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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챗GPT 결합한 빙(Bing) 검색엔진 출시

기존 검색엔진과 달리 웹 전체의 결과를 검토해 답변을 찾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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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검색엔진에도 AI가 탑재됐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7일(현지 시간) '더 나은 검색', '더 완벽한 답변', '새로운 채팅 경험' 및 '콘텐츠 생성'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빙(Bing) '검색 엔진' 및 '엣지(Edge) 브라우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검색 엔진 및 브라우저에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ChatGPT)가 탑재된 것이다.

 

새로운 검색엔진 빙은 데스크톱에서 제한된 미리 보기로 제공되며, 누구나 지식·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검색을 시도하고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미리 보기를 수백만 개로 확장할 예정이며, 모바일 환경도 곧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빙의 챗GPT 탑재는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바드(Bard)'의 출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챗GPT와 달리 빙 챗봇은 한 시간 전에 나타난 뉴스까지 분석하고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챗GPT가 탑재된 검색엔진 Bing(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Bing 환경은 네 가지 기술 혁신을 제공한다.

 

첫째, 새로운 Bing은 챗GPT보다 강력하고 검색을 위해 특별히 사용자 정의된 새로운 차세대 OpenAI 대형 언어 모델에서 실행되고 챗GPT 및 GPT-3.5의 주요 학습과 발전으로 훨씬 빠르고 정확하며 기능이 더 뛰어나다.

 

둘째, 마이크로소프트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모델 탑재로 OpenAI 모델을 사용하여 그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독점 개발됐다. 이 조합은 향상된 안전성과 함께 보다 관련성 있고 시의적절하며 원하는 목표가 지정된 검색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셋째, 핵심 검색 알고리즘에 AI를 적용함으로써 기본적인 검색 쿼리도 더 정확하고 관련성이 높아졌다.

 

넷째, 새로운 사용자 경험으로 검색, 브라우저 및 채팅을 통합된 경험으로 끌어들여 상호 작용하는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이에 따라 빙에서 검색하면 종전 검색에 AI주석을 단 결과를 함께 보여준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한다. 빙 챗봇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으며, 검색, 브라우징 및 채팅을 웹 어디에서나 호출할 수 있는 하나의 통합된 경험으로 통합하여 스포츠 점수, 주가, 날씨와 같은 간단한 항목에 대해 보다 관련성 높은 결과를 제공하고 원하는 경우 보다 포괄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이드바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검색엔진과 달리 빙은 웹 전체의 결과를 검토하여 찾고 있는 답변을 찾고 요약한다. 예를 들어, 여러 결과를 스크롤하지 않고도 바로 베이킹 중인 케이크의 다른 재료를 계란으로 대체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지침을 얻을 수 있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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