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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공간 절약 및 이기종 운영체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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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노트북, PC,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컴퓨팅 환경을 사용하다 보면 그에 따른 주변기기들이 필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스위치입니다. 예를 들어 모니터는 하나인데 PC는 두 대하면 사용할 때마다 모니터 케이블을 바꿔 줄 수 없죠. 이럴 경우 HDMI 스위치를 사용하면 버튼 하나로 두 대의 PC에서 간단하여 모니터로 신호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또한 HDMI 스위치는 PC 뿐 아니라 닌텐도 같은 게임 콘솔과 노트북, PC, 심지어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기기를 하나의 모니터로 쓸 수 있게 해 주죠.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이런 점에서 입출력 스위치는 꽤 요긴합니다. 물론 필요할 경우에 말이죠.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랜스타의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LS-U30HS) USB 스위치입니다. HDMI 스위치와 같은 원리로 두 대의 서로 다른 컴퓨터에서 버튼 하나로 USB 허브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뜻 들으면 이 제품의 동작 원리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의문이 가질 수 있는데요. 한번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노트북에 USB 단자가 하나 밖에 없다면 여러가지 USB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USB 단자에서 다수의 포트로 나누어 주는 USB 허브를 사용하죠. 예를 들어 4포트 USB 허브라면 추가적인 USB 단자가 4개 더 생긴 것입니다.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은 이런 4포트짜리 USB 허브를 두 개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다만 물리적으로 두 개의 USB 허브가 하나로 합쳐진 것이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두 개의 허브를 넘나들 수 있으니 휴대할 때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 되니 얼마나 편하겠어요.


그럼 두 개의 USB를 하나로 합쳤을 때 장점은 무엇일까요? 휴대성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두 대의 컴퓨터를 동시에 다룰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USB 메모리나 외장 하드디스크를 스위치에 연결한 채로 버튼만 누르면 A, B 컴퓨터를 바꿀 수 있으니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때 USB 메모리를 뺐다 끼울 필요가 없죠. 또는 프린터나 키보드, 마우스 같은 입출력 장치의 경우 두 대의 컴퓨터에 연결된 선을 바꿀 필요 없이 버튼 하나로 옮길 수 있어서 하나의 입출력 장치로 두 대의 컴퓨터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KVM 스위치라는 것이 있는데, 이 제품은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를 하나만 사용하여 두 대의 컴퓨터를 동작하는 장치입니다. 이전에도 제 포스팅에 KVM 스위치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은 KVM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니터는 공유할 수 없지만요.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랜스타는 네트워크 및 스위치 관련 전문 기업입니다. 랜스타의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은 작고 가벼운 사이즈에 전원도 필요하지 않고 (전원 단자는 있지만 테스트 내내 실제 전원이 필요한 적은 없었습니다) 무료 4개의 USB 제품을 동시에 연결하여 두 대의 PC 또는 노트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활용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한 아이디어 넘치는 운영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 가지고 있으면 꼭 필요할 때가 오는 그런 제품입니다.


특히 이 제품은 물리적으로 케이블에 연결되기 때문에 운영체제나 하드웨어에 제약을 받지 않아서, USB A 단자 방식의 허브를 연결할 수 있는 기기와 운영체제라면 제품을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윈도우 노트북과 맥북을 연결하여 키보드를 하나로 통제하고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죠.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제품 포장은 아주 단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USB 3.0을 사용하여 높은 속도를 제공하고, 바로 연결하면 동작하는 플러그앤플레이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후면에는 상세 사양과 기능, 간단한 연결 방법이 인쇄되어 있네요. 따로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패키지만 보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제품 포장을 풀면 단단한 골판지 재질로 제품을 보호하고 있어 충격에도 제품에 무리가 갈 염려가 없습니다.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을 사용하려면 USB 케이블을 몇 개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패키지를 버리지 말고 이동용 케이스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제품을 언박싱하면 본체와 두 개의 USB 데이터 케이블, 한 개의 전원용 USB 케이블이 있고 작은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사실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설치나 사용 방법은 쉽습니다. 두 개의 데이터 케이블이 제공되어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지만 케이블이 좀 두꺼워서 책상에 배치하면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케이블이 두껍다고 나쁜 것은 아닙니다. 케이블이 두꺼우면 오히려 좋죠. 하지만 케이블이 페브릭 소재처럼 좀 더 부드러웠으면 설치가 용이했을 것입니다.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제품 사이즈는 손 안에 들어갈 정도로 아담합니다. 무게도 54그램으로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고요. 재질은 플라스틱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메탈 재질이면 좀 더 고급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래도 가격을 고려한다면 이해가 됩니다. 제품 윗면에는 두 대의 컴퓨터를 선택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은 높이 튀어나와 있지 않아 실수로 누르는 것을 방지하고 있고, 버튼의 강도도 높아 약간 힘을 주어야 합니다. 버튼 옆에는 1, 2로 구분되어 현재 어디에 연결되었는지 불빛으로 알려주는데 조도가 밝지 않아서 측면에서 보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보통 스위치를 전면에 두고 보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조금 더 밝아도 될 것 같습니다.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제품 측면에는 두 개의 USB 단자와 전원 단자가 있습니다. 이는 컴퓨터로 연결되는 것으로 각 단자에는 1번, 2번으로 구분되어 전면 LED 라이트와 연동이 됩니다. 옆으로는 마이크로 5핀 전원 단자가 있는데 제공되는 케이블로 PC의 USB로 부터 전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테스트하는 동안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USB 메모리나 외장 하드 모두에서 잘 인식이 되었습니다. 랜스타의 말로는 3.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의 경우 전원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요즘은 3.5인치 외장 장치를 거의 쓰지 않으므로 전원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대편에는 4개의 USB 단자가 있습니다. 모두 3.0으로 고속의 전송이 가능합니다. 키보드나 마우스, 프린터, 저장 장치 등 USB 방식의 입출력 기기라면 무엇이든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저는 키보드와 마우스, 프린터, 외장 하드를 모두 동시에 연결해 봤지만 전원이 부족하다든지, 인식이 안되는 등의 오류는 없었습니다. 다만 무선 키보드 마우스는 간섭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제 경우는 USB 동글을 통해 무선 마우스, 키보드를 정상적으로 사용했지만 랜스타에서는 USB 3.0 단자와 2.4GHz 주파수 간의 간섭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테스트를 위해 PC와 노트북, 맥북에어 등 다양한 컴퓨터를 연결해 봤습니다. 일단 두 대의 장비를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절하니 책상이 넉넉해졌습니다. 그리고 고용량의 데이터도 외장 하드에 저장한 후 착탈을 할 필요 없이 버튼 한 번으로 간단하게 전송을 할 수 있고요. 특히 PC와 맥북 에어간의 데이터 전송이 압권이었습니다. 

 

고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경우에도 USB 3.0을 적용하므로 쾌적하게 빠릅니다. 테스트를 위해 3GB 파일을 전송하니 컴퓨터에서 외장 하드로 전송할 때는 22초가 걸렸고, 외장 하드에서 컴퓨터로 복사할 때는 17초 만에 완료했습니다. 집에서뿐 아니라 회사나 학교에서 데이터 전송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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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타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

 

 

다만 USB 방식이므로 버튼으로 컴퓨터를 바꿀 때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이게 무슨 말이야 하면 노트북에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인식하는 시간이 걸리잖아요. 같은 원리로 버튼을 누르는 순간 컴퓨터 입장에서는 새로운 USB 허브를 연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인식하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후 스위치에 장착된 입출력 기기를 다시 인식하여야 하므로 4초~6초 정도의 지연 시간이 걸립니다. 물론 이 때 스피커에서는 USB 기기를 인식하는 고유의 사운드가 나고요. 그러나 스위치를 자주 누르는 것이 아니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네요.


오늘은 두 대의 컴퓨터에 입출력 기기를 공유할 수 있는 랜스타의 USB허브 셀렉터 4포트 투컴을 알아봤습니다. 요즘은 컴퓨터나 노트북을 한 대 이상 사용하잖아요. 좁은 공간을 극복하거나 데이터 전송을 빠르게 하기 위해 하나 장만해도 될 것 같습니다.


<blog.naver.com/lee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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