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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역대 최고 매출 달성

B2B 매출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3350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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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및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올해 제주삼다수의 B2B(기업간 거래)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1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제주삼다수의 B2B 매출은 3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제주삼다수의 매출 증가는 생산량 확대를 통해 시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 '삼다수앱'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의 직영몰을 확대했다. 또 신규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것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친환경 활동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50% 감축을 위해 라벨을 제거한 '제주삼다수 그린'의 비중을 30%로 늘리고, 리사이클 페트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 등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제주삼다수 리본은 페트병의 완전한 자원순환의 형태로 주목 받는 '보틀 투 보틀' 형태로 '2022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대상격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소비량이 많은 500㎖ 용기의 무게를 2g 줄여 플라스틱 폐기물을 280톤 줄이는 성과도 냈다. 330㎖에 이어 제주삼다수 그린 500㎖ 제품의 저탄소 인증 취득, 2L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갱신했다.

 

사진 제공 = 제주개발공사

 

소비자 경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제주에서 '제주삼다수 GLOW 팝업 : 온·오프라인 상생 페스티벌'을 열었으며,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형식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자원순환과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달엔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를 열었다. 제주의 자연과 삼다수 브랜드의 독창적인 감성이 깃든 공간 구성과 제주에서 직접 공수한 식재료를 사용해 서울 도심에서 제주의 정취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내년 제주삼다수 출시 25주년을 계기로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인 수질 및 품질 고도화에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 친환경 브랜드 경영을 선도하는 친환경 패키징 및 디자인 R&D 체계를 혁신한다. 차별화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취수원 연구를 강화해 삼다수 매출 4000억원 진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믿고 마실 수 있는 품질, 환경을 생각한 경영 활동은 제주삼다수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만의 철학을 지키며 기업의 성장은 물론 시장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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