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R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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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네트웍은 2010년 설립 이후 수출입 통관, 물류 등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매진해온 IT 전문기업이다. 벤처 인증, 연구소 인증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벤처 1호 기업이기도 한 로그인네트웍은 통관, 물류 등에 특화된 솔루션 개발력과 노하우를 발판으로 중장기적으로는 ‘OCR(Optical Character Reader)’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송 통관에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로그인네트웍은 전자문서 이력입력, 전자문서 OCR 입력 특허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OCR 입력 시스템 관련 추가 특허도 출원할 예정이다. TNT, UPS, 페덱스, DHL 등 글로벌 빅4 특송사는 물론 쿠팡, 한진, 범한핀토스, CJ대한통운 등 국내 기업을 담당하는 대다수 관세사무소에서 로그인네트웍의 일반 특송이나 전자상거래 통관 지원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솔루션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통관·물류 업무 ‘전산화·자동화’ 주목
김정민 로그인네트웍 대표는 통관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며 통관 업무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뒤쳐져 있던 통관, 관세 사무소의 전산화와 자동화라는 틈새 시장을 주목했다. 수백에서 수천 장의 통관 서류를 수작업으로 일일이 출력해 입력하는 비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비롯해 잦은 야근과 힘든 근무 환경으로 인한 이직도 잦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통관 지원 시스템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하고 창업에 이르게 됐다.
김 대표는 “2011년부터 온라인 해외 직구가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일반 수출입 물량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통관, 관세 사무소의 전산 업무 환경은 다른 분야에 비해 낙후돼 있었다”며 “특히 수작업이나 단순 엑셀 데이터의 업로드 수준 정도인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해소할 수 있는 통관 지원 시스템을 개발한다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이 충분했고, 자유무역협정 체결도 확산되면서 B2B 물량 역시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통관, 물류 등에 특화된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창업 당시 관련 시장은 개발사 5곳 정도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던 상황으로, 사업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개발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바탕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한 결과 통관, 물류 산업의 현대화에 기여하며 현재 위치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김 대표는 “관세 사무소의 업무 흐름을 파악해 통관 서류를 규격화하고, 반복적인 문서 입력 규격을 자동화하는 한편 텍스트 형태의 PDF 자동 입력뿐 아니라 이력 기반으로 품목분류번호, 품명과 규격을 검증하는 기능도 지원하는 통관 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시스템들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현재 일반 및 전자상거래 특송에 특화된 로그인네트웍 통관 지원 시스템을 대다수 관세사무소에서 사용하면서 통관 물량 처리 업무 효율화는 물론 문서 작업 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문서를 출력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친환경적인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까지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OCR 기술력 바탕으로 다양한 시스템 개발
로그인네트웍은 OCR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아이리스, 뉘앙스 등 글로벌 기업의 OCR 엔진과 로그인네트웍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무역, 물류, 통관에 적합한 형태로 문서를 자동 변환하는 OCR은 기술적인 완성도와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거래처의 반복적인 문서 이미지(PDF, TIFF, JPG 등)를 규격화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 분석해 수출입 통관 문서에 자동 입력되고, 입력된 품목분류번호, 규격 등 통관 정보를 DB의 이력을 기반으로 오류도 검증할 수 있다.
로그인네트웍의 통관 지원 시스템인 ‘LCS(LOGINNETWORK Customs System)’는 PDF, 엑셀, 이미지 등 다양한 파일 포맷을 통관 데이터로 자동 변환해 수출입 신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LCS는 수작업으로 인한 입력 오류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수작업 대비 3~10배의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한 일반 특송, 전자상거래, 일반 통관 등 업무 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도 적용 가능하다.
로그인네트웍은 물류에 특화된 배차 관리, 물류 세금계산서 정산 관리 등을 처리하는 배차 관제 시스템인 ‘LLS(LOGINNETWORK Logistics System)’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LLS는 화물의 실시간 위치를 웹과 스마트폰으로 화주에게 제공할 뿐 아니라 각종 운송비, 품목, 차량, 운송 지역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필요한 데이터를 상시 제공한다. 또한 거래처, 세금계산서, 수금 등 배송과 대금 청구를 전산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위험 관리 시스템(Risk Management System) 역시 로그인네트웍의 주요 개발 프로그램이다. 통관 데이터의 사전 검증을 통해 입력 오류를 최소화하고, 향후 발생하는 신고서 정정, 벌점 등의 위험을 관리할 뿐 아니라 사후 검증을 통해 입력 오류의 문제점 파악 및 업무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신고 이력이 있는 품목인 경우에는 신고된 품목분류번호 이력을 나열해 사용자가 참고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한편 기존에 입력된 같은 품목의 품명이나 규격의 자동 완성 기능을 통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로그인네트웍은 직원들의 일정관리뿐 아니라 통관 DB와 연동해 통관 및 물류에 특화된 그룹웨어 시스템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산 유지보수, 보안관리, 통관 IT 컨설팅, 통관 지원 서비스 등 IT 환경의 원활한 운영 및 관리와 더불어 통관 IT 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토털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시스템 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유연성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상시 점검체계 수립, 장애 사전 예방, 장애 처리 건의 DB화로 장애 발생을 최소화해 고객 만족 극대화를 이루고, 필수 기능 중심의 최적화된 시스템도 출시해 범용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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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상I기자김우선I기자의 최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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