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리뷰] 30여년만에 들러본 논산훈련소 탐방기 > 문화&이벤트 리뷰

대한민국의 아들이라면 모두들 꼭 가야만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군대죠. 

병역의 의무는 누구든 피해갈 수 없는 의무입니다. 정상적인 한국인으로 살려면 군대는 반드시 다녀와야 합니다.

한번의 실수로 평생 욕을 먹는 스티브 유를 보면 쉽게 비교가 됩니다.

최근에 논산 훈련소를 다녀왔습니다. 큰 아들은 코로나가 한참일때 군대를 가는 바람에 제대로 입영식도 없이, 자녀만 차에서 내려 바로 들어갔습니다.

퇴소식도 없었고, 군 생활 내내 단 한 번의 면회도 없이 군 생활을 마쳤습니다. 

이번에 둘째 아들은 한결 여유있는 환경에서 제대로 된 입소식을 했습니다. 게다가 공익 판정을 받아 3주뒤면 집에서 근무하기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큰 아들때는 저 안에 들어도 못갔는데 이번에는 편하게 차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마음은 가볍게 행사장으로 갑니다. 

군대답게 탱크도 전시

카페는 없지만 이런 편의시설도 있습니다. 

시간이 되어 장병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공익들은 더블백을 안줘서 이렇게 캐리어를 가져온다고 하네요. 

눈물이 글썽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지시는 장면이죠. 

마지막 인사를 하고 아들은 입대를 합니다.

걷다보니 아까 보았던 PX가 생각납니다. PX는 이미 인산인해

처음에는 그 유명하다는 달팽이 크림이나 하자 사자 그랬는데 어 싼데 하며 사다보니 장바구니 두 개 가득 15만원쯤 결제했습니다.

확실히 시중가다는 쌉니다.

술은 제가 안 마셔서 관심이 없었는데 술도 제법 있습니다. 양주는 다양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혹시나 논산훈련소 가실 일 있으시면 PX쇼핑도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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