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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위험 높은 위니아 김치냉장고 4만 7천여대

한국소비자원•국가기술표준원,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즉시 사용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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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위니아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뚜껑형 구조의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자발적 리콜이 진행 중인 위니아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의 사용을 즉시 중지하고 신속하게 리콜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24일 재차 발령했다.

 

 

대상 제품은 위니아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뚜껑형 구조의 김치냉장고로, 일부 부품 노후화에 따른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제조사가 2020년 12월 2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발령은 소비자원과 국표원이 2021년 5월 13일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하고 리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음에도 해당 제품으로 인한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어, 리콜 미조치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성을 거듭 알리고 소비자의 적극적인 리콜 신청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현재까지 리콜 대상 제품 총 278만 대 중 146만 대(52.69%, ’22.12월 말)에 대해 리콜 조치를 완료하였으며, 조치완료 제품과 폐기 등을 통한 자연감소분을 고려해 2022년 12월 말 기준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잔여 수량을 약 4만 7천여 대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 총 909건을 분석한 결과, 79.9%(726건)가 위니아 김치냉장고였고, 이 중 제조 연월이 확인되는 567건의94.0%(533건)가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제품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콜 시행(’20.12월) 이후 위니아 노후 김치냉장고 관련 화재(총 381건)분석 결과에 따르면, 화재 피해자 대부분이 60대 이상(262명, 68.8%)의 고령자에 집중되어 있다. 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리콜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기존 조치와 함께 3월 한 달간 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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