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 건 - 1 페이지
윤지상I기자
2024-06-24
1,695
[음식 칼럼] 한 여름 시원한 물회의 유래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어부는 힘든 고기잡이를 하면서 배 위에서 급하게 한 끼를 때워야 했다. 예전에는 배 위에 밥을 할 만큼의 화력이 존재하지도 않았기에 딱히 먹을 것이 충분치 않았지만, 바다 위에 있으니 당연히 물고기는 흔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회를 후르룩 마시듯 먹을 수 있게 만든 물회였다. 물회는 밥을 말아 끼니가 되기도 했고, 술을 먹으며 고된 일을 하는 어부에게는 해장 음식이 되기도 했다. 더불어 물이 귀하던 시절에는 수분을 보충해 주는 소중한 음식이었다.그렇게 어부의 음식이었던 물회가 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