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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리뷰] 제주 웃뜨르항아리 보말칼국수, 현지인 입맛에 딱!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보말은 해초만 먹고 자라는 바다 고동을 일컫는 제주어다. 현무암의 검은 암반이 펼쳐진 제주도의 바닷가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고, 썰물 때 돌을 살짝 들추면 바위틈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보말을 볼 수 있다. 채집 금지 지역만 아니라면 여행자들도 보말잡기 삼매경에 빠져볼 수 있을 정도로 많다.통칭 보말이라고 부르지만 보말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가장 잘 알려진 보말은 수두리보말로, 껍데기가 분홍빛으로 원뿔형인데 맛이 가장 좋아 보말칼국수나 보말죽에 주로 사용된다. 다른 종류인 매옹이는 소라 모
[식당 리뷰] 제주에서 고등어구이, 제육볶음이 8000원? 서귀포 동홍동 유명한정식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제주도의 마을 안 곳곳에는 점심식사 메뉴를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 음식점들이 많다.메뉴의 명칭은 모두 동일하게 ‘정식’이지만 음식점마다 그날의 메인 요리도, 밑반찬도 조금씩 달라진다. 물론 매일 똑같은 음식을 내놓는 곳도 간혹 있긴 하다.주로 점심시간에만 판매되는 정식 메뉴는 국과 밥을 기본으로 5~6가지 밑반찬으로 구성되고 메인 요리만 거의 매일 달라진다. 특별히 그날의 메인 요리를 공개하지 않고 정식을 내는 음식점의 경우 복날이라면 메인 요리가 삼계탕이 될 수도 있고, 으스스한 한기가
[식당 리뷰] 6월 찐제주의 맛, ‘바다나라횟집’ 자리물회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5월부터 6월까지 제주도를 대표하는 먹거리는 단연 자리돔이다.자리돔은 10cm도 채 되지 않는 작은 생선이지만 척박한 땅의 제주도 사람들은 자리돔만으로도 깔끔한 한 상을 차려낸다. 싱싱한 자리돔을 그 자리에서 뼈째 썰어낸 고소한 자리회, 숯불에 통째로 구운 바삭바삭 자리구이, 자리돔을 듬성듬성 큼지막하게 썬 후 오이, 양파 등 각종 야채와 함께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자리무침까지. 하지만 자리돔을 가장 맛나게 즐기는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자리물회다. 자리물회는 5~6월 사이 딱 이 시즌에만 맛볼 수
[여행 리뷰] 제주 여행의 시작 렌트카 '제주 전기차 렌트 후기'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제주 여행을 고려하면 항공권, 숙소, 액티비티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렌트카입니다. 이번에 제주 등산에 이용한 특별한 렌트카입니다.주말 오전 9시에 빌려 다음날 오후 2시에 반납했고 요금은 약 5만원이 나왔습니다.주유 아니 전기비용은 별도이고 제 경우에는 150Km 정도 주행했는데 약 1`만원이 나왔습니다.인터넷을 통해 예약했는데 원래 예약했던 차량 사고로 인해 아이오닉이 아닌 EV6로 제공받았습니다. 셔틀버스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되었고 시간은 약 7분 정도
[전시회 리뷰] "겹겹의 시간, 섬", 제주의 과거, 현재가 함께하는 곳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대정조점_오른쪽에는 보성초등학교와 동계 정은선생 유허비가 있고 왼쪽으로는 추사적거지, 대정우물터, 삼의사비가 보인다. 성을 지키는 동문, 남문, 서문의 돌하르방도 각각 그려 넣었다. 멀리 가파도에는 가파초등학교가, 마라도에는 마라도성당이 보인다.”대정현의 돌하르방은 1754년경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하르방은 조선시대의 제주 삼읍인 제주, 정의, 대정성의 성문 입구에 세워졌는데, 대정의 돌하르방은 현재 삼의사비 옆 공간에 4기가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탐라순력도에는 돌하르방이 없
[트레킹 리뷰] 외국인에게 더 인기 많은 ‘제주올레 6코스’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매주 토요일 아침, 서귀포 하효동 쇠소깍다리 간세스테이션 앞은 늘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해 (사)제주올레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는 ‘워킹메이트’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웃음소리다. ‘워킹메이트’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하는 올레길 가이드인 워킹메이트들이 외국인 신청자들과 함께 올레길 6코스를 걷는 무료 가이드 프로그램이다.무려 1시간이나 일찍 도착한 참가자부터 정시에 도착하는 참가자까지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사람들이 매주 토요일 9시 30분 이곳에 모인다. 처음
[박람회 리뷰] 제주 먹거리 트렌드를 한눈에~~ ‘2024제주식품대전’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2019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은 2024제주식품대전.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도 높아져 2019년 80여개이던 참여기업이 올해는 100여개까지로 늘었다. 제주식품대전은 참여기업 수만 증가한 게 아니라 내실도 풍부해졌다. 초기에는 제주식품과 관련 없는 부스들도 일부 있어 살짝 눈에 거슬렸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 박람회는 거의 알짜 제주 식품 기업들로만 채워졌다.올해 행사는 특히 야외 공간에서 제주도 최초의 한중일 맥주축제가 함께 열려 흥겨운 축제 분위기까지 연출됐다. 4월 19일(
[여행 리뷰] 핑크빛 벚꽃에 설렘 한 가득, 제주 벚꽃 핫플 총정리!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3월 마지막주 제주 여행의 핫테마는 단연 벚꽃이다.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핑크빛 벚꽃의 향연은 눈이 부실 정도다. 꽃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3월 말이 되면 다음 해를 기약해야 하는 게 못내 아쉽기만 하다.올해는 조금 더 올라간 기온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3~6일 빠른 시기에 벚꽃이 개화할 거란 소식이다.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는 2월 초부터 곳곳을 샛노랗게 물들이는 유채꽃에 핑크빛이 더해지면서 곳곳에서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다.벚꽃 축제도 곳곳에서 열리는데 현재 축제일정
[여행 리뷰] 제주 유채꽃 신상 핫플 ‘성산일출봉’ 100배 즐기기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인 성산일출봉.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멋진 풍광에 탄성만 발할 뿐 성산일출봉이 작은 화산체라는 사실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상까지 향하는 중간 중간 간단한 안내 설명이 있지만 자세히 읽어보는 사람도 거의 없다. 간혹 읽으며 일출봉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의 대화는 이렇다. ‘성산일출봉도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거야?’세계자연유산으로서 제주도의 핵심 가치는 ‘화산섬’이라는데 있다. 이 화산섬을 만들어낸 주인공들이 바로 작은 화산체들인 ‘오름’이다.
[식당 리뷰] 콩나물국밥 5000원! 시래기국밥 3000원! 제주 음식점 맞아?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코로나19가 끝나자 그동안 제주를 찾았던 여행자들 중 상당수가 해외로 발길을 돌렸다.해외여행이 급증한 건 몇 년 동안 움츠러들었던 여행 수요가 갑자기 폭발한 게 가장 큰 이유겠지만, 제주의 바가지요금을 탓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사실 숙박비나 렌터카 비용은 성수기와 비수기 가격차가 있어 극성수기에는 해외여행 경비나 제주 여행경비가 비슷할 수 있다. 하지만 도매금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음식값 바가지 논란과 관련해서는 식당들이 억울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4~5년 전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유
[여행 리뷰] 겨울 제주 여행은 단연 동백이지! <제주 동백꽃 핫플 베스트7>
[리뷰타임스= 라라 리뷰어]새싹이 돋기 시작하는 상큼한 봄 제주의 컬러가 진한 노랑의 유채꽃이라면, 한겨울 제주를 대표하는 컬러는 단연 붉은 동백꽃이다. 특히 순백의 흰 눈이 내릴 때 동백꽃밭은 마치 천상의 꽃밭 같은 착각에까지 빠지게 만든다.사실 제주의 동백꽃은 마을 곳곳, 길 곳곳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 겨울 끝자락부터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는 토종 동백은 제주 어디에나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종 동백은 1월 말, 2월 초나 돼야 만개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전에도 만개한 동백꽃을 볼 수 있으
[산행 리뷰] 한라산 1100고지 습지와 어승생악 탐방로에서 즐긴 눈꽃
[리뷰타임스= 라라 리뷰어]지난 한 주 동안 제주는 그야말로 겨울 왕국이 됐다.며칠간 쉼 없이 내린 눈은 서귀포의 해안가 풍경을 바꿔놓았고, 한라산에는 최대 1m (삼각봉)까지 눈폭탄이 쏟아졌다. 이 때문에 한라산은 안전한 등산로 확보와 진입로 제설작업 등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탐방 통제가 오는 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아마도 26일(화) 한라산은 최고의 겨울 왕국을 즐기려는 등산 인파로 몸살을 앓게 될 것 같다.겨울 한라산을 찾는 사람들의 첫 번째 이유는 단연 설경인데, 겨울산 등반은
[서비스 리뷰] 제주에서 이용한 공유차량관리 플랫폼 <그린카> 이용기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최근 파산했지만 WeWork 같은 공유 오피스, 택시 대신 편하게 쓰는 우버, 호텔 대신 쓰는 에어비앤비 등 공유 경제나 공유플랫폼은 이제 우리 삶에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습니다.최근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관행적인 렌트카 대신 공유차량관리 플랫폼인 그린카를 이용해 봤습니다. 10분 단위로 차를 빌릴 수 있어 편하게 쓸 수 있는 그린카 이용기입니다.보통 공유차량 서비스는 소카를 많이 이용합니다. TV 광고도 하고 저도 몇 번 이용해 봤습니다. 제 경우에는 SUV라
[여행 리뷰] 5천원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제주 랜드마크 '성산 일출봉'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아마 제주도의 랜드마크를 굳이 순위를 매긴다면 1등은 한라산에 양보하더라도 2등은 유력한 곳이 바로 성산일출봉입니다. 높이 182m. 제주도 동쪽에 돌출한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습니다. 거대한 성과 같다 하여 성산이라 하고, 해돋이 명소로 일출봉이라고 합니다. 바다에서 시작된 바다오름이라고도 합니다. 참고로 성산일출봉은 원래 섬이었다가 사주가 발달하면서 제주도와 이어졌다고 하네요.가보시면 엄청 높아보이지만 느린 발걸음으로도 약 50분, 등산 좀 했다면 30분 정도면 끝낼 수
[산행 리뷰] 대한민국 눈산행 1번지,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에 오르다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흔히 한라산 등산하면 백록담 정상을 생각합니다. 백록담까지는 두 개의 코스인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가 있으며 어느 코스를 이용해도 왕복 약 20Km, 7-10시간은 걸리는 힘든 코스입니다. 정상을 오르는 쾌감은 대단하지만 굳이 정상 정복(?)이 목적이 아니라면 다른 코스로도 한라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윗세오름입니다.윗세오름은 붉은 오름, 누운 오름 그리고 족은 오름의 3개 오름의 위쪽에 있다고 해서 윗세오름이라고 합니다. 이 윗세오름은 어리목과 영실의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