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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리뷰] 올레길 걷고 집밥이 먹고 싶다면? 제주시 ‘하귀정담’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관덕정을 지나 제주올레길 17코스 리본을 따라가면 제주시 삼도동의 골목길로 접어든다.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작은책방인 ‘이후북스’, 아기자기한 여행 기념품이 가득한 소품샵인 ‘더아일랜더’까지 왼편으로 앙증맞은 작은 가게들이 끊임없이 눈길을 잡아끈다. 더아일랜더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건 갈라지는 골목길이다. 얼마 남지 않은 17코스를 마치려면 직진을 해야 한다. 하지만 왼쪽 길로 방향을 잠시 틀어 90미터쯤 걸으면 동네 사람들이 자주 찾는 정갈한 백반집이 자리하고 있다. ‘하귀정담’이다.제주올레 17
[여행 리뷰] 제주여행 중 ‘엉또폭포’를 볼 확률은 얼마?
[리뷰타임스=라라리뷰어]큰 비가 온 후 제주에서 가장 붐비는 관광지를 꼽으라면?단연 엉또폭포가 아닐까.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가 제주도의 3대 폭포로 꼽히지만, 늘 폭포수를 볼 수 있는 곳과 큰 비가 온 후에만 신비스럽게 모습을 드러내는 폭포는 다르니 말이다.2011년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에 소개돼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요즘엔 비만 오면 엉또폭포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졌다.하지만 엉또폭포의 폭포수를 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더구나
[제주 공연 리뷰] 한여름밤 제주해녀의 신나면서도 서글픈 가락! 대평리 해녀공연
[리뷰타임스=라라리뷰어]여행자들이 제주에서 해녀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올레길을 걷는다면 물질하는 해녀를 그래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지만, 점찍듯 주요 관광지만 들르는 여행자는 일부러 찾지 않는 한 해녀와 마주한다는 게 쉽지 않다.해녀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해녀 공연이라니? ㅎㅎ물론 제주에는 해녀분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공연도 하는 다이닝키친이 몇 곳 있지만 예약이 쉽지 않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그런 점에서 본다면 올해로 15년째 박수기정 앞 대평포구에서
[여행 리뷰] 제주올레 14-1코스, 진한 제주백서향 향에 취하다
[리뷰타임스= 라라 리뷰어] 제주올레 14-1코스는 제주만의 신비스러운 숲 ‘곶자왈’과 더불어, 확 트인 정상에서 한라산까지 주변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오름까지 만날 수 있는 코스다.중산간 지대(해발 200~600m 사이를 제주도에선 ‘중산간’이라 부른다)라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곶자왈숲과 오름을 지나니 제주의 속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14-1코스의 시작지점은 저지리사무소지만, 신비로운 곶자왈 숲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역방향 코스로 걷는 걸 추천한다. 정방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