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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리뷰] 고메베이커리 크로와상, 갓 구운 빵의 따스한 바삭함을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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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안병도 기자] 요즘 실제로 하루세끼를 꼭 챙겨먹는 사람이 많지 않다. 정기적으로 아침을 안먹는 사람도 있고 점심을 늘 건너뛰는 사람도 있으며 저녁 6시 이후 무조건 금식하기도 한다. 바쁜 직장인이라면 아침은 시리얼이나 빵 하나로 해결하기도 한다. 간단하게 먹기 위해 조리가 필요없는 음식으로 먹는 아침이지만 상당히 맛있는 것이 갓 구운 빵이다. 오븐이면 제일이겠지만 토스트기에 구운 식빵이어도 충분히 맛있다.

 


 
1. 접근성
에어프라이어는 구조 특성상 뜨거운 공기를 강제로 순환시키는 컨벡션 오븐에 가깝다. 때문에 여기서 가장 좋은 맛을 내는 건 크로와상 같은 빵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특히 냉동생지를 잘 구우면 그렇게 맛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풍문으로 들려온 이 소식에 기자는 결국 이마트 식품코너에서 크로와상 생지를 찾아내 구입했다. 과연 대부분이 절찬하는 에어프라이어 크로와상이 얼마나 좋은 맛인가 느껴보고 싶었다.

 

 

2. 조리편의성
생지는 냉동된 상태의 빵 반제품을 뜻한다. 이 상태에서 해동하든가, 아니면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에서 구우면 된다. 한봉지 330그램이 약 9천원인 이 제품은 '파티셰의 손길 그대로'라는 광고문구를 적어 놓았다. 일반적인 제과점 빵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에어프라이어에서 180도로 3개 기준 13분이면 되는데 6개를 넣고 17분 가량을 맞춰 놓았다. 갓 구운 빵은 마치 갓 지은 밥처럼 최상의 맛을 낸다. 갓구워 내놓은 상태의 크로와상을 먹기 위한 조리 과정으로는 매우 편리하다.

 

 

3. 맛과 영양
빵인 만큼 주 재료는 밀가루인데 미국산과 캐나다산이다. 설탕과 정제소금, 유청분말이 들었고 네덜란드산 버터도 함유되어 있다. 효모, 팽창제제가 들어있어 실제 빵처럼 내부 공기층을 내어 부풀어 오르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뒷면 레시피에는 조리 전 제품 표면에 우유를 살짝 바른 후 조리하면 더 맛있다고 되어있다. 또한 밀폐된 용기에 담아서 실온 2~3시간 해동하면 더 잘 부풀고 맛있다고 적혀있다. 일단은 그럴 시간이 없어 냉동 상태 그대로 넣고 구웠다.

 

 

해동이 없이 구웠는데 생각보다는 작게 부풀었다. 약간 덜 익은 거 아닌가 생각하면서 에어프라이어에서 하나씩 빼냈다. 그런데 겉을 보니 의외로 잘 구워진 느낌이다. 한입 베어물어보자 겉이 바삭하고 씹히면서 안쪽으로 여러 겹친 부분의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졌다. 밀가루가 익어서 만든 여러 겹 공기층이 노릇하게 구워진 안쪽 빵맛과 어울려 매우 좋은 맛을 낸다. 크로와상 특유의 여러겹 공기층을 씹는 느낌은 좀 약했지만 전체적인 빵맛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4. 결론
역시 맛은 따끈한 갓 구운 빵맛이 좋다. 당연하지만 머릿속으로만 알고 있던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특히 크로와상처럼 공기층이 여러겹 만들어져서 씹는 맛을 즐기는 빵이라면 이런 냉동 + 에어프라이어 조합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전체적으로는 우유와 버터의 부드러운 맛이 잘 느껴진 좋은 빵이었다. 다만 해동을 안거치면 다소 덜 부풀기에 충분한 바삭한 다층구조를 덜 느끼게 된 점이 아쉽다. 

 

 

<catchrod@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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