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리뷰] 이런 것도 가능?...하반기 '서울 라이프'가 달라진다 > 서비스리뷰

본문 바로가기

서비스


[서울 리뷰] 이런 것도 가능?...하반기 '서울 라이프'가 달라진다

본문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서울시는 7월 1일, 새롭게 시작되는 서울시의 주요 사업과 달라지는 제도, 신규 개관시설을 시민들이 알기 쉽게 정리해 전자책으로 발간했다. 일상에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잘 챙겨서 서울 생활을 좀 더 스마트하게 누려보자.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온라인 책자(서울시 제공)

 

 

돌봄  |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 설치


서울시는 의료비 부담이 많은 35세 이상(분만 시 연령기준) 임산부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외래 진료 및 검사비를 회당 최대 50만원 지원하며, 신청을 통해 2024년 1월부터 발생된 의료비를 소급해 지원받을 수 있다. 관할 보건소 를 방문하거나 몽땅정보만능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며 돌봄까지 가능한 실내 놀이공간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74개소에서 130개소로 확대·운영한다. 만 0세부터 9세, 보호자, 단체(어린이집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2시간 기준, 아동 1인당 5천원(돌봄 비용 별도) 이내이며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온라인 책자(서울시 제공)

 

 

건강  |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조성


중증 정신질환이 아니더라도 우울·불안 등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정서·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 누구나 8회(8주간, 1인당 주 1회 50분)의 전문 심리상담서비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마음투자 사업을 7월부터 시작한다.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서비스 유형(1, 2급 유형)을 결정할 수 있고, 소득에 따라 일부 자기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난임부부, 임산부 및 양육부모들이 전문적 심리상담과 다양한 정서적지지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동남권역(강남, 송파)에 이어 9월부터 서남권역에 추가로 조성한다. 보라매병원에서 난임 우울증 상담센터를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권역 난임 우울증상담센터(서울시 제공)

 

 

 

복지  |  재가 의료급여 전 자치구 확대, 청년부상제대군인 의료비 지원 등 3개 사업


퇴원 후에도 집에서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 재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가 시법사업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청년부상 제대군인은 1인당 5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본인과 직계가족 2인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고, 2023년 1월부터 사용한 본인 의료비를 최대 50만원까지 소급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누리집(고시·공고) 신청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립준비가 된 정신장애인(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 서울시 지원주택에 입주할 경우 가전·가구 등 생필품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자립유지에 필요한 의료, 건강관리 및 취업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정신건강플랫폼 ‘블루터치’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개념도(서울시 제공)

 

 

 

교육  |  의료기반 예술형 대안학교 신설, 서울런 지원대상 확대 등 4개 사업


서울시는 공공병원으로서 국내 최초로 교육청의 인가를 받은 의료기반 예술형 대안학교 ‘레인보우 예술학교’를 어린이 병원에 신설한다.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중 학교 부적응 및 발달지연 학생이 대상이며 신입생은 재학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을 받고 예술실기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다.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예술 분야의 전문가와 재능에 맞는 개별화 맞춤 교육을 통해 다양한 예술적 경험과 자아 발견 및 자신감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다양한 공동체 소통 훈련 프로그램 및 개인별 대안적 통합교육을 통한 협력과 배려로 자신과 타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화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 무료 교육플랫폼 ‘서울런’의 가입 대상자를 확대한다. 서울런 가입대상자의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60% 이하(기존 50% 이하)로 완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건강장애학생(3개월 이상 장기입원), 관외에 있는 서울시 아동보호시설의 보호아동,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의 보호아동, 가족돌봄청년(중위소득 120% 이하), 북한이탈주민의 자녀(제3국 출생자 포함)도 추가 지원한다. 

 

레인보우 홍보물(서울시 제공)

 

 

취업  |  청년취업사관학교 신규 캠퍼스 개관


2030 청년 구직자를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 신규 캠퍼스 5개소를 추가한 20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W 개발자 양성 과정(AI, 빅데이터, IoT/로봇, 클라우드, AR/VR, 핀테크, 웹, 앱 분야) 및 문과생 특화 DT(디지털 전환) 과정(서비스 기획, UI/UX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 웹 퍼블리싱 분야)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Job 코디 및 창업 멘토단을 통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취업의지가 있는 만 15세 이상 주민등록상 서울거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안전  |  안전물품(헬프미, 안심경광등) 지원, 마곡안전체험관 운영


이상동기범죄 등으로부터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물품지원사업을 서울시민에서 서울생활자(서울시 소재 직장과 학교에 다니는 사회안전약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1인 점포에는 안심경광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근 다양한 사회·자연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가상 재난 상황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재난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형재난체험관을 마곡에 건립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마곡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예약해 누구나 재난상황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서울시 제공)


 

행정  |  수도요금 온라인 감면 신청 도입, 수도요금 전자고지 이용자 확대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수도요금 감면’ 신청 시 대상자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활용한 온라인 감면 신청 서비스를 도입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은 서울아리수본부 홈페이지(민원신청-수도요금 감면신청)에서 감면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수도요금을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고지·납부하고 3천원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도요금 전자고지를 확대·시행한다.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가입고객도 ‘전자고지 변경 내용(체납분 전자고지 포함) 약관’ 동의 시 3천원의 감면 혜택(첫 1회)을 받을 수 있다. 

 

 

경제  |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개관,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등 4개 사업


서울시는 로봇·인공지능 분야 전시·체험·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이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8월에 선보인다.


고금리·고물가의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운영한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거래대금 미회수 등 신용거래 실패로 인한 부도 및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중소기업의 생존력을 확보한다. 


로봇지능과학관(서울시 제공)

 

 

  

문화관광  |  서울문화예술센터·서울연극창작센터 개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조성 등 5개 사업


예술체험교육과 창작공연이 이루어지는 예술특화공간인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를 강북·은평·서초 3곳에 추가로 조성해 지역주민의 예술활동을 증진하고, 연극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연극창작센터’를 성북구에 열 예정이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는 권역별 특화된 장르의 예술교육공간으로, 강북센터는 연극·뮤지컬·전통예술, 은평센터는 무용, 서초센터는 음악을 중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학로 소극장 및 창작극장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연극제작 초기단계부터 공연까지 종합지원하는 연극창작 거점시설인 ‘서울연극창작센터’가 2024년 하반기 개관한다. 공연연습실, 리딩룸 등 창작공간은 연극인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연극 아카이브는 일반시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공연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과거와 현대가 조우하는 서울도심에 역사유적의 흔적을 마주하며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조선시대 최고 관청인 의정부 유적을 정비하고 역사유적광장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발굴조사를 통해 건물지 흔적을 재현하고 녹지 및 편의시설을 조성해 도심 속 역사쉼터를 2024년 하반기까지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센터 내부(서울시 제공)

 

  

교통  |  기후동행카드 본사업 시행, 한강 리버버스(가칭) 운영


기후위기 대응과 서울시정 핵심 철학인 동행을 접목한 대중교통분야 새로운 패러다임 ‘기후동행카드’가 더 강력하고 다양한 혜택으로 무장하고 시민 생활 속으로 본격적으로 들어온다.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방문객을 위한 ‘단기권’을 추가하고 만19세~39세 청년에게는 7천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수상 대중교통 시대의 문을 여는 한강 리버버스를 10월에 만날 수 있다.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잠실 사이 총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 평일 1일 68회 상‧하행 편도로 운항한다. 편도요금은 3천원이며 기후동행카드(6만 8천원)로는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사진 리뷰타임스)

 

 

행사축제  |  게임‧e스포츠 위크, 서울뷰티위크 등 5개 사업


전 세계인과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게임‧e스포츠 위크’가 9월 6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유명 e스포츠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물론, 게임개발 공모전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게임 산업 분야로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8월에 서울시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10월에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는 ‘2024 서울뷰티위크’와 스마트도시 서울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가 열린다. 이외에도 올 하반기 한강공원, DDP, 광화문광장 등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행사가 펼쳐져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



<bachoi@reviewtimes.co.kr>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한 회원 보기
추천한 회원
profile_image TepiphanyI리뷰어
땡삐I리뷰어의 최신 기사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