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마타스튜디오 TE60 수직 촬영 거치대 이용한 제품 촬영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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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오늘 소개할 제품은 마타스튜디오의 TE60 수직 촬영 거치대입니다. 마타스튜디오는 유튜버나 블로거 등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각종 장비를 판매하는 전문 브랜드입니다. 주로 마이크, 삼각대, 조명, 거치대 등을 판매하죠. 저도 마타스튜디오의 무선 마이크나 콘덴서 마이크, 미니 조명 등 몇 가지를 사용해 봤습니다.
마타스튜디오 TE60 수직 촬영 거치대만 있으면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수직 거치대이기 때문에 이 거치대를 연결할 삼각대나 스탠드가 있어야 합니다. 사진처럼 마타스튜디오에서는 수직 촬영을 할 수 있는 세트를 보내주었습니다. TE60 모델이 수직 거치대이며, T40은 탁상용 거치대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두 제품만 있으면 테이블 위에서 항공샷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이가 있어야 하는 공간에는 라이포드 삼각대가 있어야 하며, 추가적인 조명이 필요하다면 R1이라는 링 조명이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품이 있는데, 수직 거치대용 무게추입니다. 이 역할에 대해서는 나중에 소개드릴게요.
마타스튜디오 TE60 수직 촬영 거치대를 꺼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60센티미터 정도되는 금속 막대와 수직 클램프, 스마트폰홀더, 볼헤드가 들어있습니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이 있는데 화이트는 품절이라고 하네요. 저도 화이트로 테스트했으면 했지만 화이트는 없어서 블랙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수직 클램프가 이 제품의 가장 핵심적인 부품입니다. 두 개의 홀더가 서로 맞물려있고 각 홀더는 손으로 돌려 고정할 수 있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인데요, 무게는 가벼워 좋지만 금속이 아니라서 내구성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했지만 사용해 보내 꽤 단단합니다. 측면에 보니 특허까지 받는 부품 같습니다.
스마트폰 홀더는 수직 수평 모두 나사 홀이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든 거치대와 연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마트폰 홀더는 수직 거치대 봉에 직접 연결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볼헤드에 연결하여 자유롭게 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T40 탁상용 거치대는 삼각대 방식이 아닌 원형의 받침대가 있는 형태입니다.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해 받침의 홀더는 중앙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쳐있기 때문에 받침대로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출 수 있습니다. 받침대는 두께감이 있는 고무 소재로 마감을 하여 바닥면이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거치대의 높이는 최소 23.5센티미터에서 최대 39센티미터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역시 탁상용이기 때문에 큰 물체보다는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소품을 항공 촬영하기에 적합합니다. 만일 더 큰 제품을 촬영한다면 삼각대 형태가 좋겠습니다.
라이포드 삼각대는 흔히 아는 삼각대와 동일합니다. 높이는 최소 60센티미터에서 최대 170센티미터까지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탁상용 거치대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앵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테스트하면서 라이포드 삼각대를 조명 거치대로 사용해 봤어요. 특히 이 제품에는 보관 파우치를 제공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는 먼지가 타지 않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R1은 링 타입의 LED 조명입니다. 지름은 26센티미터로 내부에 LED 램프가 120개 들어있다고 하네요. 소비 전력은 10와트인데 구체적인 조도는 사양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다만 화이트와 엘로우 두가지 컬러를 지원하고 화이트와 옐로우 중간 색상까지 3가지 빛을 낼 수 있습니다. 밝기는 10단계로 조절 가능한데, 최대로 하면 가까이 있는 피사체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조도가 높지 않아서 멀리 배치하면 조명 효과는 떨어집니다. 제품을 언박싱하면 스마트폰 홀더와 볼헤드가 있어서 거치대에 연결하면 어떤 각도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충전기는 포함되지 않아서 저는 보조 배터리를 주로 사용합니다. 참, 전원으로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제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무게추는 말 그대로 쇠덩어리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무게는 490그램 정도되어 수직 거치대에 카메라를 장착할 때 밸런스를 지켜줍니다. 휴대폰만 사용한다면 무게추가 없이도 무게 중심을 잡을 수 있지만 미러리스나 DSLR 카메라의 경우는 무게추 없이는 중심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무게추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수직 거치대를 구매하면 무게추를 증정한다고 하니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제품을 조립하여 촬영을 해 봤습니다. 900그램 소니 DSLR 카메라를 장착해도 무게추 때문에 안정적으로 항공샷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작은 제품은 탁상형 거치대를 사용했고, 링 조명도 함께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명이 카메라를 가려 피사체에 그림자를 만든다면 라이포트에 링 조명을 연결하여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에 연결할 때는 수직 봉을 길게 뽑을 수 있어 비교적 넓은 바닥 면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직 거치대에 링 조명을 바로 연결하고 링 조명의 스마트폰 홀더에 카메라를 연결하는 방식으로도 설치하는 등 아이디어만 내면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네요.
수직 거치대가 없어도 될 지 탁상용 거치대에 볼헤드를 연결하여 바로 촬영을 해 봤습니다. 완전하게 수직으로 내려 보는 각도는 만들 수 없지만 홀헤드가 거의 90도까지 꺽이기 때문에 항공샷처럼 연결할 수 있네요. 물론 이 경우 조명은 라이포드에 연결해야 합니다.
마타스튜디오 TE60 수직 촬영 거치대를 이용하여 레고 블럭을 촬영해 봤습니다. 확실히 손에 들고 촬영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이며,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스터 키보드로 연주를 하는 장면 같은 것 말이죠. 그리고 수직으로 항공샷을 촬영할 때는 카메라가 방의 등을 가리기 때문에 조도가 낮아지고 그림자도 검게 드리워지죠. 이 때 링 조명을 같이 사용하면 밝고 깨끗한 제품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도 이제는 블로그 제품 리뷰를 할 때 마타스튜디오 TE60 수직 촬영 거치대를 이용하여 멋진 항공샷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무게추를 사용할 경우 카메라를 착탈하는 과정에서 거치대가 갑자기 쓰러질 수 있으므로 거치대를 안전하게 잡고 조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후면 휴대폰으로 촬영할 경우 카메라 홀더로 카메라를 고정하면 디스플레이를 가려서 피사체 앵글을 정확하게 보거나 터치를 일부 할 수 없다는 점이 있어 다소 불편합니다. 오늘은 마타스튜디오 TE60 수직 촬영 거치대를 알아봤습니다. 유튜브에서 제품 소개를 하거나 피아노 연습 장면을 녹화하는 등 항공샷이 필요하다면 마타스튜디오 TE60 수직 촬영 거치대가 가성비 높은 솔루션이 될 것 같습니다.
<blog.naver.com/lee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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