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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뷰] 2023년 출시 대기 중인 전기차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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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전기차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전기차의 성장과 반비례하게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감소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2년 상반기에 판매된 전기차가 49% 증가했다. 중국은 무려 113% 급증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전기차는 전 세계 신차 판매의 13%를 차지했다. 국제 에너지 기구 (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2030년까지 전기차가 판매되는 모든 차량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 급증과 300마일(480km) 이상의 거리를 자랑하는 전기차의 수가 세 배로 증가한 것은 새로운 배터리 기술이 개발된 덕분이다. 중국의 5천 달러 짜리 미니 전기차에서부터 독일의 슈퍼 세단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2023년에 출시될 주목할 만한 전기차들을 뽑아봤다.

 

드로리안 알파5

 

사진=드로리안

 

영화 백투더퓨쳐의 팬들은 이 차가 40년 이상이 된 드로리안(DeLorean)의 첫 번째 전기차라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다. 휘발유 대신 완전한 전기로 작동하며 3초 이내에 제로백까지 속도를 내며 예상 최고 속도는 155mph(250km/h)이다.

 

Alpha5 는 루버가 있는 후면 창과 갈매기 날개 모양의 문이 있는 백투더퓨쳐 영화에 등장한 차에서 힌트를 얻었다. 그러나 영화 속에 나온 뭉툭한 쐐기 모양은 300마일(482km) 범위의 드로리안의 속도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만큼 항력을 줄이는 부드러운 스타일을 위해 과감히 포기했다. 캠브리지 오디오(Cambridge Audio)의 하이엔드 스테레오가 탑재된 이 차량의 고객 배송은 2023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기아 EV9

 

사진=기아차

 

2021년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공개되고 2023년 영국 쇼룸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아차 EV9은 기아가 선도적인 EV 플레이어로 브랜드의 변화를 계속할 것임을 보여준다. 자동차 보닛에 내장된 태양 전지판과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든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팝업 스티어링 휠, 27인치 울트라와이드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3열 시트가 특징이다. 견고한 디자인과 잠재적인 힘은 EV9은 EV6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전기 글로벌 모듈식 플랫폼(E-GMP)에서 나온다. EV9은 기아차 최초로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BMW iX1

 

사진=BMW

 

2023년 BMW의 고급 전기차는 i7이지만 내년부터 더 중요해질 전기차는 iX1이다. BMW의 보급형 EV로서 아이코닉과 i3 를 대체할 차종이다. 고객 배송은 2023년 초에 시작되며 가격은 영국에서 £52,255, 미국에서 $82,900부터 시작된다.

 

xDrive30 듀얼 모터 버전은 313hp의 출력과 최대 272마일(472km)의 WLTP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최대 130kW의 DC 충전으로 29분 안에 배터리 수준을 10%에서 80%로 높이거나 단 10분 충전으로 120km를 달릴 수 있다.

 

아우디 A6 E-트론

 

사진=아우디

 

아우디는 2021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 A6를 선보였다. BMW i5와 테슬라의 Model 3 및 Model S의 라이벌로 확고히 자리 잡은 Audi A6 E-Tron은 그룹의 최신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E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차기 포르쉐 마칸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A6의 장점은 100kWh 배터리 용량 덕분에 빠른 800볼트 충전과 더 긴 거리를 갈 수 있다는 것이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00마일(560km)에 가까운 거리를 갈 수 있다. 아우디는 도어 카메라에 대한 집착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지만 프로젝션 헤드라이트는 여전히 성공적인 아이디어이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테슬라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2023년 후반에 마침내 고객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Gigafactory는 사이버트럭 초기 생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추정되며 2023년 말까지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최대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00달러에 차량 배송을 예약한 수십만 명의 구매자들은 일런 머스크가 14,000파운드의 견인 용량과 3초 미만의 제로백, 최대 8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문제는 가격인데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40,000 이하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미정인 상태이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

 

사진=루시드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공기역학적으로 친숙한 젤리 몰드 디자인이 훌륭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고성능 대형 4도어 EV이다. 루시드의 강력한 모터 중 3개는 1,200bhp 이상을 출력한다.

 

2.5톤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에어 사파이어는 정지 상태에서 제로백까지 2초 이내에 가능하고 4초 이내에 100mph까지 도달한다. 차량 가격은 249,000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 더 단단한 서스펜션, 맞춤형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4S 타이어가 장착된다.

 

피스커 오션

 

사진=피스커

 

2023년에 출시될 가장 멋진 전기 SUV 중 하나는 피스커 오션(Fisker Ocean)이다. 실내의 17.1인치 디스플레이에는 헐리우드 모드가 있어 활성화할 경우 화면을 세로에서 가로로 회전하여 탑승자가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안 스트리밍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제로백까지의 시간은 3초 미만이다. 파노라마 사이즈의 솔라스카이(SolarSky)는 태양에 완전히 노출되었을 때 최대 2,400km의 전기를 만들어낸다. 양방향 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로 최대 7일 동안 집 전체를 작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다른 EV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도요타 프리우스 2023

 

사진=도요타

 

완전한 전기차가 아니라 연소-전기 하이브리드인 도요타 프리우스 2023은 올해 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파워 트레인의 시스템 출력은 164kW(223hp)이다.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111kW(148hp)를 발휘하며 앞 차축에 120kW(160hp) 트랜스액슬 전기 모터를 결합한다.

 

하이브리드 트랜스액슬이 하나의 케이싱(전기 모터, 유성 기어박스 및 차동 장치)에 통합되어 있다. 이는 앞쪽 엔진 뒤쪽 변속기를 배치하는 내연기관이나 다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처럼 앞 내연 기관, 뒤 전기 모터 방식과는 다르다. 지금까지 가장 연료 효율적인 프리우스로, 자동차가 정지해 있는 동안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태양열 패널이 추가되었다. 새로운 기능으로  핸즈프리 운전 모드가 추가되었다.

 

미니 에이스맨

 

사진=미니

 

미니 에이스맨 컨셉트는 작년에 공개되었고 최종 디자인은 2023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행 컨트리맨과 거의 같은 크기다.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클래식 3도어 미니와 동일한 플랫폼에서 실행되며 디자인도 완전히 새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맨이 1회 충전으로 480km 미만의 거리를 주행할 가능성이 있지만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프 어벤저

 

사진=지프

 

지프는 2023년 초에 출시할 새로운 소형 SUV 전기차 어벤저스(Avenger)로 유럽 시장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륜구동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실제로 푸조 2008 및 Vauxhall Mokka의 자매 차량이며 다른 Stellantis 와 함께 폴란드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CMP 플랫폼은 단일 모터 버전에서 최대 154bhp 및 260Nm의 토크를 생성하는 반면, 100kW에서 급속 충전되는 54kWh 배터리는 단 24시간 만에 팩을 20%에서 80%로 충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다..

 

폭스바겐 ID.7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ID.7 4도어는 비전 컨셉카가 아닌 폭스바겐 ID의 생산 버전이 될 것이다. VW ID.7은 MEB+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며, 폭스바겐은 자율주행 기능을 크게 개선하고 충전 속도를 175kW에서 200kW로 높이고 WLTP 범위를 약 100마일에서 435마일(700km)로 향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 모터 RWD 및 이중 모터 AWD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5.6초 안에 제로백까지 도달하는 GTX 변형이 포함된다. 양방향 충전으로 200kW는 10분만에 약 230km까지 달릴 수 있다.  

 

Xpeng G9

 

사진=Xpeng

 

중국 브랜드 Xpeng은 신흥 브랜드 라인업의 네 번째 자동차로 G9 스마트 SUV를 공개했다. 새 모델은 P5 및 P7 세단과 더 작은 G3i SUV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주력 모델은 G9이 될 예정이다RWD 표준 범위 모델은 308bhp 및 430Nm의 토크를 제공하여 6.4초 동안 0~62mph 시간을 제공한다.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569km이지만 RWD Long Range 모델은 G9의 범위를 700km까지로 늘렸다.

 

4륜 구동 버전도 650E Performance, 650X Performance 및 650X Launch Edition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모두 543 bhp 및 717 Nm의 토크, 3.9초의 제로백 및 640km를 제공한다. 차량에는 운전자 지원 및 도로 수준의 길 찾기를 위한 라이다가 장착되어 있다. 최대 480kW의 충전 속도가 지원되므로 단 5분 만에 124마일을 추가할 수 있으며 15분 만에 10~80% 충전이 가능하다. 만약 사실이라면, G9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 전기 SUV가 될 전망이다. 또 음악 애호가를 위해 Xopera라는 5D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해 28개의 스피커와 2,250와트의 출력을 제공한다.

 

폴스타 3

 

사진=폴스타

 

폴스타 3 는 지금 주문 가능하지만 생산은 2023년 여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내부에는 14.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구글 운영체제(Polestar 및 Volvo의 경우 여전히 큰 장점)를 실행하고 5개의 레이더 모듈, 5개의 외부 카메라 및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운전자 지원 안전 기능 및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또한 볼보의 자매 브랜드에서 25개 스피커 Bowers & Wilkins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지정할 수 있다. 폴스타 3는 111kWh 배터리로 최대 600km까지 이동할 수 있으므로 차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대 250kW의 급속 DC 충전 속도는 10~80% 충전에 약 30분이 소요된다. 510마력의 출력, 910Nm의 토크로 4.7초 만에 제로백을 보여주며, 최고 속도는 130mph로 제한된다.

 

로터스 엘레트르

 

사진=로터스

 

로터스의 전기 SUV에는 정지할 때(또는 공기 저항을 줄여야 할 때) 닫히지만 자동으로 닫히는 전면의 삼각형 패널 그릴이 있다. 이것은 필요한 경우 전기 모터, 배터리 팩 또는 앞 브레이크를 식히기 위해 라디에이터로 공기를 퍼내기 위함이다.

 

로터스의 엘레트르는 자가 운전을 위한 개폐식 라이더가 장착된 최초의 양산차라는 점에서 돋보인다. 또한 350kW 충전으로 로터스는 단 20분 만에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KEF 사운드 시스템은 1,380와트, 15스피커 제품이며 옵션으로 2,160와트, 23스피커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스펙터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가 전기차로 바로 전환할 것 같지는 않지만 스펙터는 첫 번째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펙터는 처음부터 전기차로 설계되었다. 새로운 알루미늄 섀시는 브랜드 자동차의 익숙한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해 배치되었다.

 

480km 이상의 주행거리와 4.4초의 제로백은 길이가 거의 5.5m이고 무게가 거의 3톤인 자동차에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다. 공기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전기차에 가장 중요하며 스펙터가 지금까지 생산된 롤스로이스 중 가장 공기역학적인 차라는 건 부정하기 힘들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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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4

수시로I리뷰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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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I리뷰어
2023-02-08 17:34
음.. 전기차가 과연 대세일까? 아니면 정말 한번 더 혁신이 있을까? 난 아직 무서워서 전기차는 포기.. ㅜ.ㅜ

김우선I기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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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3-02-09 07:20
아직까지는 대세가 아니지만 오는 2030년이면 자동차 회사들이 내연기관 자동차는 더 이상 만들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시로I리뷰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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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I리뷰어
2023-02-09 13:39
2029년식 내연기관 차량들 중고차 값이 금값이 되겠네 ㅋ

김우선I기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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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3-02-09 13:54
오호 그런 분석이 가능하군요. 수요가 떨어지니 주유소 기름값도 떨어질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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