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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3’ 27일 개막

삼성전자, SKT, KT 등 국내 기업 130여개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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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내일 개막해 4일 동안 개최된다. MWC는 미국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 ‘CES’, 독일 국제전파박람회 ‘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꼽힌다.

 

 

MWC의 주최측인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통신사들을 비롯하여 160여개국에서 IT/ICT 업계 약 2000여개가 참가하고 8만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MWC 2023의 주제는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Velocity)'로 정하고 주요 테마로 ▲5G 가속화 ▲현실+▲오픈넷 ▲핀테크 ▲디지털 보편화 등을 선정했다.

 

MWC 2023에는 국내에서 삼성전자, KT, SKT,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5개사를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60개사, 스타트업 65개사 등 등 약 130여개사가 참가한다.

 

2019년에 201개사로 가장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가 2020년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되고, 2021년도에는 개최 일자를 6월로 이동 개최하여 76개가 참가했다. 2022년도에는 32개사가 증가한 108개사가 참가한 바 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하면 중소기업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스타트업 수는 큰 변동이 없다. 중소기업 참가기업 수가 감소한 이유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단체관을 구성하여 참가를 지원하였으나 코로나19 이후 지원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행사장 입구에 세워진 삼성전자 옥외 광고판

 

국내 주요 통신사, 대기업 참가 현황

이번 MWC 2023에서 SK텔레콤과 KT가 국내 통신업계를 대표해 참가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및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등 현안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MWC 참가를 취소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차세대 5G 통신 기술력을 들고 MWC를 방문한다.

 

우선 SK텔레콤은 MWC2023 메인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에 약 300평(992㎡) 규모의 대형 부스를 차리고, 인공지능(AI)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도심항공교통(UAM)‧6G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과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된 ‘비전AI’, AI 반도체 ‘사피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DX(디지털전환) 파트너 디지코(DIGICO) KT’를 주제로 DX플랫폼‧DX영역확장‧DX기술선도 등 3개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DX플랫폼 존은 AI 연구포털 ‘지니랩스’를 비롯해 AI 반도체 제작 및 설계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물류센터 호율화 솔루션과 플랫폼, 자율주행 기술도 만날 수 있다. KT 또 최근 5G 장비 전문업체 ‘이루온’과 공동 개발에 성공한 5G 특화망 핵심 ‘코어장비’를 이루온 부스에서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 중 하나인 ‘5G 가속화’에 맞춰 5G 장비,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네트워크 가상화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를 대규모로 전시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방문객들이 카메라 성능과 다양한 혁신 기능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ETRI는 5G 오픈랜 기지국 무선장치, 5G 지능형 스몰셀 소프트웨어, 테라헤르츠(THz) 실내 통신, THz 이미징, 지능적 스텔스‧위장 통신기술 등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일반기업 19개사 및 4YFN 스타트업 20개 업체 등 39개사 참가를 지원한다.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는 일반기업 16개업체,스타트업 12개사 등 28개사,SK텔레콤 ESG이노베이션 그룹이 스타트업 14개사,한국무역협회(KITA) 10개사,대구 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9개사,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8개사 등 순으로 참가를 지원한다.

 

 

스타트업 몰고 MWC 간 공공기관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와 한국관을 공동운영한다. 한국관에서는 우수기업 기술 및 제품발표회, 바이어와 네트워킹 등을 진행하며 유럽지역 무역관과 중소기업을 연계시켜 맞춤식 수출을 지원,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는 한국의 통신장비들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도록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7홀 중앙에 대형부스를 설치하고 17개사가 참가한 ‘KOREA 우수 통신장비 종합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현장에서 유럽 바이어연맹이 EEN과 연계하여 비즈니스 수출상담과 이스라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요르단 등 기업과 참가기업을 매칭시켜 공동개발, 투자, 유통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OREA 우수 종합통신장비관에는 ▲다모아텍-임피던스 신호 처리 ROIC를 활용한 스마트 센서 ▲모아컴코리아-5G 3.5GHz,28GHz 세라믹 웨이브가이드 필터, 캐비티 필터 ▲상신정보통신-캐비티 및 세라믹 필터, POI, DAS, 분배기 및 커플러, 스펙트럼 분석기 및 OTDR ▲에스알테크날러지-캐비티 필터 설계 및 제조 ▲웨버컴-RF 필터, 결합기/분배기, 커플러, TMA, 전력 증폭기, 케이블 어셈블리, 절연기 및 순환기 ▲이너트론-무선통신 기지국 시스템에 사용되는 제품(LTCC Filter, DAS, 스몰셀) ▲이랑텍-5G용 주파수 간섭제거 필터 ▲지앨에스-초고속 근거리 무선통신 칩셋 ▲와이테크-60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여 ZingTM 초고속 무선 통신 칩셋▲ 커넥서스원- RF 필터 및 결합기 ▲큐알티- 5G RF 칩 신뢰성 테스트 장비 및 중성자에 의한 반도체 오류 검출 장치/5G 반도체 및 자율주행 전자부품 신뢰성 테스트장비 ▲호성테크닉스-동축 커넥터, 고주파 통신기기용 전력 분배기,RF 부품 등이 참가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관련기업인 ▲노르마-IoT 보안 및 양자 보안 ▲리베스트-플렉시블 리튬이온 2차전지 ▲에스아이지-휴대 전화 충전 및 픽업 / 휴대용 배터리 대여 및 반환 / 태블릿 PC, 노트북 충전 및 strorage 등과 같은 다양한 충전 장비▲에이아이바- 메타버스 패션 플랫폼 프론티어 ▲엔이에스-ICT 및 센서 등도 참가한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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