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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14세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크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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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14세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예원학교 3학년)이 스위스 발레주 시몽에서 폐막한 '2023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와 특별상 2개 부문(주니어 심사위원상·위촉곡 최고 해석상)을 수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금호문화재단 제공>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재능 있는 음악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음악적 경험을 길러주기 위해 1967년 창설됐다.


올해 콩쿠르에는 149명이 지원해 예선 영상 심사를 거쳐 2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2008년 10월생으로 만 14세인 김서현은 최연소 참가자로 본선에 진출했다.


김서현은 실내악 결선에서 첼리스트 알렉산더 차우시안, 피아니스트 애슐리 와스와 함께 브람스 피아노 삼중주 3번과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1번의 3악장 스케르초를 연주했다. 협주곡 결선에선 세르게이 크릴로프가 지휘하는 리투아니안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했다.


김서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만 스위스프랑(약 2,984만 원)과 특별상 상금 3,500스위스프랑(약 522만 원)을 받게 된다. 


김서현은 202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고, 2023년 금호영재오프닝콘서트에서 연주했다. 지난해 토머스 앤 이본 쿠퍼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 레오니드 코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베를린 라이징스타 그랑프리 국제 음악 콩쿠르 주니어 부문에서도 연이어 우승하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 대회의 역대 한국인 주요 수상자로는 고(故) 김남윤(1974년 1위), 박지윤(2004년 1위), 양정윤(2005년 1위), 신아라(2006년 1위 없는 2위), 송지원(2015년 1위) 등이 있다.


<bachoi@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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