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가볍고 튼튼한 다이슨 무선 청소기 거치대 '샤토 다이슨 거치대' > 제품리뷰

[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다 보면 수많은 장점을 희석시키는 것이 거치대입니다. 벽에 거는 도킹이 있지만 벽을 나사로 손상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를 사용하는 분들은 별로 없죠. 전용 수직 거치대는 너무 비싸고요. 결국 서드파티 거치대를 사야하는데요... 저도 그 동안 바닥에 눕혀 두고 사용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거치대를 샀네요.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거치대는 검색을 하면 여러 제품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구매한 것은 샤토 다이슨 거치대로 중국에서 제조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조립이 쉽고 무게가 가볍다는 것입니다. 다른 제품들은 금속 재질이라서 튼튼하기는 하지만 무거워서 이동에 불편했죠. 하지만 샤토 다이슨 거치대는 자체 무게가 1.55KG이라서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풀 메탈은 아니고 플라스틱과 금속이 같이 사용되었죠. 오늘은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처음 제품을 받으면서 왜 이렇게 작지라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들어보면 상상 이상으로 가볍습니다. 혹시 다른 제품이 왔나 싶을 정도로요. 포장까지 무게가 2.25킬로밖에 되지 않고 패키지를 열어보면 제품을 알차게 포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바닥, 지지대, 도킹 고정판이 전부입니다. 한 눈에 봐도 조립이 쉽게 보였습니다.

바닥에는 투명 고무 소재의 나노 마이크로 패드가 부착되어 마찰력이 우수합니다. 패드에 붙어있는 비닐을 떼고 고정하면 미끄러짐이 없습니다. 물론 적은 힘으로도 쉽게 떼어지고 물로 닦으면 패드의 먼지를 털어내어 재활용 가능하고요.

조립은 간단합니다. 설명서를 보지 않을 정도이고 10분도 걸리지 않은 것 같아요. 두 개의 지지대를 중간 연결부로 끼운 후 제공된 나사로 고정하면 됩니다. 이어 도킹 고정판과 받침대만 연결하면 됩니다. 드라이버까지 제공되어 아무런 공구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드라이버 끝에 자성이 없어서 나사를 끼울 때 좀 어려웠어요. 앞으로는 자성이 있는 드라이버를 제공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을 모두 조립한 후에는 다이슨 청소기의 도킹을 부착하면 됩니다. 도킹 고정판에 제품별로 나사를 고정하는 위치까지 각인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품 홈페이지에는 다이슨 이외의 제품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구입 시 참고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도킹에 전원 어댑터를 끼우고 전선은 지지대 후면의 고리에 걸면 앞에서는 전선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도킹 고정판 후면에 어댑터를 보관하는 공간도 있어서 필요 없는 대기 전력을 발생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모두 조립을 하고 청소기를 세워 보았습니다. 도킹에 부드럽게 장착되며 전원 어댑터도 적은 힘으로 장착이 됩니다. 청소기를 거치대에서 분리할 때도 별로 힘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소재의 일부가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가벼워서 청소기를 세워 두면 약간 흔들거립니다. 물론 넘어질 정도로 약하지 않지만 단단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개발 시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청소기를 장착하면 거치대가 약간 앞으로 숙여집니다.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해서죠. 그래도 받침대가 넓고 패드가 바닥에 잘 붙어 있어서 넘어지지는 않습니다.

제품은 실버와 검정 두 가지가 있는데 실버의 경우는 지지대만 금속 색이며 고정판과 받침대는 검정입니다. 제 경우는 실버 보다는 검정 모델이 일체감있어 더 좋더라고요. 샤토의 다이슨 청소기 거치대는 가볍고 조립도 쉽고, 가격도 착해서 만족한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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