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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제주 비양도 등대 불빛, 2배 더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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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제주시 한림읍 해상 비양도 등대의 등대 불빛 광력 증강 사업을 마무리했다고밝혔다.

 

비양도 등대는 무인등대로 6·25전쟁 이후인 1955년 세워졌고 지난 68년간 인근 야간 통항 선박의 안전을 도왔다.

 

제주시 한림읍 해상 비양도 등대. (사진=제주해양수산관리단 제공)

 

하지만 비양도 주위가 저수심에 암초 군락이 넓게 형성돼 있어 소형 어선 등의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북측 해상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서 등대의 광력 증대가 요구돼 왔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이번 광력 증강 사업을 통해 비양도 등대 불빛의 도달거리를 기존 15㎞에서 33㎞까지 강화했다.

 

이전까지는 15㎞ 이내 거리에서 등대 불빛 확인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33㎞ 떨어진 해상에서도 비양도 등대 불빛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제주시 한림읍 해상 비양도 등대 야간 전경. (사진=제주해양수산관리단 제공)

 

또 점멸식에서 회전식으로 바뀌면서 등대 불빛에 어우러진 밤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협재해수욕장 등 해안이 야간경관명소로도 각광 받을 전망이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 관계자는앞으로도 더 안전한 선박 항해를 위해 해상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지역 등대는 우도(1906)에 처음 불을 밝혔고 현재 국가관리 216, 민간 90(등부표 포함) 등이 있다. 이 중 유인 등대는 마라도와 우도, 추자도 등 3개소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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