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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CES 2023에서 공개한 첫 전기차 콘셉트카 ‘아필라’

혼다와 합작해 2025년부터 양산….퀄컴 시스템 온 칩 기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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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과거 가전의 대명사 소니가 CES 2023을 통해 확실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소니는 지난 몇 년 동안 가전업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해왔다. 더 이상 TV, 카메라, 오디오 관련 신제품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공개적으로 하지 않지만 제품 신제품은 꾸준히 내놓고 있다). 소니의 이미지 변신은 5일, CES 2023에서 공개한 혼다와 합작해 만든 첫 전기차 콘셉트카인 아필라(AFEELA)가 그 필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소니 유튜브 영상 캡처

 

소니가 혼다와 함께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건 지난해다. 이번에 공개한 아필라 콘셉트카도 지난해부터 조금씩 맛보기로 슬쩍 보여주기도 했다. 소니는 혼다와 합작해 전기차를 공동으로 만들고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거의 1년 만에 ‘아필라'(Afeela)라는 이름의 프로토타입을 첫 공개했다.

 

소니의 CEO인 케니치로 요시다는 아필라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첫 선주문은 2025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고 판매도 2025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요시다는 말했다. 북미 고객에게 배송되는 건 2026년이 될 예정이다.

 

사진=소니 유튜브 영상 캡처

 

소니와 혼다의 전기차는 혼다의 북미 공장에서 제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필라는 차량 내부와 외부 곳곳에 카메라와 레이더 등 45개 센서가 내장돼 물체 감지와 자율주행 능력이 강화되어 레벨3의 자동 운전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벨3는 교통 체증과 같은 상황에서는 자동차가 운전할 수 있지만 시스템이 요청할 때 인간이 직접 운전해야 하는 단계를 말한다.

 

요시다는 "아필라는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증강현실에 대한 소니의 경험을 활용해 선보일 것”이라며 “미디어가 재미있고 신나는 모빌리티 상호 작용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소니 유튜브 영상 캡처

 

소니 아필라는 자동 운전 및 고급 운전자 지원시스템, 자동차 텔레매틱스 및 트릭 아웃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처리하기 위해 퀄컴의 시스템 온 칩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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