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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남산골 한옥콘서트 ‘고요’ 개최

5월 18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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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5월 18일(목)부터 6월 8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에서 2023 남산골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Vol.1’을 개최한다.

 

작년 ‘춘월가(春.越.家)’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던 한옥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었다. 작년 5월 개최 후 약 1년여 만에 다시 열리는 한옥콘서트는 올해 상반기 4회, 하반기 4회 총 8회 진행된다.

 

2022 남산골 한옥콘서트의 모습

 

프로그램 제목인 ‘고요(古謠)’는 ‘옛날 가요’와 조용하고 잠잠한 상태를 나타내는 ‘고요하다’의 중의적 표현으로, 고즈넉한 전통한옥에서 옛 노래를 감상하면서 바쁜 일상 속 시민에게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는 콘서트 분위기를 담았다.

 

5월 18일(목)부터 6월 8일(목)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공연 ‘고요(古謠) Vol.1’은 전통 성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와 경기민요 소리꾼이 출연해 심도 있는 우리의 소리를 들려준다. 관객들은 무대 앞에 모여 앉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전통가옥의 저녁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포크,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었던 작년 공연과 달리 올해는 별도의 음향 장비 없이 명인·명창들이 출연해 판소리, 민요, 병창, 시나위 등 전통음악의 멋을 보다 가까이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2 남산골 한옥콘서트의 모습

 

5월 18일(목) 첫 공연에는 현재 밴드 이날치의 멤버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소리꾼 안이호가 출연한다. 안이호는 음악극 ‘적로’, 소리극 ‘오시에 오시게’, 판드라마 ‘야드’, 뮤지컬‘ 적벽’ 등의 극작업은 물론, 안은미컴퍼니와의 현대무용 및 ‘도리화가’, ‘전우치’ 등의 영화음악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리꾼이다.

 

5월 마지막 무대인 5월 25일(목) 무대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김율희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김율희는 202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통 소리를 재료로 창작 작업을 선보이는 ‘우리소리 바라지’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2023년 강산제 심청가를 완창했고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재즈, 뮤지컬, 레게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6월 첫 무대인 6월 1일(목)에는 경기민요 소리꾼 강효주가 전통적인 경기소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적실 예정이다. 강효주는 국립국악단 민속악단의 성악 수석단원이다. MBC 전주대사습놀이 민요부문 장원(2006), KBS 국악대상 민요부문(2007), 제17회 전국민요경창대회 대상(대통령상, 2011)을 수상한 명실공히 경기민요를 대표하는 소리꾼이다.

 

상반기 마지막 공연인 6월 8일(목)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인 성슬기가 출연한다. 성슬기는 전통을 재료로 하되, 형식이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으며 경기소리의 새로운 지점을 찾아가고 있다. 또한 소리꾼으로서 다양한 소리를 선보이기 위해 서도민요, 정가를 학습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2023 남산골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Vol.1’은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회차별 잔여 티켓이 있는 경우 공연 당일 현장 매표 후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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