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버즈2 프로, 외이도염으로 ‘곤혹’
커뮤니티에 피해 사례 속출…커널형 이어폰의 어쩔 수 없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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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2 프로’ 이어폰이 외이도염으로 곤혹을 겪고 있다. 버즈2 프로를 착용하고 나서 외이도염에 걸렸다는 소비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외이도염은 외이도의 세균성 감염에 의한 염증성 질환으로, 증상으로 동통, 가려움증, 이충만감, 청력감소 등이 있으며 만성화될 경우, 주변 조직의 염증과 함께 경부 임파선염을 유발할 수 있다.
삼성의 공식 커뮤니티인 삼성멤버스엔 갤럭스 버즈2 프로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올라오고 있다.
“처음 구입하고 며칠 되지 않아 외이도염이 발생했는데, 의사는 이어폰을 의심하며 당분간 착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재작년에 버즈 프로를 3개월 정도 사용하다 외이도염으로 한창 고생해서 이번에 버즈 프로2를 구매하고 3시간 정도 쓰고 잤는데 귀가 너무 간지럽고 진물이 살짝 묻어 나오는 게 제 귀가 이상한걸까요?”
이 같은 피해 사례는 삼성멤버스 외에도 IT 커뮤니티인 클리앙에도 올라오고 있고,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 관련 글들이 검색 추천어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 이어폰의 외이도염 피해 사례는 앞선 모델인 ‘버즈 프로’에서도 발생한 문제인데 후속 모델에서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외이도염이 발생한 ‘버즈 프로’ 제품의 환불과 치료비 지원을 결정했던 반면, ‘버즈2 프로’에 대해서는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1년 7월, ‘버즈 프로’ 제품의 외이도염 피해사례가 증가하자, “커널형 이어폰의 특성상 장시간 사용 시 귀 내 습기 증가 등으로 불편함이나 외이도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갤럭시 버즈 프로’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환불이나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이전 모델에서도 똑 같은 문제가 발생했는데 새로운 제품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별다른 대책안을 내놓지 않은 채 쉬쉬하고 있다. 문제는 같은 커널형 다른 브랜드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왜 유독 ‘갤럭시 버즈 프로’ 제품군에서만 외이도염 피해사례가 빈번한 지에 대해서는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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