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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리뷰] 북한산 <내 도시락을 부탁해> 시식 후기 "무거운데 산 정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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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리뷰어] 참 힘들게 먹었습니다. 국립공원 도시락이야기입니다. 몇 번 시도했다가 포기했었는데 우연히 국립공원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더군요.

 

 

이벤트로 당첨되어 돈 주고 먹기도 힘들었던 도시락을 공짜로 먹게 되었습니다. 평소 궁금했는데 이렇게 먹게 되네요.

 

 

 

 

시간 맞춰 정릉탐방지원센터로 갔더니 도시락이 잘 배달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확인하고 도시락을 내어줍니다.

 

 

반납은 무인으로 할 수 있구요.

 

 

도시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각각 다른 메뉴를 두 개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도시락을 개봉했습니다. 10시에 받았는데 1시에 개봉했어도 온기가 남아 있었고 국도 따뜻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맛도 좋았습니다. 물론 등산을 했으니 뭐든 맛있겠지만 이를 떠나서도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쌀 품질도 중급 이상이었고, 특히 된장국은 우렁이까지 넣었고 건더기가 아주 풍부했습니다. 맛도 좋았습니다. 참고로 같이 시식한 집사람은 한식, 양식, 일식 조리사 자격도 있는 전문 영양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너무 무겁습니다. 정확한 무게 측정은 안했지만 적어도 1.5Kg-2Kg 정도는 할 듯 합니다. 이는 배낭에 넣고 다녀도 너무 무겁습니다.

 

메뉴 역시 산에서 먹기 좋은 메뉴가 아니라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입니다. 한마디로 등산을 많이 해본 사람이 고민한 메뉴나 도시락이 아니라 보기 좋고 국립공원이 내세우는 친환경 이미지만 강조된 도시락입니다.

 

예를 들어 샌드위치나 김밥을 메인으로 하고 과일이나 간단한 간식 등을 더하면 맛도 좋고 굳이 보온이 필요하지 않은 도시락이 될 것입니다. 따뜻한 음식이 맛 좋은 것은 당연하지만 산에서 이렇게 무거운 도시락이 필요한다는 의문입니다.

 

한마디로 내 돈 내고 또 먹지는 않을 듯 합니다.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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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편집자 profile_image TepiphanyI리뷰어 profile_image MRMI리뷰어 profile_image 김민철l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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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4

편집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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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2023-05-22 12:46
공무원들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등산을 해본 분들이라면 보온보다는 가벼움을 택했을텐데요.

곰돌이아빠I리뷰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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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아빠I리뷰어
2023-05-22 13:22
맛은 그런대로 좋았는데 전체적으로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산에서 불백이나 비빔밥 보다는 더 좋은 메뉴가 있지 않을까요?

라라I리뷰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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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I리뷰어
2023-05-23 00:46
작년에 무등산 팸투어 갔을 때 저런 도시락을 준비해줬는데(앞으로 할 예정이라며), 국은 없어서 차가운 걸 먹었었네요. 근데 국이 없어도 기본 무게가 있으니 등산 자주 하는 사람들은 다 한마디씩 했었던.. ㅎㅎ
도시락 용기는 하산 후 반납..

김우선I기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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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3-05-23 07:23
역시 등산에는 김밥이 최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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