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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리뷰] 모바일 인터넷 데이터 요금, 한국 세계에서 10번째로 비싸

Cable.co.uk 2022년 조사 결과…이스라엘이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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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영국의 가격 비교 웹사이트인 Cable.co.uk는 2022년 3월 16일부터 2022년 6월 2일까지 233개국의 5,292개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세계 국가별 모바일 인터넷 요금 맵(출처 : cable.co.uk)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의 국가로 1기가바이트(1GB)의 데이터 비용은 평균 미화 0.04달러에 불과했다. 세계에서 모바일 데이터 구매 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세인트헬레나로, 1GB의 평균 비용은 미화 41.06달러로 이스라엘 모바일 데이터 비용의 1000배 이상이었다.

 

이탈리아는 1GB당 평균 USD 0.12로 두 번째로 저렴하다. 그 뒤를 이어 San Marino(USD 0.14)가 3위를 차지했다. 서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모바일 데이터는 이탈리아로 전체 2위이며 1GB의 평균 가격은 USD 0.12에 불과했다. 산마리노(0.14달러)는 서유럽에서 두 번째로 저렴하며 프랑스(0.23달러), 모나코(0.40달러) 순이다. 영국($0.79)은 서유럽에서 7번째, 세계에서 59번째로 저렴했다.

 

동유럽 내에서 몰도바(USD 0.26)가 가장 저렴하고 폴란드(USD 0.41), 루마니아(USD 0.45), 몬테네그로(USD 0.60) 순었다. 그리스는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싸며 데이터 1GB의 평균 비용은 USD 5.30이다.

 

이스라엘은 극동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국가이자 세계에서도 가장 저렴한 국가로 1GB의 평균 비용은 USD 0.04이다. 투르키예(USD 0.39)는 두 번째로 저렴하며 요르단(USD 0.63)과 이라크(USD 0.68)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싼 모바일 데이터는 예멘에서 찾을 수 있으며 1GB의 평균 가격은 USD 16.58이다.

 

주요 국가의 모바일 인터넷 요금(출처 : Statista)

 

아시아 국가는 모바일 데이터에 대해 가장 저렴한 상위 20개 국가 중 3분의 1을 차지하며 인도(USD 0.17)와 네팔(USD 0.27)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세계 평균인 USD 3.12보다 더 비싼 아시아 국가는 일본(USD 3.85), 영국령 인도양 영토(USD 5.00), 한국(USD 12.55)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비쌌다. 한국은 모바일 인터넷이 인도(0.17달러)보다 73배나 비쌌고 세계에서 10번째로 비싼 나라에 랭크됐다.

 

북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는 하나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가장 저렴한 절반에 속했다. 알제리가 USD 0.48로 가장 저렴하고,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싼 나라는 모리타니(USD 2.74)이다. 이 지역의 모든 국가는 세계 평균 USD 3.12보다 저렴했다. 북아프리카는 전체적으로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저렴한 지역이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상위 50개 국가 중 단 5개국이 있다. 전체적으로 40위인 가나는 미화 0.61달러로 이 지역에서 가장 저렴했다. 이 지역에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10개국 중 5개국이 있으며, 세인트헬레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나라(USD 41.06)이고, 상투메 프린시페(USD)가 합류했다.

 

북미 4개국에서 모바일 데이터 1GB의 평균 가격은 전 세계 평균인 3.12달러를 넘어 전체적으로 가장 비싼 지역이다. 그린란드는 평균 비용이 미화로 이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국가로 3.36달러 이며 가장 비싼 곳은 캐나다(USD 5.94)이다.

 

모바일 인터넷 요금이 가장 비싼 나라들과 가장 저렴한 나라(출처 : cable.co.uk)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저렴한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는 데이터 1GB당 평균 USD 0.70인 니카라과와 온두라스(USD 0.76)에서 찾을 수 있다. 가격은 엘살바도르(USD 1.27)와 과테말라(USD 1.28)에서 다소 가파르다.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비싼 나라는 파나마로 평균 1GB가 2.98달러다.

 

대부분의 카리브해 국가는 목록의 더 비싼 절반에 속하지만 가장 비싼 국가와 가장 저렴한 국가의 차이는 극심했다. 케이맨 제도는 평균 10.43달러로 카리브해에서 가장 비싼 반면 아이티는 평균 1GB가 0.37달러로 28배 저렴하다.

 

평균 0.27달러인 우루과이, 콜롬비아(0.49달러), 칠레(0.51달러)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50위 안에 든 유일한 남미 국가다. 남미에서는 브라질(USD 0.74)이 그 다음으로 저렴하고 에콰도르(USD 1.00)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싼 곳은 USD 38.45의 포클랜드 제도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곳이기도 하다.

 

데이터 1GB당 평균 비용은 피지에서 0.15달러로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저렴하고 세계에서 4번째로 저렴하다. 이 지역의 섬나라들은 대부분 테이블의 더 비싼 절반에 속하며 토켈라우는 17.88 미국 달러로 가장 비쌌다. 호주는 미화 0.57달러로 이 지역에서 두 번째로 저렴하고 뉴질랜드는 평균 1GB 비용은 미화 6.72달러로 이 지역에서 18위이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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