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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에 셋은 용변 후 손 안 씻는다

전국 공중화장실 99개에서 성인 4,269명 대상 관찰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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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질병관리청이 국제한인간호재단과 함께 전국 공중화장실 99개에서 성인 4,269명을 대상으로 출구 관찰조사를 해본 결과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66.2%로 전년(66.3%)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29.4%로 전년(30.6%)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화장실에서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여 올바르게 손을 씻은 경우는 - 1.73%로 전년(1.44%) 대비 0.29%p 증가했으며, 손 씻는 시간은 평균 10.48초로 전년(9.15초) 대비 1.33초 증가했다.

 

또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성인을 대상으로 출구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손씻기를 하지 않은 사유는 ‘귀찮아서’가 44.4%, ‘습관이 되지 않아서’가 20.2% , ‘바빠서’가 18.5%를 차지하였으며, 손씻기 실천율 향상을 위한  화장실 개선점은 ‘청소 등 깨끗한 환경 유지’가 35.1%, ‘손 건조를 위한 종이타월 비치’가 24.7%, ‘손씻기 교육과 홍보 강화’가 17.8%를 차지했다.

 

 

또한 전국 공중화장실 99개를 대상으로 시설 환경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화장실(98.6%)이 비누를 구비하고 있었으며, 화장실 환경에 따라 손씻기 실천율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는데, 청결한 화장실과 위생수칙 홍보물이 있는 화장실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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