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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블루문이 30~31일에 뜬다

과천과학관, 고구려천문과학관 & 김해천문대 등 관측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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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30~31일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져 이때 뜨는 보름달은 평소보다 13∼14% 크고, 30% 이상 밝다.


이번 슈퍼문이 가장 크게 보일 때는 31일 밤 12시 51분입니다. 이 때 지구와 달의 거리는 35만7200㎞입니다.


슈퍼문과 미니문의 크기 비교.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8월 30일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저녁 6시 57분(이하 서울기준)으로 해지는 시간이 저녁 7시 5분이기 때문에 해지기 직전에 보름달이 뜬다.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시간은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8월  31일 새벽 0시 51분으로 이때 지구와 달의 거리는 357,200km, 달 겉보기크기(지름)는 각도로 33.8′(분, 1분은 1도의 1/60, 달의 평균 겉보기크기는 약 30′)이다. 


이날 보름달은 올해 뜬 보름달 중 가장 작았던 지난 2월 5일의 정월 대보름달(달과 지구 거리는 약 405,000km, 각도로 29.5′)보다 겉보기크기는 15% 정도, 면적은 31% 정도 더 크다.

 

이번 슈퍼블루문이 뜨는 날에는 전국의 여러 천문대에서 관측 행사 등을 진행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31일 저녁에 강연, 관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슈퍼블루문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박대영 천문우주팀장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과천과학관이 보유한 다양한 망원경으로 슈퍼블루문, 토성, 베가를 관측할 계획이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별자리 머그컵 만들기, 달 조토로프 만들기, 달 무드등 만들기, 운석찾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는 8월 30일(수요일, 음력 7월 15일 백중) '슈퍼블루문 관측회'를 개최한다.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진행되는 이날 관측 행사에는 매회 당 4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망원경 관측 및 천체투영실 관람으로 1시간씩 진행된다. 참석자들에게는 대형 보름달 포스터가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홈페이지나 네이버에서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예약해야 한다. 


관측회에 앞서 이번 주말인 27일에 공식 유튜브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를 통해 별박사 이태형 관장이 이번 슈퍼블루문에 대한 강연을 올릴 예정이다. 

 

경남 김해천문대도 '한여름 밤의 슈퍼문' 특별 관측회를 진행한다.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오는 30∼31일 오후 7시 40분, 8시 30분, 9시 10분 세 차례씩 특별 관측회와 해설 시간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천체 관측, 스마트폰을 이용한 달 촬영, 소망종이 붙이기 등 체험을 한다. 

 

<bachoi@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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