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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16년만에 가장 큰 폭 감소

전년 대비 발생 건수 및 피해금액 30% 감소…정부 강력한 조치 성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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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보이스피싱의 첫 피해가 신고된 2006년 이후 16년간 피해가 꾸준히 증가해 2021년도에는 총 피해금액이 7,744억 원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지만 2022년 보이스피싱 발생건수‧피해금액이 전년대비 30% 가량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은 2019년 3만7천 건으로 정점을 찍고 점차 감쇠되는 분위기인데 2021년 3만,982건에서 지난해 2만1,832건으로 16년만에 큰 폭으로 줄었다.

 

 

정부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수사, 그리고 통신·금융분야의 특별대책 등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금융 및 공공기관 등이 발송한 정상 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마크 표시 시범 운영이라든지 전화번호, 악성앱, 카카오 계정 등 18만여 개의 범죄수단을 차단하고 은행권의 경우 비대면 계좌 개설시 실명 확인을 위해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한 것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정부합동수사단은 2022년 7월 출범 이래 합동 수사로 보이스피싱 조직 국내외 총책 등 총 111명을 입건하고 24명을 구속했다.

 

정부는 올해도 통신과 금융 분야에서 보이스피싱 대책을 세우고 불법행위 이력자의 휴대전화 신규개통 제한, 불법문자 신속 차단, ATM 무통장 입금한도 축소, 오픈뱅킹 방어수단 마련 등의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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