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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전용 자율주행버스 전국 최초로 달린다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 터미널 구간 22.4km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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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간 22.4km 구간을 운행하는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 서비스가 27일부터 전국 최초로 개시된다.

 

이 자율주행 서비스는 21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BRT 자율주행버스는 A2, A3로 별도의 노선번호를 부여받아 기존 B0, B2, B4 등 일반 시내버스와 함께 실질적인 대중교통의 한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9.19)을 통해 완전자율주행(레벨4) 버스·셔틀을 25년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서비스 앱(App)과 연결될 경우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 Demand Responsive Transit) 기반 서비스로의 확장도 가능하고, PM(개인형 이동수단, Personal Mobility)서비스와 결합될 경우 자율주행이 도입된 MaaS(통합모빌리티 서비스, Mobility as a Service) 실현도 한층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세종시와 충북도는 노선을 운행할 사업자로 지난 8월 오토노머스A2Z를 선정한 후 안정적인 서비스 구현을 위해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 등의 자문 및 안전점검을 3개월여간 시행한 바 있다.

 

이번에 운행되는 자율주행버스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전기버스(14인승 아폴로750, 1대)와 일반 승합버스(15인승 레스타, 2대)이며,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하여 승하차 지원, 자율주행 안내, 응급상황 신속대응 등 안전한 공공서비스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자율주행버스는 세종시·충북도 누리집, BRT 정류장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사전 체험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3개월 정도 시범운행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체험단의 의견 등을 반영한 후 본격적인 유상서비스(시내버스 요금 적용)로 전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제2차관은 “이번에 개시되는 BRT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간선도로에 자율주행버스가 도입된 사례로 23년에는 대전 반석역, 24년 이후에는 청주공항, 조치원, 공주, 천안‧아산 등 충청권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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