 세계 각국 군대 규모를 정리해봤다.
1. NATO 330만명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된 총 병력 수는 330만 명이다. NATO는 방어적인 군사동맹에 동의한 30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바니아, 벨기에, 불가리아, 캐나다,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몬테네그로, 네덜란드, 북마케도니아,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투르키예, 영국 및 미국 등이다.
이 구조는 NATO의 군대가 단일 조직이 아닌 모든 회원국의 통합된 연결을 포함하기 때문에 독특하다. 그러나 프랑스와 독일과 같은 회원국은 각각 205,000명과 183,000명의 병력으로 목록에서 훨씬 낮기 때문에 그들의 연합군은 국제적으로 지휘하는 주둔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 미국을 포함한 나토 회원국의 총 국방비는 1조2000억 달러였다.
2. 중국 200만명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중국군을 구성하는 200만 부대는 최신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글로벌 군사 분석그룹인 GFP(Global Fire Power)는 142개국 중에서 핵 능력이 아닌 재래식 무기만을 기준으로 군사력 강점 부문에서 3위라고 발표했다. 중국군의 명칭인 인민해방군(PLA)는 보병, 해군, 공군, 로켓군, 전략지원군으로 구성된다. 인민해방군은 매년 약 2,290억 달러의 예산을 사용한다. 예비군은 약 120만 명 수준이다.
3. 인도 145만명
인도는 중국과의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145만명의 현역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2021년 CNN은 인도군과 중국군 사이의 폭력적인 싸움을 보도하기도 했다. 육군, 해군, 공군으로 구성된 인도 군대는 매년 660억 달러의 예산을 쓰고 있다. 재래식 무기로 봤을 때 인도는 전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4. 미국 139만명
미국의 현역 군인은 약 139만 명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의 3배에 달하는 7,820억 달러의 예산을 2022년 지출했다. 미국의 예비군은 110만명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GFP는 미군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라고 분석하면서 11척의 최신 항공모함이 중국의 2척과 비교된다고 말한다. 군사분석가인 딜란 렉커는 세계 어느 군대도 미국에 대한 침공을 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한다. 왜냐하면 넓은 영토를 방어하는 것보다 침공하는 데 병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5. 북한 120만명
북한은 인구의 약 30%가 군대에 소속되어 있어 NATO를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무기 부문으로 본다면 알제리와 태국 사이에서 30위 수준이다. 억압적이고 고립주의적인 정권에 통치되는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은 대량 빈곤과 함께 기근을 초래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북한이 서방 열강에 대한 공격 계획을 보도하는 일이 다반사다. 또 위험한 미사일 시험은 일본 본토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6. 러시아 85만명
세계 최고의 ‘종이 호랑이’로 꼽히는 러시아는 약 85만명의 현역군으로 구성된 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약 10만명에 달하는 러시아 현역 및 징집병이 지난해 러시아 침공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엄청난 실패의 원인은 러시아 군사력에 대한 대내외적인 과대평가 때문이다. 만연한 부패와 자원의 잘못된 할당은 침공 전에 러시아 군대를 무력화했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러시아 군사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7. 파키스탄 64만명
파키스탄은 64만명의 현역 군인을 보유한 전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군대를 거느리고 있다. 연간 비용이 총 GDP의 4%에 달하는 104억 달러를 군 유지비용으로 쓰고 있다. 군사력 부문에서는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영국, 프랑스, 한국, 일본에 이어 8위이다. 오랜 기간 동안 계속된 문화적, 지리적 분쟁으로 인해 파키스탄으로 주요 상대는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이란 등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 분쟁은 1965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8. 이란 57만명
2021년부터 전국적으로 시위가 일어나 불안한 상태인 이란은 57만명의 현역 군인은 보유하고 있다. 2022년 군대 비용으로 GDP의 2.5%에 달하는 250억 달러를 쓰고 있다. 이란, 이스라엘,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다양한 이념, 정치 및 지리적 분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적으로 열세이면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란은 이집트와 터키에 이어 14번째로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9. 한국 55만명
한국은 GFP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6위를 달리고 있지만 군인 수로 따지면 세계 8위에 랭크되어 있다. 인구 1억명 이하의 국가 중에서는 세계 1위의 군사력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의 국방력은 높지 않았지만 2007년 이후 많이 달라졌다. 한국의 군사력이 높은 배경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지키기 위해 무기 개발과 국방예산에 신경쓴 결과이다. 한국은 2022년 기준 국방비로 55조원을 지출하고 있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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