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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내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2026년 공군에 인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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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한국형 전투기 KF-21이 내년도 최초양산 착수를 위한 주요 절차인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이란 항공기나 함정과 같이 개발에서 최초 생산에 이르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무기체계의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연구개발 중에 양산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로 소형무장헬기(LAH), 초음속 고등 훈련기(T-50) 개발 시에도 적용된 바 있다.

 

KF-21은 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병행하여 지상시험에서는 내구성, 소음 및 진동, 구조 건전성 등에 대한 검증을 수행했고, 비행시험에서는 초음속 비행, AESA레이다 등의 첨단 항전장비 성능검증, 공대공 무장 분리 시험 등의 시험을 수행했다. 약 2년에 걸친 다양한 지상시험과 약 200회의 비행시험을 통하여 항공기 속도, 전투 행동반경, 이․착륙 거리 등 260여개 시험항목에 대한 검증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

 

시험 비행 중인 KF-21 시제 4호기(사진=방위사업청)

 

특히 시제기를 통한 비행시험은 항상 위험요소가 내재되어 있어 고난도 시험으로 분류되지만, 국방부, 합참, 공군, 개발업체 등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노력을 통해 KF-21의 최초 비행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고, 요구성능이 충족됨에 따라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획득에 따라 KF-21은 내년도 최초 양산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KF-21은 비행영역 확장 및 항공전자 성능 등 후속 시험평가를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공중급유, 공대공 미사일 유도발사, 전자전 장비 등의 시험도 진행해 ’26년에 최종적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할 예정이다. KF-21 최초양산은 내년부터 본격 착수하여 ’26년 하반기부터 공군에 인도될 계획이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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